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한 '다문화 한가위 대잔치'
[수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한 '다문화 한가위 대잔치'
  • 김성희
  • 승인 2022.09.21 2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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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학생, 다문화가정 1천여 명이 참석한 한가위 대잔치
- 도᛫시의원과 지역소상공인까지 “오늘 여러분이 나의 선물입니다.” 감사 나눠

청명한 가을, 기쁜소식선교회 수원지역은 지난 18일(일) 오후 1시 반부터 6시까지 기쁜소식수원교회에서 경기도에 거주하는 외국인 1천여 명을 초청한 “2022 다문화 한가위 대잔치”를 개최해 한국의 정, 예수님의 사랑을 마음껏 전했다.

▲  “2022 다문화 한가위 대잔치”로 도민 1천여 명과 풍성한 한가위 대잔치 보내
▲ 외국인 유학생, 근로자, 다문화가정과 문화교류의 시간, 한가위 대잔치

기쁜소식수원교회 박영준 목사는 가시고기의 부성애를 예화로 예수님이 우리를 향한 사랑을 설명하며 복음을 전했다. “저는 죄를 많이 지었다. 그러다 예수님을 만났는데 예수님은 조건 없는 사랑으로 감싸주었다. 아빠 가시고기의 사랑은 바로 내 죄로 말미암아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셔서 죄의 값을 치르신 예수님의 사랑이다. 이 사실을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았다. 누구라도 이 그리스도의 사랑 속에 거하길 바란다”고 다문화 한가위 대잔치 말씀을 전했다.

▲ 우리 죄를 대속하신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다
▲  “한가위 대잔치”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한가위 메시지를 듣는 참가자들

다문화 한가위 대잔치는 명절에 고향이 그리운 유학생과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기획됐고, 해외봉사단원 및 형제자매들은 한국전통문화 체험과 전통음식 시식 부스를 준비하고 후원하는 일에 온 마음으로 함께했다. 로타리클럽과 소상공인도 마음을 보탰다. 경기도의회에서 8명의 도의원과 3명의 시의원이 참석했고 6곳의 언론사에서 직접 취재했다. 무엇보다 중국을 비롯해 미국,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 가나, 우즈베키스탄, 한국 등 15개국에서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하나님의 은혜였다.

▲  한국전통의상을 체험 중인 외국인 유학생, "멋지고 기억에 남는 하루입니다!"
▲ 한국전통놀이_팽이치기
▲ 좀처럼 볼 수 없는 한국전통문화, 봉사자와 참가자 모두에게 행복을 전한 시간

부스는 13개였다. 접수, 한국전통놀이, 한국왕᛫왕비 의상 체험, 해외봉사 소개, 세계 문화 체험, 전통음식관, 법률상담 등이 부스로 꾸며졌고 마당 한가운데는 떡메치기, 팽이돌리기, 딱지치기, 줄넘기, 달고나, 부채 만들기, 탈 만들기를 하느라 참가자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국관 부스에서 부채 만들기 봉사에 참여한 이현종 대학생은 “직접 물감을 칠하는 부채 만들기에 아이들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다. 베트남에서 온 아이는 너무 재밌어 하며 함박웃음을 짓는데 덩달아 저도 행복했다"고 말했다. 분당교회 백효숙 자매는 “하나님이 너무 좋은 날씨를 주셨다. 한국 부스 안에서 소떡소떡을 구우니까 땀이 좀 났지만, 외국인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 남녀노소에게 인기 최고! 부채 만들기

이에 수원에 거주하는 박동철(중국) 씨는 “다문화 행사를 다녀봤지만 여기는 규모도 크고 공연이나 모든 프로그램이 감동이었다. 초대해 주어서 너무 감사했다. 경품 안 받아도 괜찮다. 행사 자체가 선물이었다.”라고 말했다.

명지대학교 연구원 바르가브(인도, 31세) 씨는 “한국 문화 체험을 소개해 줘서 감사하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나는 한국 전통놀이를 하고 한국 음식을 먹었으며 많은 선물을 받았다. 게다가 나는 많은 사랑스럽고 친절한 한국인들을 만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펠리세(콜롬비아, 26세) 단국대학교 학생은 “하루 종일 즐거웠다. 멋지고 기억에 남은 경험이었다. 그날 모든 사람이 친근했고 나는 한복을 입었는데 사람들은 우리에게 그것을 어떻게 입고 사용하는지 보여줬다. 쌀국수도 기억에 남는다. 아주 좋았다.”

▲ 한가위 대잔치를 축하하는 특별공연, 학생들의 '태권무'

오후 4시부터는 장소를 실내로 옮겨 외국인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예선을 거친 6명의 열띤 경연, 한가위 대잔치를 축하하기 위한 학생들의 태권무, 초등학생 댄스팀의 오색찬란, 그 외 바순 연주, K-pop 댄스 모음, 리오몬따냐의 노래가 이어졌다. 이날 노래자랑 대상은 성남시에서 지인의 권유로 출전한 윤순녀(중국) 씨가 차지했다.

▲ 열띤 경연을 펼친 외국인 노래자랑 참가자들, 다문화 한가위 대잔치
▲ 하나님 안에서 더 없이 행복한 한가위 대잔치 참석자들<br>
▲ 하나님 안에서 더 없이 행복한 한가위 대잔치 참석자들

참석한 외국인과 경기도민은 서로의 문화를 배웠고 하나님의 메시지를 마음에 담았다고 말했다. 다문화는 ‘다르다’가 아닌 ‘다 같이 함께’라는 하나님의 선물이 아닐까. 형제자매들은 다문화 대잔치 덕에 넉넉한 한가위를 한 번 더 보냈다며, 죄 사함의 복음을 전하는 일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 소망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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