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행복의 열차로 바꾸는 지하철 전도여행
[울산] 행복의 열차로 바꾸는 지하철 전도여행
  • 김예슬
  • 승인 2022.11.24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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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 태화강역에서 울산시민들에게 전하는 기쁜소식지

11월 19일 토요일 울산교회 성도들은 울산시민들에게 기쁜소식지를 전하기 위해 태화강역에 모였다. 울산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지하철이 새로 개통돼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매주 토요일마다 전도하기로 했다. 형제 자매들은 출발하기 전 기쁜소식울산교회에서 오세재 목사와 모임을 가지고 기도했다. 처음에는 떨리는 마음과 부담스러운 마음도 있었지만 전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어떤 분들을 붙여주실지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발걸음을 내딛었다.

형제 자매들은 태화강역에서부터 시작해 부산 벡스코까지 이어지는 지하철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화강역에 도착해 4~6명으로 조별을 나누었고, 1조부터 순서대로 2조, 3조 마지막 조까지 기차에 올랐다.

기쁜소식지를 나누어주었지만 거절하는 분도 있었고 관심을 가지는 분도 있었다. 처음에 복음을 듣지 않는 승객들을 볼 때 큰 부담과 실망감이 가득했지만 옆에 있던 승객이 관심을 가지는 것을 보고 대화가 되면서 기쁜 마음으로 바뀔 수 있었다.

각기 다른 조였지만 기쁜소식지만 나누는 것이 목적이 아닌 모여서 기도하며, 하나님을 찾고 새로운 영혼을 구하는 같은 마음으로 전도여행 시간을 보냈다.

정점순 자매는 "부산에서 울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한 모친님을 만나 복음을 전하게 됐습니다. 그 분은 일반교회에 오랫동안 다녔지만 천국에 갈 자신이 없다고 해 기쁜소식지에 있는 예레미야 31장에 나오는 '새 언약'에 대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예수님의 피로 우리가 영원한 속죄를 이루는 부분에 대해 말씀을 드렸고 그 복음을 듣고 천국에 갈 자신이 생겼다며 기뻐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박상자 자매는 "부산으로 가는 열차에서 자리가 있어 앉았는데 옆에 있던 분과 사는 곳을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복음이 이어지고 '보라 세상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는 말씀을 이야기했습니다. 그 분은 하나님을 믿는 교인만 죄를 씻어주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하나님 어린양은 '세상 죄'를 지고 가서 예수님을 믿든, 불교를 믿든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죄를 짊어지고 가신 것이라고 다시 전했습니다. 그 분이 '이런 걸 몰랐는데 그럼 제 죄도 다 가지고 가셨네요'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도여행에 참여한 성도들은 처음에 긴장하는 모습과 달리 돌아오는 지하철에서는 얼굴에 행복이 가득한 모습이 눈에 보였다. 처음으로 시작한 전도여행이지만 하나님의 종의 마음을 받아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께서 듣는 자도 준비해주시고 도우시는 것을 보면서 간증이 가득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질 지하철 전도여행 일정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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