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에서의 길에서 야곱의 길로 옮기다." 부활절 수양회 소식
[우간다] "에서의 길에서 야곱의 길로 옮기다." 부활절 수양회 소식
  • 김혜민 기자
  • 승인 2022.05.13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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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각지에서 모인 250여 명의 성도, 지역 비숍이 함께한 부활절 수양회 및 CLF
- 수양회를 앞두고 한 마음으로 준비한 캄팔라교회 예배당 증축 공사
- 미래의 복음의 일꾼으로 자라날 청년들을 위한 C-YA 캠프
- 각 지방 교회 집사 임명식
- 저녁마다 진행된 은틴다 교회 첫 성경세미나

지난 4월 28일부터 31일까지 우간다의 기쁜소식캄팔라교회에서는 기쁜소식양천교회 양현태 목사를 초청해 부활절 수양회를 열었다. 3박 4일간 진행된 수양회에는 우간다 전 지역 교회 성도들과 비숍, 그리고 CLF 우간다 목회자들까지 250여 명이 접수했다. 

수양회를 위해 새롭게 증축 공사를 한 캄팔라 교회 예배당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300명 이상의 형제 자매들과 현지 목회자들이 함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다 같이 모일 수 없던 우간다 형제 자매들은 3년 만에 열린 수양회를 통해 함께 얼굴도 보고 말씀으로 교제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 수양회를 위해 진행된 캄팔라 교회 증축공사


캄팔라 교회에서는 수양회 장소를 찾았지만, 마땅한 장소를 구하지 못하고 캄팔라 교회에서 수양회를 진행해야 했다. 기존 예배당에는 150명 이상되는 인원을 수용하기 어려웠기에 증축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10일밖에 안 남은 기간이었고, 물질도 부족했지만, 형제 자매들이 마음을 모아 공사를 진행했고, 수양회 전 3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예배당이 마련되었다.

예배당을 넓히면서 무대의 위치를 바꾸자 무대 쪽이 넓어지면서 프로젝트를 양쪽으로 사용하게 되었고, 이웃집으로 향했던 스피커 방향도 틀면서 소음이 확 줄어 마음껏 찬양도 할 수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이 수양회에 참석하게 된 것에 형제 자매들이 행복해하며 감사해했다.

기쁜소식양천교회 양현태 목사 초청 부활절 수양회
기쁜소식캄팔라교회 전경

 

참석자들의 마음을 열어준 다양한 공연


수양회에 앞서 형제 자매들에게 큰 즐거움과 기쁨을 주기 위해 매일 오전, 저녁마다 다양한 공연이 선보였다. 우간다교회 형제 자매들과 단기선교사들은 댄스, 아카펠라, 합창 등 다양한 공연으로 신나는 분위기 속에 박수치며 큰 환호성을 보냈다.

매 시간 각 지역 형제 자매들이 공연을 준비해 참석자들에게 기쁨을 주었다.

 

오전 저녁으로 전해진 참된 신앙과 복음의 말씀


수양회 주강사 양현태 목사는 창세기 27장 말씀을 통해서 시간마다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양현태 목사는 창세기 27장 야곱과 에서의 예화를 통해 "야곱은 한 게 없지만 어머니와 연결돼 그 ‘연결의 힘‘으로 복을 받았다. 이처럼 우리도 스스로 하나님 앞에 서면 저주고 죄인이고 지옥에 갈 수밖에 없지만 그런 우리를 하나님은 우리의 모습을 보시는 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가 연결돼서 온전하고 거룩하고 의롭다."며 복음을 전했다. 모든 참석자들은 말씀을 들으며 '아멘, 할렐루야!'를 외치고 감사해했다. 

말씀을 전하는 양현태 목사
말씀을 전하는 양현태 목사

 

▣ 참된 복음의 말씀을 전해준 부서별 복음반


말씀이 마친 뒤에는 현지 목회자들과 새로운 참석자들을 위한 CLF 모임과 복음반, 또한 청년 기독교 지도자들의 모임 'C-YA' 등 그룹으로 나뉘어 교제가 진행됐다. 그룹 모임에서는 참석자들은 말씀을 들으며 에서의 길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마음을 야곱의 길로 옮기게 됐다는 소감과 함께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됐다는 간증들로 넘쳐났다.

현지 목회자들을 위한 CLF 모임
말씀에 경청하고 있는 현지 목회자들
복음반
Baptism Class
복음반

 

▣ 캄팔라 교회를 방문해 수양회 축사를 한 세루와다 비숍


마지막날에는 우간다 만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송구영신예배에 박옥수 목사를 초청한 바 있는 세루와다 비숍이 방문해 축사했다. 세루와다 비숍은 오랜만에 비대면으로 열리는 수양회를 축하했고, 참석자들이 죄 사함의 복음을 받아들여 예수님과 연결되기를 소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수양회 마지막날 캄팔라 교회에 방문해 축사한 세루와다 비숍
수양회 단체 사진

 

▣ 각 지방 교회 집사 임명식


이어 각 지방 교회 집사 임명식이 있었다. 총 8명의 형제 자매가 집사로 임명됐으며, 형제 자매들은 처음 죄 사함의 복음을 받아들여 현재까지 하나님이 일하신 간증과 더불어 복음의 일을 더욱 힘있게 할 수 있도록 밀어주는 교회에 감사해했다. 

각 지방 교회 집사 임명식

3년 만에 코로나 이후 첫 수양회를 가진 우간다 형제 자매들. 하나님의 약속으로 마음이 채워지고 함께 교제해 나갈 때 모든 형제 자매들의 마음에 기쁨이 넘쳐났다. 이번 수양회에 심긴 하나님 약속의 말씀이 그들의 마음에 자리잡아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기를 소망한다.
 

미래의 복음의 일꾼으로 자라날 청년들을 위한 C-YA 캠프


학생들은 오전 행사와 저녁행사를 제외하고 C-YA 캠프를 진행했다. 한국어 교실, K-POP 댄스 등 아카데미를 했고, 오후엔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오징어 게임,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리고 틈틈이 마인드 강연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미래의 복음의 일꾼으로 자라날 청년들을 위한 C-YA 캠프
마인드 레크레이션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새롭게 개척된 은틴다 교회에서의 첫 성경세미나


기쁜소식은틴다교회 성경세미나는 기쁜소식양천교회 양현태 목사를 초청해 ‘죄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았다’는 주제로 4월 25(월)일부터 27(수)일까지 진행되었다. 기쁜소식은틴다교회는 교회가 세워진 후 처음으로 성경세미나를 진행하며 부족한 게 정말 많았지만 성도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하나님께 구하고 기도하며 반드시 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했다.

기쁜소식은틴다교회 전경

말씀이 끝난 후에는 2부 시간인 개인 상담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말씀을 들으며 죄 사함을 확신했다. 아이린 자매는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 야곱과 에서의 차이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야곱이 복을 받기 위해 자신의 어떤 노력이나 행위를 한 것이 아니라 어머니 리브가가 야곱이 복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에서는 자신이 노력했지만 복을 받지 못했다. 자신의 노력이 들어가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없고 저주를 불러온다. 야곱은 아무것도 한 것 없이 어머니 리브가가 복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것처럼 우리가 죄 사함을 위해 어떤 행위나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통해 은혜로 구원을 받는다는 것을 알았다. 이것은 정말 간단한 하나님의 선물과 같다."고 간증했다.

기쁜소식은틴다교회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성경세미나를 통해 복음의 일을 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도우시고 채워주신다는 것을 배운 은틴다 교회 성도들은 앞으로 복음의 일을 할 수 있는 마음의 힘을 얻었다. 더불어 30명의 새로운 사람들이 참석해 죄 사함을 확신하며 주님의 마음과 만나 모두가 소망이 넘치는 성경세미나였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연결된 사람들과 계속해서 이루어질 복음 교제와 앞으로 은틴다 지역에 힘있게 일하실 하나님께 기대와 소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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