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복음으로 뒤덮일 복된 땅 니카라과, 창립예배
[니카라과] 복음으로 뒤덮일 복된 땅 니카라과, 창립예배
  • 손명오
  • 승인 2022.09.23 0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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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복음주의목회자협회(CNPEN) 초청 CLF 행사 및 베델 카사 데 디오스 교회 초청 일일 집회
■ 니카라과 최대 개신교단 초청으로 약 1천3백 명에게 복음 전한 일일 집회 열려
■ 니카라과 교회 개척 및 창립예배

니카라과는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나라로 북동쪽은 온두라스, 남쪽은 코스타리카, 동쪽은 카리브해, 남서쪽은 태평양에 접하고 있다. 수도는 마나과(Managua)이고 스페인어를 사용한다. 국토 면적은 13만㎢로 중미에서 멕시코 다음으로 크고, 인구는 662만 명으로 인구의 50%가 가톨릭, 45%가 개신교를 믿고 있으며,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En Dios Confiamos)’를 국가의 표어로 삼을 만큼 기독교가 국민성과 문화, 정치이념 등의 핵심정신으로 자리잡고 있다

마르틴루터 대학 벤하민 코르테즈 전 총장과의 면담
마르틴루터 대학 벤하민 코르테즈 전 총장과의 면담
국회의장과의 면담
국회의장과의 면담

주한 니카라과 대사는 국제청소년연합이 주최하는 행사들을 참석하며, ‘마인드교육’의 효과와 필요성을 실감하고, 니카라과에 IYF 지부를 설치해 줄 것을 요청해왔었다. 그러던 중 멕시코 전역을 순회하며 개최된 기독교지도자포럼을 참석해 감명을 받은 멕시코 치아파스 신학 대학 총장이 니카라과 소재 마르틴루터 대학 전 총장 벤하민 코르테즈(Benjamín Cortéz)를 신재훈 선교사에게 소개해주었고, 주한 니카라과 대사의 초청으로 니카라과를 방문하게 된 김진성 목사 일행은 벤하민 전 총장의 소개로 2019년 3월 니카라과 내 주요 정부 기관과 기독교 관계자들을 만났다.

그 후로도 아직 선교회 지부는 없었지만 김진성 목사, 신재훈 선교사, 권태강 선교사는 지속적으로 니카라과를 방문해 CLF 행사, 성경세미나, 정부 기관과의 면담을 진행했다. 그리고 2021년 7월부터 한국에서 신앙생활을 하던 홍강은 형제가 니카라과에 취업해 약 1년 2개월간 니카라과에서 지내다가, 올해 2022년 9월 13일 손명오 선교사 부부가 니카라과에 들어갔고, 현지시간으로 9월 16일(금)부터 19일(월)까지 김진성 목사(기쁜소식선교회 중미 총괄본부장)를 비롯한 신재훈 선교사(기쁜소식멕시코시티교회 담임목사) 일행, 권태강 선교사(기쁜소식코스타리카산호세 교회) 일행이 니카라과 교회를 세우고, 창립예배를 드리기 위해 니카라과를 방문했다.


나시오날 데 나사레노 교회 에르네스토 실바 담임 목사와 함께
나시오날 데 나사레노 교회 에르네스토 실바 담임 목사와 함께
CLF말씀을 전하는 모습
CLF말씀을 전하는 모습
CLF를 통해 100여명의 참석자들이 복음을 들었다.
CLF를 통해 100여 명의 참석자들이 복음을 들었다.

9월 17일 오전, 김진성 목사는 전국복음주의목회자협회(CNPEN)의 초청을 받아 나시오날 데 나사레노 교회에서 약 100명의 참석자들과 함께 CLF 행사를 가졌다.

김 목사는 “말씀을 우리 마음에 받아들였을 때, 말씀이 역사해서 생명과 능력을 줍니다. 인간은 죄밖에 없지만, 능력과 빛은 예수님 안에 있기에 예수님과 연결돼야 합니다. 요한복음 8장의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죽음 앞에 있었지만 예수님 앞에 나오니 은혜와 생명을 얻습니다. 우리는 감히 거룩해질 수 없는 인간이지만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는 은혜로 값없이 의롭게 됐습니다.”며 복음을 전했고, 참석자들은 아멘!을 외치고 박수를 치며 말씀을 받아들였고, 감격해했다.


베델 카사 데 디오스 교회 레닌 문기아 목사와 함께
베델 카사 데 디오스 교회 레닌 문기아 목사와 함께

이날 저녁에는 베델 카사 데 디오스 교회에서 레닌 문기아(Lenin Munguia) 목사의 초청으로 주일 저녁 250여 명의 교인들이 예배당을 가득 채운 가운데 김 목사가 창세기 27장의 말씀을 전했다.

“성경에는 크게 2가지 신앙이 있습니다. 인간의 행위로 의롭게 되려는 신앙이 있고, 예수님을 받아들여서 의로워지는 신앙이 있습니다. 야곱에게는 조건이 없어 자신으로서는 복을 받을 수 없지만, 어머니 리브가가 아들 야곱을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하여 어머니로 말미암아 복을 받는 것처럼, 예수님께서 우리의 저주를 대신 받아 우리를 하나님 앞에 부족함이 없도록 깨끗하고 의롭게 해놓으셨습니다. 예수님의 공로가 우리에게 의의 옷을 입혀주셨습니다.”

250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해 창세기 27장을 통해 복음을 들었다.
250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해 창세기 27장을 통해 복음을 들었다.

레닌 목사, 사모뿐만 아니라 많은 참석자들이 성경을 한 구절 한 구절 같이 확인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씀에 동의를 표하고 또 필기하며 말씀을 놓지 않으려 했다.


다음날인 9월 18일 오전에는 기쁜소식니카라과교회 창립예배를 가졌다. 팬데믹 이후 한국과 중남미 곳곳에서 진행해왔던 온라인 코리아캠프와 이번에 페이스북 유료광고를 통해 36명의 새로운 사람들이 창립예배에 참석했고, 총 55명이 창립예배에 함께했다.

기쁜소식멕시코시티교회 신재훈 선교사의 환영사로 창립예배를 시작했다.

“니카라과라는 이름의 뜻은 ‘이곳까지 많은 물이 도달했다’인데, 물과 연관된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성경에서 물은 정결케 하는 말씀을 뜻할 때가 많은데, 니카라과라는 이름의 뜻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정켤케 하고 바꾸실 거라는 마음이 들고, 과거 종교개혁시대 직후 루터란 선교사들이 들어와 선교하고, 그 후 잔 후스파 모라비안 교파, 감리교, 청교도 등 역사적인 정통 복음주의 교단들의 선교 본부가 있었고 그들이 기도했던 땅 니카라과에 수백 년이 지났지만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을 볼 수 있고, 니카라과가 복음 안에서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될 줄 믿습니다.”

2007년 박옥수 목사 초청 코스타리카 대전도 집회 때 구원을 받은 니카라과 호르헤 토레스(Jorge Torrez) 형제가 간증했다.

“저는 항상 지옥에 갈 거라는 마음에 두려움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참된 복음을 전해주는 교회를 만났고, 박옥수 목사님 대전도집회 때 로마서 3장 24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마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성경 구절을 통해 나의 참된 소망과 구원자는 예수님이고 그분이 나의 죄를 영원히 사하신 것을 믿게 됐습니다. 15년이 지나 하나님께서 니카라과에 뜻을 두시고, 이 니카라과에 참된 복음을 가진 교회를 세워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기쁜소식니카라과교회 이은경 사모는 “아직 스페인어도 잘하지 못하고 부족한 부분들이 많지만, 이사야 41장 9절 ‘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버리지 아니하였다 하였노라.’ 말씀처럼 수많은 한국의 청년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저를 택하시고 복음의 일을 하게 하신 하나님이 앞으로의 제 삶도 복되게 해주시겠다는 마음이 들고 하나님께서 니카라과 땅에서 복음을 전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간증했다.

기쁜소식니카라과교회 손명오 선교사는 “누가복음 10장 33절 ‘어떤 사마리아인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한국에 있을 때 박옥수 목사님께서 이 성경구절을 보여주시며, ‘예수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십니다. 그런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라며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나라는 사람은 복음을 섬길 수 없고, 교회를 거스리고 피해를 주는 사람이지만, 예수님께서 그런 저를 불쌍히 여겨주셔서 참된 복음과 신앙을 가진 교회안에 두시고, 그 안에서 돌보심을 받고 가장 값진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는 교회와 예수님이 니카라과에 함께 계심이 감사합니다.”라고 간증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요셉을 보디발의 집에, 또 감옥에 가게 하신 것입니다. 요셉은 그 크신 하나님의 손 안에 있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죄 사함을 받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은 사단의 손 안에 있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생명싸개 속에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하나님이 우리를 이끌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 복음이 땅끝까지 전해지는 것입니다. 사단이 방해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막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마음을 함께하십시오.”라며 창세기 45장의 말씀을 전했다.


니카라과 최대 개신교단의 회장 오말 두아르테 목사와 함께
니카라과 최대 개신교단의 회장 오말 두아르테 목사와 함께

18일 저녁, 김진성 목사는 니카라과 최대 개신교단의 회장 오말 두아르테(Omar Duarte)목사의 초청으로 ‘리오스 데 아구아 비바 교회’의 예배를 인도했다.

김 목사 일행은 말씀 전하기 앞서 당회장인 오말 두아르테 목사와 면담했다. 매년 12월 31일에 오말 두아르테 목사는 광장에서 5만여 명이 모이는 송구영신예배를 주최하는데 금년 12월 31일에 김진성 목사를 강사로 정식 초청하기로 했다.

이후 단에 오른 김 목사는 요한복음 8장 말씀을 통해 “우리가 한 일은 죄를 짓는 일이고 하나님이 하신 일은 우리 죄를 예수님에게 맡기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의 노력이나 수고가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입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예수님을 만났을 때 사망에서 벗어난 것처럼, 우리는 원래 죄인으로 태었나지만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가 내 죄를 끝냈고, 내 모든 더러움을 끝내셨고, 나를 의롭고 거룩하고 깨끗하게 하셨다고 성경에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의로운 것입니다!”며 1300여 명의 신도들에게 힘있게 복음을 외쳤고, 신도들은 “아멘!”하면서 큰 박수와 환호로 말씀을 받아들였다.

김 목사 일행은 “중미의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인 니카라과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분명히 보았고, 앞으로 니카라과가 복음으로 뒤덮여 복음 안에서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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