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세계 어린이날 기념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행사 개최
[독일] 전세계 어린이날 기념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행사 개최
  • 송영우
  • 승인 2022.06.05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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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 개최
우크라이나 댄스팀 '므리야 프로젝,트' 후원

6월 4일 기쁜소식 프랑크푸르트교회는 전세계 어린이날을 맞아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어린이날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홍보 되었고 사전접수를 통해 400여명의 우크라이나 어머니와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접수를 했다. 어린이 날을 조국땅에서 부모님, 친구들과 기쁘게 즐기지는 못하게 됐지만, 전쟁을 피해 온 타국에서라도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함께모여 행복한 시간을 가지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2022.06.04 어린이날 기념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위한 행사
접수 중 환하게 웃는 우크라이나 아이들과 부모님들
접수 중 환하게 웃는 우크라이나 아이들과 부모님들

IYF 유럽센터 앞마당에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는 가운데 접수를 마친 참석자들은 1부행사로 식사를 함께 하며 친구를 사귀고 타지에서의 삶과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음식을 받아가는 우크라이나 어린이
음식을 받아가는 우크라이나 어린이
점심 바베큐 식사를 같이 하고있다.
점심 바베큐 식사를 같이 하고있다.

또한 바베큐, 솜사탕, 팝콘과 같은 음식들과 대형놀이기구, 미니마우스,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비누방울놀이, 풍선아트 등과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은 어린아이 뿐만이 아니라 부모님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솜사탕을 받고 기뻐하는 어린이들
솜사탕을 받고 기뻐하는 어린이들
접수 중 환하게 웃는 우크라이나 아이들과 부모님들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우크라이나 국기를 흔들고 있다.
비누방울 놀이를 하고 있다.
비누방울 놀이를 하고 있다.
미니마우스와 사진을 찍고 있다.
미니마우스와 사진을 찍고 있다.
가족게임중인 아버지와 딸
가족게임중인 아버지와 딸
가족게임을 함께하고 있는 엄마와 아들
가족게임을 함께하고 있는 엄마와 아들
게임설명을 듣고 있는 아이들
게임설명을 듣고 있는 아이들

 

점심식사를 마친 후 강당에서는 본격적인 2부 행사가 시작되었다. 신나는 라이쳐스의 댄스와 행사의 후원자의 축사, 밴드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순서들은 참가자들의 마음을 기쁨으로 가득 채워주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실내,야외 가족게임과 컬쳐부스도 인기가 좋았다.

댄스공연 중인 므리야댄스팀
댄스공연 중인 므리야댄스팀
독일의 후원자 중 한 분이 축사를 하고있다.
독일의 후원자 중 한 분이 축사를 하고있다.
보이스 오브 우크라이나의 공연
보이스 오브 우크라이나의 공연
공연을 따라 박수치고 댄스를 하는 아이들
공연을 따라 박수치고 댄스를 하는 아이들

이후 기쁜소식 키예프교회의 류의규목사는 "20년이 넘는 시간 우크라이나에 있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저에게 제 2의 고향입니다." 라며 "전쟁을 피해 피난을 왔지만 마음에 상처가 아물지 않은 사람들을 봤다. 오늘 이 시간을 통해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하는 행사들에 함께 하면서 그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길 바란다."며 축사를 전했다.

축사중인 류의규 목사
축사중인 류의규 목사

이어서 프랑크푸르트교회 오영신 목사는 "우리 대한민국도 전쟁을 겪은 나라입니다. 저희도 그때 다른 서방 국가들의 도움을 받아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라며 "우리가 이 우크라이나 학생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줍시다." 라고 하나님 앞에 가지고 있는 소원과 믿음을 이야기 했다. 또한 유럽과 우크라이나 IYF가 함께 준비하고 있는 '므리야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줄 청소년 육성 프로젝트로, 전쟁을 피해 온 우크라이나의 젊은 학생들이 모여 7월 세계댄스페스티벌에 참석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IYF 유럽지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 마음에 전쟁으로 인한 슬픔이 아닌 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꿈이 가득하길 소망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세계댄스페스티벌 이후에는 유럽으로 돌아와 유럽전역투어를 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감명을 받으며 우크라이나의 청년들의 꿈을 위해 온 마음으로 후원하고 있는 IYF 유럽 지부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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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강연중인 기쁜소식 프랑크푸르트교회 오영신목사
마인드 강연중인 기쁜소식 프랑크푸르트교회 오영신목사
마인드 강연중인 기쁜소식 프랑크푸르트교회 오영신목사
공연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참석자
강연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는 참석자

프랑크푸르트 교회 형제, 자매들은 오늘 행사를 위해 마음을 모아 시내 마트, 식당, 기업 등을 다니며 후원을 받았다. 그 과정에 부담도 있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만나면서 믿음의 발걸음을 한 발짝 더 내딛을 수 있었다.

"우크라이나가 새로운 복음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큰 복으로 바꿔주실 것입니다."

종을 통해 주신 하나님의 약속은 우크라이나 뿐 아니라 유럽교회에도 새로운 복음의 길을 여셨다. 앞으로 유럽교회와 우크라이나교회가 함께 내딛는 모든 발걸음에 하나님의 약속이 일하시고 이끌어주실 줄 믿는다.

행사전경
행사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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