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을 시원하게 만들어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칸타타
무더운 날씨에 비해 필리핀 커네타아스트로돔은 세계대회로 시원했다. 어느덧 마지막 날인 오늘 크리스마스 칸타타와 함께 막을 내리게 되었다.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 칸타타관람자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칸타타의 식전 행사인 라이쳐스스타즈의 밝은 미소와 힘찬 몸동작은 필리핀 파사이시티 시민들의 마음을 처음부터 휘어잡았다. 드디어 시작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향연. 총 4막으로 칸타타는 기쁨, 탄생의 영광, 행복, 감사로 구성되었다.
이런 문화공연을 처음 접한 필리핀 사람들은 1막부터 푹 빠져들어 매 곡마다 터지는 박수소리는 좀처럼 그치지 않았다. 2막과 3막 사이의 Good News Kids들의 댄스 또한 큰 인기였다.
3막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관람객들에게 기쁨과 웃음을 선사해주었고 크리스마스의 행복을 마음깊이 새겨주는 듯 했다.
마지막 막에서의 Feliz Navidad의 흥겨운 가락은 공연자와 관람자의 마음을 하나로 엮어 주었고 칸타타는 필리핀 시민들에게 진정한 구주의 탄생과 그로인한 기쁨과 감사를 전해주었다.
박옥수목사는 굿뉴스코 최요한 단원의 전갈에 물렸던 이야기와 필리핀 남경현 선교사의 댕기열에 걸렸다가 나은 이야기를 하면서 아무리 형편이 커 보이고 눈에 맞아보여도 오직 믿어야 되는것은 하나님의 말씀 뿐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그리고 내년에는 그라시아스합창단 총인원과 함께 다시 필리핀 세계대회를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처음으로 필리핀에서 가진 세계대회를 통해 많은 대학생들이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여러 VIP들이 21세기 청소년 문제의 해결책의 답은 IYF다 라는 마음을 품으면서 세계대회의 막이 내렸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욥기의 말씀처럼 필리핀에 일하실 하나님의 약속을 볼 때 소망이 넘친다.
취재 허태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