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지역 연합 야외예배, 행복 바이러스가 가득!
[부산] 부산지역 연합 야외예배, 행복 바이러스가 가득!
  • 김지원
  • 승인 2022.11.22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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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리에 모인 7개 교회의 부산지역 성도들
- 체육활동, 경품추첨 등 다양한 활동 진행
- 남녀노소 모두 행복했던 야외예배 후기

11월 20일(일) 오후, 부산지역 성도들은 3년 만에 가지는 야외예배에 설레는 마음으로 진영공설운동장을 찾았다. 좋은 장소와 날씨 아래 모인 1천여 명의 부산지역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2022년 부산지역에 일어난 유난히 뜨거웠던 복음의 열기, 그 열기를 고스란히 가진 성도들은 구역별로 준비해 온 음식을 나눠 먹으며 지난 하나님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 꽃을 피웠다. 

야외예배에 모인 성도들은 주일학교, 청·장년, 부인, 실버로 나뉘어 부서별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별히 이번 야외예배에는 주일학교 학생들을 위해 팝콘과 솜사탕을 준비해 학생들이 행복해했다.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간 듯 너도나도 팝콘과 솜사탕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실내장소에 모인 주일학교 학생들은 레크이에이션 활동을 진행했다. 청·장년과 부인들은 축구, 족구, 피구 등 체육활동을 했다. 평소 숨겨왔던 운동 실력을 마음껏 발휘한 성도들은 지친 일상 속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부산지역 야외예배를 코로나 이후로 처음하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참석했습니다. 온 마음으로 교회 성도들과 함께 운동하니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주일학생들은 따로 프로그램을 가져 포크댄스와 여러 게임들을 하면서 즐거워했습니다. 야외예배를 마친 후 아들에게 ‘아빠 혼자 너무 재밌게 놀아서 미안해’라고 했더니 아들이 자기는 솜사탕과 팝콘 그리고 과자선물을 받아서 기뻤다고 했습니다.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자주 만나지 못한 부산지역 형제자매님들을 만날 수 있어 반갑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 노영광 형제(기쁜소식북부산교회)

실버들은 실내체육관에 모여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을 진행했다. 그동안의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함께 즐기며 더할 나위 없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각 부서의 활동이 진행되는 시간 사이사이에 성도들은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받아갔다. 많은 선물을 받아갈 수 있도록 준비한 행운권 추첨을 통해 선물을 받은 성도들은 더욱 기뻐했다.

“체육대회를 하며 함께 땀 흘리고 어울리다보니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 우리는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특히나 매번 경품 추첨 때마다 부러운 눈으로 남들을 쳐다보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제가 상품을 탈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운동경기 후에 임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내 생각과 이념이 종과 얼마나 다른지 생각하게 됐습니다. 일을 할 때 나는 안 하고 싶고 부담이 안 되는 방향으로 늘 생각을 두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앞에 계시고 함께하시면 해보고 싶은 것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내 생각을 버리고 종의 마음을 받았을 때 하나님이 반드시 일하시고 도우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종의 믿음을 전해 받아 복되고 은혜로운 야외예배를 보냈습니다." - 김정호 집사(기쁜소식영도교회)

즐거운 활동을 끝낸 후, 성도들은 실내체육관에 모여 연합예배를 드렸다.

연합예배의 시작을 알리는 어린이 산타와 부산 학생들의 댄스공연이 있었다. 귀여움과 발랄함, 그리고 에너제틱한 공연에 흠뻑 젖은 성도들은 공연을 즐기며 행복한 미소를 띄웠다.

기쁜소식부산대연교회 이종흔 장로의 간증이 이어졌다. 부산 지역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준비하며 후원을 받는 일, 홍보하는 일 등 많은 부담 앞에 하나님을 만나고 부담을 넘은 이야기를 간증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 며느리를 구하는 내용은 창세기 24장에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시간, 타이밍, 상황이 하나라도 흐트러졌다면 아브라함은 며느리를 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시기가 적절하게 리브가를 위해 길을 열어 놓으신 것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 또한 한 부분 한 부분 발걸음을 내딛었을 때 하나님이 도우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교회의 큰 행사가 다가올 때마다 걱정과 불안이 올라오지만 리브가를 도우신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은혜입지 않으면 안 되는 위치에 있어 이 자리가 감사합니다.”

임민철 목사는 “마가복음 16장 14–18절”을 통해 부산지역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했다. 

“우리의 마음을 어디에 두느냐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나는 잘하는 것이 없지만 마음속에서 해보고 싶은 것이 많습니다. 믿음의 사람이라면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마음으로 해보고 싶은 일들이 생깁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와주고 싶어 하시는 분입니다. 일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 그 안에 있는 하나님의 마음을 배울 수 없습니다. 신앙은 여러분이 잘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일을 시작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도우십니다. 부모가 기어다니는 아이를 걱정하듯, 하나님 또한 우리를 살피시며 도우십니다. 온 마음으로 나아가서 함께 시작하며 하나님이 도우시는 것을 볼 줄 믿습니다.” – 임민철 목사 말씀 中

“오랜만에 연합 야외예배를 가졌습니다. 부산지역 형제 자매들과 체육대회를 하며 나누어져 있던 마음을 함께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임민철 목사님의 말씀을 다른 지역 성도들과 함께 들으며 연결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교회와 종의 음성을 듣고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역사하고 일하실 것이 기대됩니다. 우리는 큰일,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할 때 부담을 느끼는 사람이지만 발걸음을 내딛을 때 하나님이 도우시고 역사하심을 볼 줄 믿습니다. 몸도 마음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김태호 집사(기쁜소식동부산교회, 장년)

“목사님께서 의심 많고 믿음 없는 제자들을 믿음으로 이끄시는 예수님을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갓난아기가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부모의 마음처럼 나를 돕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잘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일을 시작해 보세요' 크리스마스 행사를 앞두고 우리를 향한 목사님의 외침이 믿음 없는 나를 보는 것이 아닌 이미 모든 것을 준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이번 야외예배를 통해 성도들의 마음이 소망으로 젖어 드는 감사한 시간이 됐습니다.” – 오현석 형제(기쁜소식부산대연교회, 청년)

“따뜻한 가을 날씨에 야외에서 오랜만에 체육 활동하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같은 팀이 되어 마음을 모으고 승패와 상관없이 경기하며 서로 기쁘게 얼굴을 마주볼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 말씀을 들으며 발을 내디디면 하나님이 도우시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부산지역 형제 자매님들이 복음으로 마음이 하나로 연결되는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 최순자 자매(기쁜소식서부산교회, 부인)

3년 만에 열린 야외예배에 부산지역 성도들은 영육 간의 교제를 통해 즐거운 추억 한 페이지를 남겼다. 집으로 향하는 귀갓길, ‘예수님을 믿고 시작했을 때, 하나님이 반드시 도우신다’는 하나님의 마음을 흘려 받은 부산지역 성도들의 발걸음은 어느 때보다 가볍고 행복했다. 남은 2022년도 하나님의 계획 아래 아름답게 마무리될 것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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