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자’, 태국 방문 집회
[태국]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자’, 태국 방문 집회
  • 강민애
  • 승인 2023.01.19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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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19~20일, 이틀 간 태국 기쁜소식방콕교회에서 박옥수 목사 태국 방문집회가 개최되었다.

 태국 전역에서 모인 사람들과 캄보디아, 미얀마등 주변 동남아 성도들도 함께해 총 1,000명의 사람들이 귀한 복음을 듣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틀간 진행된 박옥수 목사 태국 방문 집회

| 단 하루도 쉬지 않는 복음의 행보

 이번 집회는 박옥수 목사가 인도 전도여행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단 하루도 쉬지 않는 복음을 향한 마음으로 만들어진 집회로 더욱 더 특별했다.

동남아시아 성도들과 만나 기뻐하는 박옥수 목사

 이 행사가 결정되었을 때 짧은 준비 기간이라 어려움도 있었지만 태국 성도들은 종을 통해 이제 내가 산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사신다는 갈라디아서 2장 말씀을 받아 함께 한 마음으로 준비했다. 태국 전역으로 직접 발걸음을 내딛어 사람들을 초청하고 가족, 친척, 지인들에게 집회를 소개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부담을 뛰어넘고 짧은 준비 시간이지만 매일 밖에 나가 홍보활동을 한 성도들 

| 말씀으로 하나된 시간

 기쁜소식방콕교회에 모인 동남아 성도들이 함께 지내며 오전시간부터 복음반, 그룹미팅 그리고 개인교제 시간까지 온 종일 말씀과 함께하며 하나님과 연결될 수 있는 복된 시간이 되었다.

성경을 읽고 서로 마음을 나누며 가까워지는 시간
성경을 통해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는 성도들
그룹미팅으로 하나되는 시간

[구원간증]

"오직 예수님께서 저를 구원하셔서 저는 하늘나라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 생각이 옳다고 생각했고 교회에 다닐 때 열심히 회개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세미나 속 하철 목사님의 ‘어떤 문이든 잘 따는 도둑’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천국문을 열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왔지만 천국문은 이미 활짝 열려있는 문이었습니다. 제가 예수님이라면 누구의 죄를 대신하여 죽고 싶지 않겠지만 예수님께서 우리 모두의 죄를 위해서 담대하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 오직 예수님께서 저를 구원하셔서 저는 하늘나라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복음반 참석자 / 자>

태국 새소리합창단의 공연

  매일 오전 오후로 말씀 듣기 전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사람들의 마음이 활짝 열리고 행사장은 행복한 미소로 가득찼다. 이어 박옥수 목사가 강단 위에 섰다.

석승환 피아니스트의 피아노 독주 공연
아름다운 노랫소리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성도들
음악으로 마음을 활짝 열게 해주는 그라시아스합창단
큰 박수로 화답하는 성도들

  박옥수 목사는 “우리 인생에 많은 어려움과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면 그 어떤 슬픔과 죄악의 두려움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라며 말씀을 시작했다.

"그 어떤 슬픔과 죄악의 두려움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베드로는 자기가 예수님을 부인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예수님의 마음을 만나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성전 미문 앞에 앉은뱅이를 보았을 때 은과 금이 아닌 예수님을 주었습니다. 신앙생활도 똑같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과 만난다면 우리 인생 속에 귀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라며 사도행전 3장 말씀 속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전해 주었다.

"예수님은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 복음 앞에 감사함을 표현하자

이어진 오후 설교시간에는 열왕기하 2장의 엘리사와 수넴여인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수넴여인은 종을 향한 감사한 마음이 있어 하나님의 종 엘리사를 위해 방을 만들었습니다. 여인은 종이 자기 집에 머무르는 것이 복받는 일이라고 생각했기에 온 마음을 쏟아 엘리사를 섬겼고 엘리사는 그 수넴여인을 위해 모든 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수넴여인에게 아들이 없다는 것을 알고 엘리사는 남편의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수넴여인의 가정에 귀한 생명인 아들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우리가 복음 앞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복음을 전하는 귀한 발걸음을 내딛는다면 우리의 신앙도 성장하고 귀한 생명의 역사가 이어질 줄 믿습니다.”

 “처음 방콕교회를 지을 때와 다르게 지금은 하나님께서 이 교회에 구원받은 사람들로 가득차게 해주신 것처럼 우리가 복음 앞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복음을 전하는 귀한 발걸음을 내딛는다면 우리의 신앙도 성장하고 귀한 생명의 역사가 이어질 줄 믿습니다.”


[성도간증]

"저를 단 한 번도 버리신 적 없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구원을 받았지만 제 생각을 따라 살았습니다. 그러다 결국 생각 속에 빠져 어두움 가운데 살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돌아와서 말씀을 들었을 때 제가 말씀을 지식으로만 받아들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저를 버리신 적이 없으셨습니다. 수넴여인에 대한 말씀을 들었을 때 저도 이 여인처럼 종과 복음을 섬기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저를 단 한 번도 버리신 적 없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태국/다라랏>

말씀을 경청하며 마음의 양식을 얻는 성도들

 저녁 말씀 후 특별한 시간으로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 성도들 중 장로 7명, 목사 5명이 안수를 받고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워졌다. 그동안 복음을 위해 살아온 여러 형제들이 종의 믿음으로 한 뼘 더 크게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다.

하나님의 약속 안에 크게 일할 동남아시아 복음의 일꾼들
이들을 통한 하나님의 큰 역사가 소망된다

|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특별한 선물, 피스콘서트

 20일에는 방콕대학교 다이아몬드 홀에서 세계 최고 합창단, ‘그라시아스’의 태국 특별 방문으로 많은 사람들이 새해 따뜻한 선물을 받아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국회의원, 조직 임원, 태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오래된 인쇄 매체인 ‘마띠촌’ 언론사 경영인이 귀빈으로 참석했고, 음악 학교 학생, 대학생, 공연에 관심 있는 일반 사람들이 함께하여 총 2,400명이 참석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피스콘서트에 참석한 사람들

라이쳐스의 댄스공연과 안나 뮤지컬을 시작으로 콘서트가 시작되었다.

태국교회에서 준비한 안나 뮤지컬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가족의 따뜻함을 안겨주었다

<참석자 소감>

"뮤지컬 뿐만이 아니라 나와 아이들 그리고 현재 모든 가족들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가장 감명 받았던 것은 소녀 안나 이야기였습니다. 뮤지컬뿐만이 아니라 나와 아이들 그리고 현재 모든 가족들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아이들이 가족의 사랑에 대해 가치있게 생각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들은 그것을 잃어버렸을 때 비로소 그 가치를 알게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스토리를 보면서 다른 가족들에게도 그런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눈물까지도 흘렸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까오끄라이당의 티랏차이 판투맛 국회의원이 개회사로 행사를 열고있다

 그 뒤로 까오끄라이당의 티랏차이 판투맛 국회의원의 개회사가 이어졌다.

“피스콘서트에 참석하게 돼서 정말 기쁩니다. 이번 콘서트는 관계자들의 노력과 연습의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이들은 마인드교육을 통해 마음을 사용하는 올바른 방법을 배우며 노래로 사람들에게 진정한 기쁨과 행복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이러한 마음으로 세계 무대를 석권했고 20년 넘게 전세계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까오끄라이당의 티랏차이 판투맛 국회의원>

오보이스트 서영화의 오보에 독주
피아니스트 석승환의 피아노 독주 공연
소프라노 최혜미의 '넬라판타지'
알토 오으뜸의 아름다운 화음 
 “아무 문제가 없을 때 오는 평화도 있지만 어렵고 힘들 때 얻는 평화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우리 주님과 함께할 때 누리는 평화입니다. 저에게 그 평화를 전해주신 예수님을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 신지혁 테너

그라시아스의 무대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큰 박수를 불렀다.

다음으로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우리 마음이 흐르면 행복할 수 있습니다."

“음악은 흐르는 것입니다. 노래를 얼마나 잘 불러도 듣는 사람이 반응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고 성경을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하루는 암환자를 만났습니다. 병실에 들어갔을 때 그의 가족들이 다 울고 있었습니다. 그 환자가 하나님과 연결되면 암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얘기했고 1주일 후에 암이 다 나았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우리 마음이 흐르면 행복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고 마음을 함께해야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고 여러분도 행복합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고 마음을 함께해야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고 여러분도 행복합니다.”

[참석자 간증] 까오끄라이당의 랑시만 롬 국회의원

까오끄라이당의 랑시만 롬 국회의원

 “이번 콘서트에서 세계 음악가 분들이 온다고 들어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도 이런 공연에 관심 있어서 참석하고 싶었습니다. 공연은 정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저의 아내가 ‘My Way’라는 곡을 들을 때 너무 좋아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단지 귀로만 듣는 공연이 아니라 마음에 와닿는 공연이었습니다. 이 3시간이 너무 보람차게 느껴졌습니다.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를 들을 때 통역을 통해서 들었는데도 메시지가 힘있게 전해졌습니다. 제 자신에 대해 한 번 더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세상을 더 긍정적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까오끄라이당의 랑시만 롬 국회의원>

아름다운 밤을 보낸 2천여 명의 사람들

|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고하자’ 했던 문둥이처럼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고하자' 복음을 향해 내딛는 소망가득찬 발걸음

 복음을 향한 종의 발걸음으로 이뤄진 이번 태국 방문 집회. 2023년 신년사 말씀과 같이 종의 말씀을 듣고 사마리아 성문을 떠나 발걸음을 내딛은 네 명의 문둥이처럼 태국 전역에 발걸음을 내딛었을 때 수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큰 역사를 보게 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이번 집회를 통해 구원받은 새로운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 귀한 복음을 전하고 동남아 모든 나라에 많은 교회가 세워지고 복음의 열매가 맺힐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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