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 김진성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 및 귀빈 면담
[푸에르토리코] 김진성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 및 귀빈 면담
  • 최은성
  • 승인 2023.03.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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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14일 기쁜소식대구교회(이하 대구교회) 김진성목사 일행이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했다.
 

'훌리아 나사리오' 로이사 시 시장 면담 


'훌리아 나사리오' 로이사 시 시장과 말씀 교제 후(왼쪽 두번째)
'훌리아 나사리오' 로이사 시 시장과 말씀 교제 후(왼쪽 두번째)

13일 오전, 김진성목사는 ’21년 11월 오프라인 부모교육을 실시했던 로이사 시의 시청을 방문해 ‘훌리아 나사리오’ 시장에게 말씀을 전했다. 예레미야 31장의 ‘새 언약’에 대한 말씀을 김목사로부터 들은 훌리아 나사리오 시장은 연신 “아멘”으로 화답했다.

“성경에는 옛 언약과 새 언약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율법을 지키지 못할 것을 아시고 새 언약을 주셨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옛 언약에 매여 자신들이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새 언약을 주셨고 그 새 언약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의인입니다.” (김진성목사 / 대구교회) 

“한국에서 온 해외봉사단원들과 푸에르토리코 청년들이 작년 한 해 저희 로이사 시의 아름다운 해변에서 여러 차례 정화활동을 펼쳤습니다. 작년 12월에는 크리스마스 뮤지컬 공연도 무료로 해 주어, 많은 시민들이 예수님이 탄생하신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로이사 시는 단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목사님으로부터 새 언약에 대한 말씀을 들으며, 분명하고 확실한 하나님 말씀 앞에 계속 ‘아멘’으로 화답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으로 이 로이사 시를 축복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교류가 계속되면 좋겠습니다.” (훌리아 나사리오 / 로이사 시 시장) 
 

‘앙헬리카 바레라’ 국립 푸에르토리코대학교 산후안 캠퍼스 총장 면담


'앙헬리카 바레라' 국립 푸에르토리코대학교 산후안 캠퍼스 총장과 면담 후(가운데)
'앙헬리카 바레라' 국립 푸에르토리코대학교 산후안 캠퍼스 총장과 면담 후(가운데)

이후 김목사 일행은 국립 푸에르토리코대학교 산후안 캠퍼스를 방문했다. 푸에르토리코대학교에는 총 11개의 캠퍼스가 있는데, 그중 수도 산후안 캠퍼스 ‘앙헬리카 바레라’ 총장, 11개 캠퍼스를 총괄하는 이사진 중 ‘하비엘 카리온’ 국제담당 이사와 총장실에서 면담했다. 

김목사는 올 7월에 있을 한국 월드캠프에 총장과 이사를 초청했다. 그리고 학생과 교수 대상 마인드 강연을 실시하는 부분에도 의논했다.
“한국은 73년 전, 300만여 명의 사상자를 낸 한국전쟁이 발발해, 온 나라가 폐허가 되었습니다. 한국을 지켜본 수많은 외국인들, 그리고 한국인들 스스로도 ‘한국은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우리도 한번 잘살아보자’는 마인드로 마음가짐을 바꾸면서 놀라운 경제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빠른 성장에 비해 올바른 인성교육이 제대로 뒷받침되지 않아 많은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목사님은 청소년단체를 설립해 청소년들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올해 푸에르토리코에는 5명의 한국 학생들이 1년간 해외봉사를 왔고, 푸에르토리코 청년 5명도 한국 월드캠프 참가를 위해 이미 비행기표를 구입했습니다. 저희는 국립 푸에르토리코대 학생들이 우리 단체를 통해 더 깊은 마음의 세계를 배우고 더 넓은 곳에서 봉사하는 기회를 제공하려 합니다.” (김진성목사)

“바쁜 일정 가운데 저희 대학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6개월 전 총장에 취임한 이후, 저는 ‘어떻게 하면 우리 학생들이 대학에서 삶의 지혜를 배우고, 더 넓은 세계를 체험할 수 있을까?’ 고민해 왔습니다. 오늘 목사님 일행을 뵈면서 그동안 고민해 오던 그 해법을 찾은 것 같습니다. 먼저 저와 국제담당 이사님이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캠프에 참석해 여러분의 활동을 직접 보고 싶습니다. 그 후 MOU 체결 등 구체적인 방안을 하나하나 마련하며 여러분과 일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작년 12월에 우리 대학교 강당에서 크리스마스 뮤지컬 공연을 했다고 들었는데, 이제부터 우리 대학교에서 도음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제가 꼭 여러분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고 싶습니다.” (앙헬리카 바레라 / 푸에르토리코대학교 총장)

 

‘루이스 로이’ 푸에르토리코 정부 대표 목사와의 오찬 모임


'루이스 로이' 정부 대표 목사와 면담 후(가운데)
'루이스 로이' 정부 대표 목사와 면담 후(가운데)

오후에는 푸에르토리코 기쁜소식산후안교회(이하 산후안 교회)에서, 주지사궁에서 정부 대표 목사로 재직 중이고 주지사 종교고문인 루이스 로이 목사와의 오찬이 있었다. 오찬에서 김목사는 매년 두차례 서울에서 열리는 대전도집회에 로이 목사를 초청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로이 목사는 “작년 신재훈 목사 초청 CLF 포럼에서 축사와 기도를 했습니다. 다음 날 해외 출장 일정이 있어 오래 참석하진 못했지만 포럼에 참석하며 깊은 감명을 받았고, 주지사궁 성경공부에 최은성선교사와 단기선교사들을 초청해 성경 말씀도 들었습니다. 꼭 한국을 방문해 한국과 푸에르토리코의 목회자들 간의 교류에 가교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고 전했다.

 

‘라파엘 리비에레’ 시민안전부 차관 면담


'라파엘 리비에레' 시민안전부 차관 면담
'라파엘 리비에레' 시민안전부 차관 면담

이어 시민안전부 장관실에서 라파엘 리비에레 시민안전부 차관과의 면담이 진행됐다. 시민안전부는 경찰청, 소방청, 응급의료청, 응급구조청, 119 관리청, 재난관리청 등 총 6개의 시민안전 담당 관청들을 관할하는 정부부처다. 원래는 알렉시스 토레스 장관과의 면담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산후안 중심에서 발생한 화재로 장관이 자리를 비우면서 차관과 면담이 진행되었다. 면담에서는 시민안전부 소속 교목들의 역량 강화 교육과 경찰학교 재학생 대상 마인드강연 실시 등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엘리에셀 라모스’ 교육부 장관 면담


'엘리에셀 라모스' 교육부 장관 면담 후(가운데)
'엘리에셀 라모스' 교육부 장관 면담 후(가운데)

이후 김진성목사는 교육부를 찾아 ‘엘리에셀 라모스’ 교육부 장관과 면담했다. 김목사는 우리 단체의 설립배경과 활동을 소개하며 “우리 단체가 전 세계적으로 실시하는 마인드교육의 핵심가치인 사고력, 절제, 교류를 접한 청소년들에게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가 교육부에서 특수교육국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당시 교육부 장관께서 여러분 단체에 관심을 쏟으시는 것을 보며 저도 마음을 쏟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장관이 되면서 저도 한국에서 해외봉사단원들이 푸에르토리코에 오면 직접 만나 그들의 활동을 격려해 주고, 돌아갈 때는 감사장을 주어 1년간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온라인 월드캠프에서 축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법적 절차로 인해 마인드교육 시범학교 선정과 교육이 지연되고 있지만, 절차가 마무리되면 MOU를 체결하고 교육을 시작하려 합니다. 올여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장관포럼에 저를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고, 주지사를 비롯한 두 분의 허락을 받으면 한국에 가서 여러분의 활동에 함께하고 싶습니다.” (엘리에셀 라모스 / 교육부장관)
 

성경세미나


성경세미나 포스터
성경세미나 포스터

저녁에는 수도 산후안 시 인근 도시인 카타뇨 시에 위치한 미션 디비나 교회를 대관해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

대표 기도를 한 '토니 멜렌데스' 목사
대표 기도를 한 '토니 멜렌데스' 목사
말씀 찬양을 하는 '다리안 곤잘레스' 복음성가 가수
말씀 전 찬양을 하는 '다리안 곤잘레스' 복음성가 가수
말씀 전 찬양을 하는 산후안교회 '원 보이스' 청년합창단 
말씀 전 찬양을 하는 산후안교회 '원 보이스' 청년합창단 
말씀 전 바이올린 연주로 찬양한 '카르멘 리베라' 자매
말씀 전 바이올린 연주로 찬양한 '카르멘 리베라' 자매

 푸에르토리코 기쁜소식산후안교회(이하 산후안교회) 최은성 선교사의 사회로 시작된 성경세미나에서는 아포스톨리카 레노바시온 교회의 ‘토니 멜렌데스’ 목사가 대표 기도를, 기독교당 하원의원 대표인 리시 불고스 국회의원이 축사를 했다. 이어 유튜브 조회수 1.4억뷰의 ‘투’ 찬양으로 유명한 다리안 곤잘레스가 복음성가를 불렀다. 산후안교회의 ‘One Voice’ 합창단과 ‘카르멘 리베라’ 자매가 각각 합창과 바이올린 연주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힘있게 복음을 전한 김진성목사
힘있게 복음을 전한 김진성목사

말씀 시간에서 김진성목사는 사도행전 13장 말씀으로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할 때의 축복’에 대해 전했다. 

“신앙은 참 쉽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서 무언가 잘해서 복을 받으려 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신앙은 하나님과 마음을 합하는 것입니다. 사울은 하나님과 마음이 달라 하나님께 버림받았지만, 다윗왕은 하나님과 마음을 합해 복을 받았습니다. 로마서 3장 23절은 ‘우리가 죄인이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24절에는 ‘우리가 하나님 은혜로 의인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 말씀을 믿으시겠습니까? 여전히 여러분의 생각을 믿으시겠습니까? 여러분도 다윗과 같이 하나님과 마음을 합하면 하나님이 여러분들의 삶에 놀랍게 일하실 줄 믿습니다.” (김진성목사) 

강사 목사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듣고 있는 성경세미나 참석자들
강사 목사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듣고 있는 성경세미나 참석자들
말씀 후 리시 불고스 국회의원 부부(오른쪽 두세번째)와 토니 멜렌데스 목사 부부(왼쪽 두세번째)와 기념촬영
말씀 후 리시 불고스 국회의원 부부(오른쪽 두세번째)와 토니 멜렌데스 목사 부부(왼쪽 두세번째)와 기념촬영

성경세미나 후 푸에르토리코 국회의원 78명 중 가장 신실하게 하나님을 섬기는 것으로 알려진 ‘리시 불고스’ 의원이 성경세미나 참석 소감을 전했다. 

“오늘 성경세미나 모든 프로그램이 참 좋았습니다. 찬양 등 모든 순서가 감동적이었지만, 특히 하나님과 마음을 합하는 부분에 대한 말씀이 참 좋았습니다. 강사 목사님의 말씀은 간결하고 쉬웠으며, 죄 사함에 관한 주제가 너무나 명확했습니다. 말씀시간 전에 강사 목사님과 상담하며 제 마음에 숙제가 하나 생겼는데, 바로 이런 마인드강연을 푸에르토리코 청년들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이런 말씀과 마인드강연이 푸에르토리코에 전해지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리시 불고스 / 기독교당 국회의원)
 

‘리카르도 로페스’ 이글레시아 데 디오스 MB 교단 회장 목사 면담


'리카르도 로페스' 이글레시아 데 디오스 MB 교단 회장 목사님과 면담 후(가운데)
'리카르도 로페스' 이글레시아 데 디오스 MB 교단 회장 목사님과 면담 후(가운데)

14일 오전에는 푸에르토리코에서 두 번째로 큰 교단인 이글레시아 데 디오스 MB 교단 본부에서 ‘리카르도 로페스’ 회장 목사, 교단 선교담당 ‘알렉스 페레스’ 국장과 김목사의 면담이 진행됐다. 

“저희는 하나님의 참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CLF를 설립해 목회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청소년 캠프 등을 열어 다양한 방법으로 말씀을 전합니다. 많은 교회에서 여전히 ‘우리는 죄인’이라고 가르칩니다. 하지만 성경 로마서 3장은 ‘우리가 아담으로 말미암아 죄인 되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 선교회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의인된 이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푸에르토리코에서도 복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힘있게 일하고 싶습니다.” (김진성목사)

“기쁜소식선교회가 여러 경로를 통해 활발하게 복음을 전하는 소식을 들으니 참 기쁩니다. 특히 선교회의 청소년 사역이 저에게도 큰 귀감이 됩니다. 오늘 전해주신 이 말씀을 저희 교단 산하 교회에서도 같이 듣고 싶습니다. 저희 교회와 더 많은 교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리카르도 로페스 목사 / 이글레시아 데 디오스 MB 교단 회장)
 

‘모이세스 로만’ 프라페 회장 목사 부부와의 오찬 모임


'모이세스 로만스' 프라페 회장 목사님 부부와 오찬 모임 후(왼쪽 첫번째, 두번째)
'모이세스 로만스' 프라페 회장 목사님 부부와 오찬 모임 후(왼쪽 첫번째, 두번째)

오후에는 산후안 교회에서, 푸에르토리코 최대 목회자 협회인 ‘프라페’의 회장 ‘모이세스 로만’ 목사 부부와 김목사가 오찬 모임을 함께했다. ‘프라페’는 푸에르토리코 23개 큰 규모의 교단들의 모임으로, 산하에 2,000여 개의 교회가 있다.

“수많은 목회자들이 하나님 안에서 영적으로 서로 교류하고 싶어 하지만 교단에 매여 교류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한때 어떤 교회에서는 우리가 의인이라고 하면 비방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CLF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목회자들이 모여 말씀을 나누고 교류하고 있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의롭게 된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푸에르토리코 최대 목회자 모임인 ‘프라페’와 CLF 이름으로 함께 교류하고자 합니다.” (김진성목사)

“여러분이 CLF 이름으로 전세계 목회자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은 하나님의 지혜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지금까지 46개국을 다니며 설교를 했는데 아직 한국에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국에 가서 기쁜소식선교회의 활동을 보고 더 폭넓게 교류하고 싶습니다. 지난주 저희 교회 주일예배 때 김진성목사님 성경세미나 소식을 알렸고 최선교사에게는 간증하는 시간을 주었습니다. 오는 23일에는 최선교사 가족과 단기선교사들을 저희 집에 초대해 같이 식사도 하며 더 깊은 사귐의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모이세스 로만 목사 / 프라페 회장)

이번 행사를 준비한 산후안교회 최은성 선교사는 “중미 사역자 모임에서 하나님과 나를 구별하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나와 하나님을 구별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시는데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내가 하려고 할 때가 많다는 말씀을 통해 이번 김진성목사님 방문이 하나님의 일임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었습니다. 그후 김목사님과 함께 푸에르토리코의 주요인사들을 만나 복음을 전하고 함께 일할 방안을 논의하면서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이 하시며 하나님께서 우리 앞에 열린 문을 두셨음을 분명히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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