[부산] 모잠비크 영부인과 박옥수 목사 면담, “마인드교육이 젊은이들 바꿀 것”
[부산] 모잠비크 영부인과 박옥수 목사 면담, “마인드교육이 젊은이들 바꿀 것”
  • 박도훈
  • 승인 2021.11.1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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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월) 오후 부산 롯데호텔에서 모잠비크의 영부인과 만난 박 목사는 마인드교육 필요성과 도입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모잠비크 영부인 이자우라 곤살루 페라웅 뉴지(Isaura Gonçalo Ferrão Nyusi) 여사는 국제청소년연합 모잠비크 지부와의 앞선 4차례 미팅에서 마인드교육을 소개받았고, 영부인이 직접 자기 가족과 친지 지인들을 한자리에 모아 마인드교육을 소개하도록 한 적도 있다. 그리고 2020 월드캠프를 위해 녹음한 축사를 보내왔다.  

한-모잠비크 양국 정상 내외 선박 명명식 참석 소식
언론에 보도된 박옥수 목사와 모잠비크 대통령 영부인의 15일 면담 소식

 영부인은 현재 모잠비크에서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선박의 출항 명명식 등 한국에서의 일정을 위해 대통령과 함께 방한 중이다. 이날 면담은 마인드교육에 관심을 가진 영부인이 방한 중 박 목사와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면담에서 박옥수 목사는 아프리카에서의 활동을 소개했고, 아프리카의 학교에서 일어난 학생들의 방화 사건을 들어 사고력의 부재가 가져오는 사회적 문제를 이야기하며 마인드교육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는 땅도 넓고 할 일이 너무 많은 것을 알았습니다. 학생들의 사고하는 영역을 조금만 넓혀주면 굉장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현대자동차가 세계 일류 자동차 회사로 성장하게 된 과정을 들어 사고력의 중요성을 이야기했고, 더불어 마인드교육의 초점인 자제력과 교류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부분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학생들이 굉장히 바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많은 나라 정부와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영부인이 오셨으니, 내년부터 정식으로 모잠비크 아이들을 대상으로 마인드교육을 하고 싶습니다. 교사들이 한국에 와서 교육을 받거나 우리가 가서 교육을 시킬 수 있고, 교육부장관 등을 우리와 연결해주시면 1차적으로 한 학교를 선정해 1년간 마인드교육을 하고 싶습니다. 1년 뒤에 학교와 우리가 함께 평가해서, 좋으면 모잠비크 모든 학교가 마인드교육을 시작했으면 합니다"라며 마인드교육 시행의 구체적인 내용을 이야기했다.

 이에 영부인은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며,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마인드교육에 대해 질문했다. 또, 박옥수 목사의 향후 모잠비크 방문 계획을 묻고, 2월에 남부 아프리카를 방문할 계획인 박 목사와 모잠비크에서 다시 만나 마인드교육을 논의하기로 했다.

 영부인은 "목사님과 일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젊은이들과 일이 많아서 참 감사합니다. 같이 일하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언론에 보도된 박옥수 목사와 모잠비크 대통령 영부인 면담 소식

 박옥수 목사는 면담을 마치며 하나님 앞에 모잠비크가 마음을 같이할 수 있는 은혜를 베푸신 것에 감사드리고, 모잠비크의 젊은이들이 새로운 마음을 갖고 복된 나라가 되기를 바라며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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