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대학 최고의 동아리!
[호주] 시드니 대학 최고의 동아리!
  • 이지해
  • 승인 2022.03.17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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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대학 새학기 IYF 동아리 학생 모집
시드니 대학 새 학기 동아리 학생 모집

시드니 대학 동아리는 2008년에 개설되었다. 동아리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관심있는 20명의 회원이 필요했기 때문에 처음에 동아리를 결성하기에 매우 어려웠다. 또한 이미 많은 동아리로부터 새롭고 독특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했다. 시드니 UNION 대학이 마침내 동아리를 허락할 수 있게 된 계기는 해외봉사 활동이었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1000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학생들로 하여금 친구를 사귀며 그들의 마인드를 성장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었다.

2년 전부터 COVID-19 규제로 인해 더이상 캠퍼스에서 행사를 할 수 없었고 온라인 미팅은 매우 드물었으며 때로는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점점 이 동아리 활동에 대해 의욕과 소망을 잃어갔다. 하지만 이번 3월 김재홍 목사가 방문했을 때 "우리는 어떤 상황에 있어도 이미 영적인 사람"이라고 말씀을 전하면서 마음에 믿음을 심었다.

김 목사는 성경을 읽는 방법도 알려주었는데 성경을 읽을 때 단지 피곤하다고 해서 읽는 것을 중단하는게 아니라 피곤하면 졸면서 읽고, 자고 나면 언젠가는 일어날 수밖에 없는데 일어나고 난 다음에 성경을 계속 읽으면 되는 것처럼, 영적인 삶에서도 가져야 하는 태도를 말했다. 처한 형편이 맞지 않는다고 해서 포기하는 게 아니라 그것을 넘고 지나가면 새로운 에너지로 다시 의욕과 활력을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말씀을 통해 시드니 교회 성도들은 형편을 보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는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켄 교수님와 김재홍 목사님과의 만남
김재홍 목사와 켄 교수의 만남


김 목사는 학생들에게 봉사하는 방법을 가르쳤다. '그들이 필요한 것을 제공해주고 가르치고 봉사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것은 아주 기본적인 것처럼 들리지만 매우 훌륭한 통찰력이다.

동아리에서는 그동안 매주 마인드강의를 학생들에게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활동에 대한 온전한 관심을 주지 못했다. 김 목사는 마인드강연도 중요하지만, 먼저 그들에 대해 배우고 섬기고 마음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들이 마인드에 관심을 가지면 자연스럽게 마인드교육을 필요로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인천 청년들과 함께하는 줌 미팅
인천 청년들과 함께하는 줌 미팅

김 목사는 한국에 돌아간 뒤에도 끊임없이 시드니 교회 청년들을 이끌었다. 인천 청년들은 시드니교회 청년들에게 이벤트를 마케팅하는 방법을 보여주었고, 소셜미디어의 색상을 통해 브랜딩을 디자인하고 가치를 투영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그들의 프로모션을 통해 시드니 대학 동아리는 새로운 방법으로 소셜 미디어에서 행사를 널리 알릴 수 있었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다.

시드니 대학 동아리가 다른 나라의 청년들과 함께 작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앞으로도 서로의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가 기대된다.

호주 시드니 은혜교회는 지난 3월12일 'COCKATOO ISLAND' 라는 시드니에서 조금 떨어진 섬에서, 시드니 대학교의 동아리 학생들을 위한 야외 워크숍을 개최했다. 김재홍 목사는 "우리 동아리는 시드니 대학에서 최고의 동아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고, 그 약속이 시드니 청년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래서 이번 COCKATOO ISLAND 워크숍은 시드니 은혜교회 청년회가 주최하고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시드니 동아리 워크숍은 청년들의 새로워진 마인드로, 새 학기 복음의 진보를 위해 달려가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 시간이었다.

청년들은 워크숍 장소를 코카투 섬으로 기획하고, 이 세대 젊은이들이 어떻게 마음을 열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생각하며 계획에 들어갔다. 

호주 시드니 대학 IYF동아리 워크숍 참석자들
호주 시드니 대학 동아리 워크숍 참석자들

모든 청년들은 기차를 타고 Circular Quay로 이동했고, Circular Quay에서 새로운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페리를 타고 코카투 섬으로 여행을 갔다.

코카투 섬에 도착하자 시드니 대학 학장 교수 켄이 동아리 공식 인사를 시작했다. 켄 교수가 동아리를 소개하고 그동안 동아리를 통해 변화된 학생들의 마음들을 나누면서 "학생들이 긍정적인 마인드를 배워 여러 가지 어려움을 이기고, 오히려 다른 사람을 도와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동아리 회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년들이 준비한 바베큐 시간
청년들이 준비한 바베큐 시간

환영회가 끝난 후, 시드니 대학 동아리 회원들은 운동장에 나와 족구와 피구를 했다. 회원들은 청년회가 계획한 레크리에이션과 활동들에 마음을 활짝 열고 즐거워했다. 또한, 힘찬 응원 속에서 대회, 달리기가 끝나고 점심을 먹으며 시드니 항구의 풍경을 보며 즐거워했다. 점심식사 역시 청년 멤버들이 직접 준비했고,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었다.

워크숍을 참석한 시드니 대학 새 학기 동아리 학생들

밀레나 (20살), 아르메니아
밀레나(20살), 아르메니아

우선, 이 동아리 행사에 저를 초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밀레나이고 아르메니아에서 왔습니다. 저는 현재 시드니 대학에 재학 중이며, 의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시드니 대학 환영 주간 (OWeek)에 처음 갔을 때 동아리에 대해 들었습니다. 동아리가 흥미롭게 보여서 가입하고 싶었습니다. 가입하고 2주일 뒤에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오늘 동아리 모임에 참석하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여기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저를 따뜻하게 환영해 주었고 가족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들의 마인드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동아리와 함께 앞으로 더 많은 행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미셸 (20살), 말레이시아
미셸(20살), 말레이시아

안녕하세요. 저는 미셸이고요. 말레이시아에서 왔습니다. 저는 이 행사를 웹사이트에서 알았고, 관심이 있었습니다. 맨 처음에 항구 앞에서 여러분들을 만났고, 섬에 들어가서 게임을 하면서 함께 어울리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소개를 통해서 이 동아리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었고, 앞으로 더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가장 좋았던 부분은 좋은 분들과 만나는 것이었고, 그들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가렛 (18살), 시드니
마가렛(18살), 시드니

안녕하세요. 저는 마가렛이고 시드니에서 왔습니다. 친구로 통해서 이 행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저에게 토요일에 교회 청년들과 함께 이 행사에 가자고 했습니다.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왔습니다. 오늘 제가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틱턱이었습니다. 댄스도 했는데요. 처음엔 잘 안 돼서 답답했는데, 결국엔 잘할 수 있었습니다. 시드니 대학 동아리와 함께해서 즐거웠고요. 다음에도 이러한 행사가 있으면 시간이 좀 더 길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루 동안 진행된 워크숍을 통해 시드니 대학의 동아리 학생들, 시드니 은혜교회 청년회 참석자들은 분주한 일상을 내려놓고 아름다운 자연 안에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함께 마음을 나누며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하나님의 마음을 받은 시드니은혜교회 청년회를 통해 시드니 대학의 동아리에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어, 이 동아리를 통해 호주의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그들이 하나님 앞으로 돌아올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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