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담한 역사를 가진 캄보디아가 밝아질 것이다.
암담한 역사를 가진 캄보디아가 밝아질 것이다
젊은이들에게 생명의 말씀이 심겨지고 있기에
캄보디아 월드캠프 진행을 맡은 하철 선교사는 전에 많이 아팠다. 몇 년 전에는 아내가 암에 걸려서 나았다가 재발되어 생사의 고비를 넘긴 일도 있었다. 그때 하철 선교사는 캄보디아에서 월드캠프를 한번 개최해 보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한다. 드디어 하나님의 은혜로 그 소원이 이뤄졌는데, 실제로 일을 진행하다 보니 어려움이 많아서 ‘베트남, 태국, 미얀마에서도 월드캠프를 안 했는데, 캄보디아가 되겠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못 할 것 같은 두려움이 일어났다. 사단은 항상 그렇게 형편을 통해서 생각을 넣어주어 믿음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방해한다.
박옥수 목사는 자주 이렇게 간증한다.
“배가 너무 아파서 3개월 동안 죽만 먹었지만 여전히 아팠습니다. 어느 날 배를 낫게 해달라고 기도한 후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는 말씀이 떠올라 배가 다 나았다고 믿었습니다. 된장, 김치, 다 먹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설사를 하고 배가 터져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다시 곰곰이 생각해 보았는데, 성경 말씀이 맞았습니다. 그래서 ‘아프지만 낳았다!’ 하고 계속 음식을 먹었는데, 다음날 배가 깨끗하게 나았습니다.”
형편은 언제나 넘실거리는 파도처럼 하나님의 뜻과 말씀대로 안 될 것처럼 우리를 덮쳐오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뜻이 마음에 분명해지고, 그것을 믿는 믿음으로 그리스도인은 승리하는 삶을 산다. 캄보디아 월드캠프도 숱한 어려움을 믿음으로 넉넉히 이기고 아름답고 꽃피우고 있다.
캄보디아에서는 폴포드가 집권한 3년 7개월 동안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끔찍한 만행이 자행되었다. 손에 굳은살이 없는 사람, 돈이 많은 사람, 나이가 많은 사람 등 수많은 사람들을 무차별 학살했다. 나중에는 그 가족들의 보복이 두려워서 어린이는 물론 갓난아기까지도 죽이는 짓을 저질렀다.
지도자의 비뚤어진 생각 하나가 나라 전체를 망가뜨리고 소망을 잃은 나라로 전락시켜버린 것이다. 비극은 끝났지만, 인재들을 다 죽였기 때문에 처참한 현실을 극복하고 나라를 재건할 사람이 없었다. 장차 나라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조차도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어 소생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암담한 캄보디아. 하지만 비바람이 치고 나무가 뽑히고 강물이 뒤집혀도, 먹구름이 걷히면 토지는 더욱 기름지고 단단해진다.
지금 캄보디아 학생들은 겉으로 웃고 즐거워해도 마음에는 말 못할 어둠이 있다. 그래서 그들은 진리와 참된 소망에 목말라 있다.
“캠프 기간에 마음에 있는 이야기들을 다 하고 그 어둠을 버리세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세요. 그러면 평안이 오고 기쁨이 옵니다.”
“굿뉴스코 단원이 되세요. IYF와 함께 여러 나라에 다니세요. 굿뉴스코 단원으로 한국에 올 사람 손들어 보세요.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를 들으며 캄보디아 젊은이들은 소망을 가졌고, 모두 힘차게 손을 들었다.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고, 마음이 순수한 사람들이 사는 나라. 이제 젊은이들에게 생명의 말씀이 심겨지고 있기에 암담한 역사를 가진 캄보디아는 밝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