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마음에 소망을 불어넣는 우리는, 부산지역 대학생·청년
[부산] 마음에 소망을 불어넣는 우리는, 부산지역 대학생·청년
  • 김지원
  • 승인 2022.06.13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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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5회 월드캠프, 7월 3일 부산 벡스코 일대에서 개최
- 세계문화체험박람회 운영 준비에 한창인 부산지부 대학생·청년
- 지난 11일, 동부산 지부에서 가진 서포터즈 기획운영단 워크숍
- "하나님이 이 귀하고 복된 일에 우리를 불러 주셨네요."

세계의 청소년들의 교류와 화합의 장인 월드캠프가 오는 7월 3일 부산 벡스코 일대에서 열린다. 3년간의 공백을 깨고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월드캠프는 많은 성도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월드캠프는 국제적인 청소년 NGO 국제청소년연합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월드캠프는 매해 세계 수십 개국에서 개최되며 세계 청소년들에게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국제적 감각과 인성을 겸비한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어왔다. 

 부산지부는 이번 월드캠프 기간, 벡스코 일대에서 세계문화체험박람회(이하, 컬쳐)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문화체험박람회가 진행되는 부스 안에는 각 대륙의 굿뉴스코 활동과 문화를 알리는 부스,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 그라시아스 합창단, 마인드 등의 다양한 주제로 부산시민과 국제청소년연합 후원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월드캠프를 준비하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볼 수 있었다는 송희진(부산대연, 대학생) 학생은 “K컬쳐 부스를 준비하면서 주변의 많은 분들이 저를 이끌어 주셨고 배울 수 있는 은혜를 입고 있습니다. 세상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 제가 교회와 함께 활동하면서 마음에 쉼을 얻고 있습니다. 육체적으로는 피곤하지만 마음은 너무 행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실 월드캠프 또한 너무 소망스럽습니다."라며 간증했다.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홍보 중인 부산지부 학생들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홍보 중인 부산지부 학생들

한편, 부산지부 학생들은 월드캠프를 홍보하기 위해 전단지를 들고 나가 학생들을 초청하고 컬쳐와 행사에 함께 할 서포터즈와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월드캠프에 연결될 수 있는 지인들과 친구들에게 소식을 알리는 등 학생들은 월드캠프를 통해 변화될 사람들을 기대하며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방학 중 학교 일때문에 월드캠프를 함께 할 수 있을까 망설이던 임은지(동부산, 대학생) 학생은 “사모님께서 월드캠프에 분명하게 마음을 정하면 하나님의 큰 은혜가 저에게 더 하실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교제 후, 마음이 평안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일들을 통해 나에게 큰 은혜와 감사함을 느끼게 하실까?'라는 생각을 하면 너무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저를 이 자리에 두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가 저와 함께하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새로운 사람들이 월드캠프를 통해 연결되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게 되길 소망합니다.”라며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을 기대했다.

자신의 일과를 끝내고 모인 학생들과 청년들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자신의 일과를 끝내고 모인 학생들과 청년들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월드캠프는 부산지부의 대학생들과 동문들이 마음을 모아 준비에 함께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부산지부의 소식을 들은 동문들이 두 팔을 걷고 나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학생들은 하교를 한 후, 동문들은 퇴근 후, 함께 사무국에 모여 머리를 맞대어 홍보와 프로그램 준비에 한창이다.

대학생 시절 월드캠프 서포터즈의 일원으로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정명철(부산대연, 청년) 동문은 "2019년 이후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월드캠프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좋았습니다. 이젠 청년이 되어 캠프에 참가하지 못하지만 캠프 전까지 프로그램 준비를 함께 돕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준비하면서 어려움도 만나고 막막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연약할 때 강함 되시는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에 그런 예수님을 의지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월드캠프를 아름답게 이끌어가실 줄 믿습니다.”라며 기도를 부탁했다.

지난 5월 군대를 전역하고 월드캠프 준비에 함께하고 있는 고영진(부산대연, 대학생) 학생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월드캠프를 하는터라 처음에는 막막했습니다. 함께 머리를 맞대어 준비를 하다 보니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한 하나님의 행사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하신다'는 믿음으로 나아갔을 때 두려운 마음이 물러가고 즐거움이 차올랐습니다. 형편을 이기시는 하나님이 있기에 저희는 담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아직 많은 것들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하나님께서 채워 주실 줄 믿는다며 간증했다.  

학교 시험기간과 행사 준비기간이 겹쳐 어려움을 겪었다는 박인경(영도, 대학생) 학생은 "세상에서 저는 어떤 것을 맡아서 할 수 없는 사람인데 교회는 은혜로써 저라는 사람을 쓰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 시험과 준비기간이 겹치면서 부담스럽고 어려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성경에서는 내 노력과 열심이 아닌 사랑으로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사랑이 아닌 책임감으로 일을 행하고 있었습니다. 복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미 이루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월드캠프를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넉넉하게 이기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일과 어려움을 이기셨다는 사실을 믿고 기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함께하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11일 토요일, 월드캠프 서포터즈와 컬쳐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청년들이 동부산지부에 모여 워크숍을 가졌다. 서로의 간증을 나누며 마음에 양식을 얻고자 마련된 워크숍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마음을 나누며 다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워크숍은 학생들과 청년들의 간증으로 시작되었다. 각자의 마음 속에 있던 어려움과 걱정들을 꺼내 놓으며 말씀과 교제 속에 풀어진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워크숍의 오전 말씀시간, 북부산지부장 송경호 목사가 열왕기하 5장 1절 – 3절 말씀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미 사랑을 먹이시고 감사를 먹였습니다 우리는 사랑을 먹고 행복을 먹은 사람인데 이 사랑을 사람들에게 나눕시다. 하나님은 나아만 장군의 마음에 계집종을 통해 의욕이 없는 마음, 소망이 없는 마음에 일 할 소망을 주고 담대하게, 힘있게 하셨습니다. 나아만 장군이 마음이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일을 받을 때는 다 부담으로 옵니다. 우리는 부담 때문에 뒤로 물러가는데, 뒤로 물러 가면 하나님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가는 것은 하나님이 필요한 일입니다.”

메시지를 들으며 자신의 마음을 비춰보며 돌아보게된 학생들은, 월드캠프를 향해 소망을 갖게되었다.

"월드캠프를 준비하면서 나는 내세울 것이 없는 부족한 사람인데 하나님께서 은혜를 입혀주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모임을 가지면서 내가 실수할 때도 있고 일이 진행되지 않을 때도 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실까?’라는 마음을 갖자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월드캠프 속에 실수가 있든 없든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이 분명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이 행사가 끝이났을 때,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이 남을 줄 믿습니다." - 박현성(동부산, 대학생)

점심식사 후, 이어진 교제시간에서 동부산 지부장 신건하 목사는 창세기 9장 28절 - 29절으로 메세지를 전했다.

“사람들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과 하나님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시각에는 노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방주를 지었던 시간이 노아의 삶 속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시각에서는 우리가 구원을 받고 복음의 일을 하는 것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십니다. 우리가 이렇게 복음의 일을 한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노아가 방주를 짓는 일은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하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위한 희생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이 시대의 노아입니다. 우리가 공부를 하면서 복음의 일을 하는 것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의 일을 하는 동안,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을 지켜 주시고 우리의 삶을 지켜 주십니다. 우리가 복음의 일을 하는 동안 하나님은 우리가 할 수 없는 일들, 풀 수 없는 문제들을 대신 풀어 주십니다.” - 신건하 목사 메세지 中

부서별 모임으로 마음을 나누며 교류하는 부산지역 대학생과 청년
부서별 모임으로 마음을 나누며 교류하는 부산지역 대학생과 청년

메시지 이후, 부서별 모임을 갖은 대학생들과 청년들은 행사가 갖는 의미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생·청년들은 월드캠프 속에 역사하실 하나님에 대해 소망으로 가지며 하나님의 뜻 앞에 마음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 노아 말씀 중 하나님의 시각에는 노아의 삶 속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방주를 지었던 시간이고 하나님의 시각에서는 우리가 구원을 받고 복음의 일을 하는게 가장 중요한 시간이라는 말씀을 듣고 복음의 일을 한다는 것이 큰 축복이고 하나님께서 이 시간을 제게 허락해주신 것에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정현진(대연, 대학생)

"밤늦게까지 월드캠프 준비하느라 피곤할 법도 한데, 함께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즐겁게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오늘 워크숍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눈에는 우리가 구원을 받고 복음의 일을 하는 것이 가장 기쁨이고, 우리가 복음의 일을 하는 동안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지켜주실 뿐 아니라 우리가 할 수 없는 일들, 풀 수 없는 문제들을 대신 풀어주신다’는 하나님의 마음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월드캠프 준비를 함께 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없었을 텐데 월드캠프 준비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복음의 일에 써주시는 하나님 앞에 감사합니다." - 신단비(대연, 청년)

 부산은 지금,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찾아오는 ‘2022 월드캠프’에 벌써부터 설레는 분위기이다. 하나님의 도구로써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부산지역 대학생과 청년들은 오늘도 다가올 월드캠프를 위해 달려나가고 있다. 계집종을 통해 나아만 장군의 마음을 움직이신 하나님께서 부산지역 학생들을 도구로 청소년들의 마음을 변화시킬 것이다. 한국 뿐 아니라, 세계의 청소년들이 변화입을 교류의 장이 될 월드캠프 속에 부산지부 학생들이 펼칠 세계문화체험박람회와 행사들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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