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냉] 2023년 첫번째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
[베냉] 2023년 첫번째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
  • 박병주
  • 승인 2023.02.01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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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도 선교사 초청 성경세미나 1600명 참석
- CLF, 300여 명의 목회자 참석
- 국영방송 ORTB 인터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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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성경세미나 포스터 / (좌) CLF 포스터

기쁜소식코토누교회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기쁜소식코트디브아르교회의 이정도 선교사를 초청해 성경세미나 및 CLF를 개최했다. 베냉 성도들은 3년 만에 베냉에 방문한 이정도 선교사 부부를 뜨겁게 맞이했다. 환영식에서 이정도 선교사는 “베냉에 다시 올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초대해주시고 이렇게 환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하나님께서 이번 세미나를 이끌어주시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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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선교사 부부의 베냉 입국 환영식

행사를 앞두고 베냉 성도들은 인터넷, 라디오, 전단지 및 지인 초청으로 홍보하며 온 마음으로 성경세미나를 준비했다. 집회 첫날, 베냉 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여 1,600여 명이 참석하였고 예배당뿐만 아니라 마당까지 참석자들로 가득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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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코토누교회 전경

"저는 정말 행복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항상 이루어진다는 걸 이번 세미나를 통해 배웠습니다. 목사님께서 세미나에 많은 사람들을 초대하라고 하셔서 전단지를 들고 사람들을 초대했습니다. 거절하는 사람에게는 "당신이 심판대 앞에 서는 날 하나님께서 오늘 거절하는 장면을 녹화해서 재생하실 겁니다. 그러면 당신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지옥에 갈 수밖에 없습니다."라며 집회에 꼭 와야 한다고 전도했습니다. 집회 전날 가게 앞에 있는 사람이 내게 찾아왔습니다. 그 사람은 자꾸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고 했습니다. 그 분은 3일 동안 세미나 말씀을 들으면서 복음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는 복음에는 하나님의 힘이 있는 것 같다고 하면서 소리가 안 들린다고 했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쥐네비에브 / 코토누교회 자매)

식전 찬양팀을 시작으로 라이쳐스 댄스, 전통음악 공연, 연극, 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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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전 다채로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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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전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는 합창 공연들

이정도 선교사는 3일 동안 죄의 개념부터 율법의 목적, 죄 사함의 복음까지 시리즈로 복음을 전했다.
“요셉을 만난 사람은 양식을 얻고 배고픔을 해결하는 것처럼 예수님을 만난 사람을 죄를 해결하고 의로움을 얻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도 여전히 죄인이고 죄 용서함을 구한다면 그 사람은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병을 고치는 기적, 귀신을 쫓는 능력, 미래를 예측하는 예언이 나타날 때 예수님을 만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가운데에 계시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말씀 속에 거하시고 말씀으로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30도를 넘는 뜨거운 날씨에도 참석자들은 더위도 잊은 채 아멘을 외치며 말씀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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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전하는 이정도 목사
말씀을 듣고 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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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참석자들이 말씀을 들었다.

말씀 이후에는 VIP 리셉션, 개인교제 등 2부 모임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12시가 넘도록 집에 가지 않고 삼삼오오 모여 말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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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로 진행된 VIP 리셉션
말씀 후 개인교제를 하는 참석자들
말씀 후 개인교제를 하는 참석자들

오전으로 진행된 CLF에서는 매시간 300여 명의 일반교회 목회자 및 리더들이 참석했다. 이정도 선교사는 “성경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며 창세기 2, 3장을 통해 죄의 개념을 정확하게 설명했다. CLF 둘째 날, 기쁜소식토고교회의 김영삼 선교사는 히브리서 11장 1절에서 3절을 통해 믿음의 법칙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에서부터 왔습니다. 보이는 형편과 사람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보이지 않는 생각을 바꾸십시오. 그것이 믿음의 법칙입니다."

CLF 말씀을 전하는 이정도 선교사
CLF 말씀을 전하는 이정도 선교사
CLF 말씀을 전하는 기쁜소식토고교회 김영삼 목사
CLF 말씀을 전하는 기쁜소식토고교회 김영삼 목사

강연 후 많은 목사들이 손을 들고 "현재 기독교가 각자의 교리가 옳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CLF에서 가르치는 말씀이 진리입니다. 제가 있는 도시에 오셔서 CLF를 개최해주십시오."라며 소감을 발표했고, 한 일반교회 목사는 4월 미국 CLF에 참석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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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후 질문하는 참석자
CLF에 참석한 무싸 모이즈
CLF에 참석한 무싸 모이즈 목사

"저는 세미나가 열린 코토누에서 8시간 정도 떨어진 빠라꾸라는 도시에서 왔습니다. 저는 빈 마음으로 여기 왔지만, 죄인이 아니라 영원히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라는 확신과 분명한 믿음을 가지고 떠납니다. 저는 영원히 의롭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교회가 있고 각자 다른 교리를 가르칩니다. 그러나 그 교리들은 전부 거짓말입니다. 이곳 CLF에서 가르치는 말씀이 모든 그리스도인이 말해야 하는 진리의 말씀입니다. 정말 너무 기쁘고, 돌아가서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이 말씀을 자세히 전할 것입니다." (무싸 모이즈 / 은달리 교회 목사)

27일 오전 베냉 국영방송 ORTB에서 이정도 선교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정도 선교사는 “우리는 개인의 이익이 아닌 국가를 위해서 일합니다. 아무리 많은 인프라와 재정이 갖추어져도 마인드가 바뀌지 않으면 나라는 발전할 수 없습니다. 한국은 마인드의 변화로 큰 발전을 이루웠으며, 많은 나라들이 마인드교육을 요청하고 있습니다.”라며 마인드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서 30분간 강연했고, 진행자는 강연을 듣고 “감명을 받아서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며 기쁨을 표했다. 이 인터뷰는 월요일 저녁 9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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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TB 인터뷰

27일 저녁 마지막 날, 약 1600명의 사람들이 집회에 참석했다. 예배당, 복도, 마당, 계단 등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왔으며, 이정도 선교사는 옛언약과 새언약을 주제로 복음을 풀어나갔다. "옛언약, 즉 율법으로는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새언약을 세우셨습니다. 새언약에서는 하나님은 우리의 죄와 불법을 기억지 아니하십니다. 우리는 영원히 의롭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에 의인이 된 사람은 손을 들라고 했을 때 1600명이 모두 아멘을 외치며 손을 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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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를 들어 자세하게 복음을 전하는 이정도 선교사
세미나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확신하며 손을 들었다
우메누 마리

"저는 교회를 다니면서도 여전히 죄인이었습니다. 지옥에 가고 싶지 않아서 주님께 매일 기도했습니다. 이웃의 초대를 받아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3일 동안 참석하면서 마지막 날에 복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내 죄를 위해 돌아가셨고 저는 영원히 의롭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의는 제 행위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구원을 받았고 이제는 확실히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우메누 마리)

코논 로레뜨

"세미나를 참석하면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강사 목사님은 ‘죄 사함과 거듭남의 비밀’이라는 주제를 잘 풀어주셨습니다. 말씀을 듣다보니 나는 100% 악한 죄인임을 발견했고, 더 듣다보니 예수님으로 인해 나는 죄인으로 정죄받지 않고 의인이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이 기쁜소식이 베냉 전 지역에 전파되길 바랍니다." (코논 로레뜨)

아오지 막심

"이번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저는 죄 용서를 구하며 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단번에 죄 사함을 이루신 것을 깨닫지 못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오늘 들은 말씀은 저를 자유케 했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나의 모든 죄가 단번에 지워졌다는 것을 믿음으로 저는 의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이상 제 죄에 대해 용서를 구할 수 없습니다. 이 세미나를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오지 막심)

조슬린 꼬조

"이 세미나에서 진리를 알게 되어 정말 매우 기쁩니다. 전에는 제가 어둠 속에 있었기 때문에 진리를 깨달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우리는 죄인이며 항상 우리의 죄에 대해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그러나 로마서 3장 24절과 로마서 5장 19절에 '우리는 예수님이 이미 값을 지불하셨고 우리는 믿기만 하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히브리서 10장 17절에 하나님께서 다시는 우리의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시리라 하셨습니다. 나 조슬린은 구원을 받고 하나님 앞에 의인이 된 것을 손을 가슴에 얹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조슬린 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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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로 가득찬 기쁜소식코토누교회

집회가 끝나고 각 교회에서는 새로운 참석자 명단을 정리하면서 앞으로 계속해서 교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고하자’는 신년사처럼 이번 성경세미나를 시작으로 올 한 해 아름다운 소식이 베냉 전역에 전파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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