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마음을 발견한 사마리아 사람
예수님의 마음을 발견한 사마리아 사람
  • 이종훈(아이티 기쁜소식교회 목사)
  • 승인 2023.01.25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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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키즈마인드
말씀 생각하기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누가복음 17:11~19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 한 마을에 들어가셨어요. 그곳에는 문둥병자 열 명이 모여 있었지요. 사람들 곁에 가면 안 되는 문둥병자들은 예수님을 보고 멀리 서서 소리쳤어요.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예수님께 문둥병을 고쳐달라고 은혜를 구한 거예요.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예수님은 문둥병자들을 불쌍히 여겨 그들이 구한 대로 응답해주셨어요. 문둥병을 낫게 했으니 제사장들에게 가서 문둥병이 나았다는 진단을 받으라고 한 것이지요. 문둥병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가다가 병이 깨끗하게 나아 기뻐하며 길을 갔어요. 그런데 그들 중에 한 사마리아 사람은 발길을 돌려 예수 님을 찾아왔어요. 예수님의 발아래 엎드려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사해했지요. 왜 열 사람 중에 사마리아 사람 한 명만 예수님께 돌아왔을까요? 사마리아 사람들은 유대인들에게 이방인이라고 멸시를 받았어요. 게다가 문둥병에 걸려 가족과도 헤어지고 살아갈 소망이 없었는데, 예수님이 문둥병을 고쳐주시고 새 삶을 주셨으니 예수님의 은혜가 너무나 감사했던 것이지요. 하지만 다른 아 홉 명은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보다 제사장에게 다 나았다는 진단을 받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예수님을 뒤로하고 자기들이 원하는 길로 갔어요. 예수님은 우리의 문제만 해결해주시는 분이 아니에요. 우리를 구원해주 신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기를 바라신답니다. 우리 죄를 씻어주시고 우리와 함께하시는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요한복음 4:3~15

예수님이 유대에서 갈릴리로 가실 때, 사마리아 성에 있는 수가라는 동네에 들어가셨어요. 죄 속에서 괴롭게 살아가는 사마리아 여자를 구원하시기 위해서였어요. 제자들은 먹을 것을 사러 동네에 들어가고 예수님은 우물가에 앉아 쉬고 계셨어요. 그때 사마리아 여자가 물동이를 이고 우물가로 왔지요. 한낮에는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데, 여자는 사람들을 피해 그 시간에 나온 거예요. 예수님이 여자에게 말씀하셨어요. “물을 좀 달라.” “유대인이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내게 물을 달라고 하십니까?” 여자는 유대인 남자가 자기에게 말을 거는 것이 너무나 뜻밖이어서 이렇게 말했어요.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을 무시하기 때문에 말을 걸지 않고 함께 있지도 않으려고 하거든요. 여자는 예수님이 누군지 몰랐지만 예수님과 대화하면서 마음이 바뀌기 시작했어요. 예수님은 여자에게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고 말씀하셨지요. 여자는 그 말을 듣자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이 있다고? 이분이 그런 물을 주시려나보다’ 하는 마음이 들어 예수님께 간청했어요. “주여, 이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에 물 길으러 오지 않 게 해주세요.” 예수님은 죄와 욕망에 끌려 어둡게 살아가는 사마리아 여자에게 참된 평안과 기쁨을 주고 싶으셨어요. 여자는 그런 예수님의 마음을 느끼며 예수님께 마음을 열고 그 말씀을 받아들였지요. 그 후 여자는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 사람들에게 구원자 예수님이 오신 소식을 전했어요. 예수님의 마음을 발견할 때 우리 마음에 변화가 찾아와요. 우리를 죄 와 멸망에서 구원해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받아들여 사마리아 여자처럼 밝고 복된 삶을 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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