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복음의 열매를 기대하며 내딛는 한걸음! 봄맞이 연극 콘서트 
[인천] 복음의 열매를 기대하며 내딛는 한걸음! 봄맞이 연극 콘서트 
  • 조아라
  • 승인 2023.03.19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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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성경 세미나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기획해
연극과 마인드 강연으로 행복한 마음의 세계를 전달

기쁜소식인천교회는 지난 18일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소재한 문화센터에서 봄맞이 연극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극공연과 마인드 강연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행복한 마음의 세계를 전달하고 5월에 있을 인천 성경 세미나에 초청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쁜소식인천교회 연극팀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진희 자매는 “처음 연극의 단장을 맞으며 미흡한 점이 많았다. 밤마다 단원들이 모여서 연습하는데 힘들지만, 우리 연극을 통해 하나님이 많은 사람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할 기회를 주신다고 생각했다. 리허설을 잘 마쳤는데 공연 시작 전에 강연 화면이 작동하지 않아 진땀을 뺐다. 그러나 하나님이 복음을 위해 끝까지 실수 없게 모든 부분을 이끌어 주셔서 아름다운 공연이 됐다. 참석자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공연장 오픈 전 기다리는 관객들

인천교회 성도들은 교회와 마음을 함께하며 기존에 복음을 들었던 지인뿐만 아니라 지역 내 다문화 가족 등 많은 사람에게 행사를 알렸고 이날 200여 명이 넘는 인천시민들로 공연장이 가득 찼다.

한 장면 한 장면 열정을 펼치는 단원들

감동으로 가득 찬 연극공연과 관객과 소통하는 공감 토크 

인천교회 연극팀은 삶에 닥친 어려움과 역경을 믿음과 희망으로 이겨낸 한 가족의 이야기를 각색한 연극 무대를 선보였다. 연극팀은 가족 간의 사랑과 믿음은 물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올바른 마인드를 연극 속에 녹여내어 관객들에게 호평받았다. 또한 이를 온몸으로 표현한 배우들의 열연은 관객들을 울리고 웃기며 행복한 마음의 세계와 감동을 선사했다. 

관객과 소통하는 공감토크

이번 콘서트에는 특별히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코너 공감 토크가 마련됐다. 함께한 관객들은 공감 토크를 통해 연극공연을 통해 받은 감동은 물론 가족에 대한 사랑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관객들은 “연극 속에서 주인공 아버지가 교수님을 만나 생각이 변화된 장면이 오늘 공연의 메시지를 가장 잘 담은 장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이 아빠보다 하루 먼저 죽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장면을 보면서 너무 슬프고도 감동적이었습니다.”, “가족과 하루하루 건강하고 화목하게 보는 하루가 정말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자녀를 키울 때 무엇보다 마음을 잘 이끌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노환이 온 어머니를 가족들이 모시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우리 집에 오시면서 건강을 회복하셨습니다. 저는 어머니의 병이 어려움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음을 바꾸니 우리 가족 모두에게 ‘선물’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라며 진솔하게 발표했다.


행복한 삶을 위한 ‘인생의 설계도’를 제시하는 마인드 강연

마음의 설계도에 관해 강연하는 안주이 강사

이어진 마인드 강연에서 안주이 강사는 “좋은 건물이 지어지기 위해서 좋은 설계도가 필요하듯 우리 인생이 행복해지려면 올바른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내 마음의 설계도를 어떻게 그리는지에 따라 내 삶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마음의 설계도는 어떻게 그려야 할까요? 그 시작은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며 마음이 연결되는 데서 비롯됩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어려움과 상관없이 ‘믿음의 말’을 먼저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말 하나 바꾸는 것, 가장 가까운 사람과 마음을 나누면서 마음의 설계도를 바꾸시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라며 행복한 마음의 세계를 전했다. 


행복한 마음을 선물 받은 참석자들의 소감 이어져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행복한 시간을 사진으로 남겨

박연진 씨는 “오늘 강연이 감명 깊었다.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했다. 요즘 사춘기 아들 때문에 걱정인데 아들을 향해 매일 부정적인 말만 쏟아 놨다. 강연을 듣고 긍정적인 말을 적용해보기로 했다. 오늘 마음에 아들과 행복한 삶을 설계했다. 강연과 연극으로 마음이 새로워져서 행복한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마이카(만수동) 씨는 “연극 보며 공감이 많이 됐다. 필리핀 지인 중에 발달장애로 힘들어하는 가족들을 많이 봤다. 가족들의 사랑과 믿음으로 건강히 성장한 민섭이를 보며 지인들과 다시 한번 연극을 보고 싶었다. 인생을 살면서 힘들고 어려워도 다른 길이 분명히 있구나라고 생각했고 강연을 들으면서도 내 마음의 설계도는 어떻게 되어있나 궁금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행사를 참여하면서 내 마음의 설계도가 새롭게 그려지는 것 같다.”라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임로자(우크라이나) 씨는 “연극이 너무 재미있었다. 아이들과 같이 왔는데 감동을 주는 장면에서는 같이 박수도 쳤다. 연극을 통해 아이들에게 불가능한 일도 가족이 함께하면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줘 정말 고맙다. 민섭이 이야기가 모든 가족의 이야기다. 살면서 힘든 일이 찾아오지만, 민섭이 가족처럼 믿고 서로의 힘이 돼 준다면 얼마든지 이겨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오늘 연기해주신 분들께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현 안토니나(카자흐스탄) “오늘 연극을 보러 온 고려인 사람들에게 통역했다. 통역하기 전 대본을 봤는데 보는 내내 감동스러웠다. 연기자들의 열정이 더해진 무대를 봤을 땐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가족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우리가 살면서 많은 것을 놓치고 사는지를 생각했다. 가족의 사랑이 모든 역경을 극복하게 한다. 많은 사람이 이 연극을 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홍연수(인천 서구) 씨 ”너무나 감동스러웠지만, 특히 엄마의 사랑이 눈물이 났다. 장애아를 가진 엄마의 죄책감이 너무 와닿고 아이의 변화된 모습에 행복한 눈물을 보이는 장면에서 나도 눈물이 났다. 연기자들이 연기를 정말 잘해서 울다가 웃고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남편이 몸이 아픈데 우리 남편도 건강해지겠다는 믿음과 소망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남편이 건강해져서 같이 꼭 한번 연극을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자폐아가 가족의 사랑과 믿음으로 건강히 성장한 스토리

인천교회 성도들은 다가올 5월 성경 세미나를 위해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네 명의 문둥이들과 같은 마음으로 미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 발걸음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앞으로도 30배, 100배의 열매를 맺으실 하나님을 소망하며 이번 행사에 참석한 분들뿐 아니라 수많은 인천 시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전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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