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한국어 캠프, 유럽을 강타하다

2012-11-09     신혜숙

"Herzlich wilkommen zu unsere Koreanische Camp!"

IYF 독일 루드빅스하펜 지부에서 2012년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총 3일간 열린 '제1회 한국어 캠프'는 한국(또는 한국어)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하여 함께 즐길 수 있고, 한국에 관한 문화, 지식, 상식뿐만 아니라 그들의 마음의 양식도 채워갈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던, 잊지 못할 행복한 시간으로 남는 아름다운 캠프로 끝마쳤다.

독일의 사역자들과 단기들은 이번 캠프를 준비하면서 우리의 수많은 부족한 부분들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채워주시는 것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하였다. 만약 우리의 부족한 점을 내가 붙잡고 있었다면 많은 부분을 충족시킬 수 없었을 텐데, 하나님께 맡기고 구하니까 배불리 먹고도 한참이나 남은 풍성한 축제로 진행될 수 있게 넘치는 후원을 주신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우리 마음에 하나님께서 이 캠프를 기뻐하시고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 더욱 감사하였다.

첫날, 오리엔테이션 및 훈민정음 배우기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은 캠프를 이해하고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를 더 증가시킬 수 있었다. 한국어가 과학적이며 동양철학을 가진 세계가 인정한 우수한 언어라는 것을 소개함으로써 한국을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시간들이었다.

둘째날, 수준별 한국어 수업과 한글의 해례에 관한 프레젠테이션, '한국 길거리 음식'과 '한국의 학교모습, 그리고 남북관계', '동양의학' 그리고 '문화원' 총 4개의 부수로 구성된 빌리지와 요즘 전세계를 들썩이며 인기상승중인 싸이의 '강남스타일'댄스 배우기, 태권도 배우기 등 많은 프로그램들을 통해 참가자들은 한국에 대해 더 알 수 있었고, 가보지는 않았지만 마음으로 한국문화와 가까워 질 수 있는 시간들을 가졌다. 특히 한국에 가지 않았다면 맛볼 수 없는 '길거리 음식' 빌리지는 한국의 맛을 알리고 한국의 길거리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학생들에게 인기 최고의 프로그램이었다. 

셋째날, 자신들의 종교와 상관없이 몇몇의 참가자들이 예배에 함께 참석하여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들을 가질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루드빅스하펜 담당목사 오영신목사와 그들 마음에 있는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며 몰랐던 하나님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오전, 오후 프로그램을 끝난 후 마지막으로 폐막식을 가졌다. 오영신목사는 서로 마음을 나누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우리가 마음에 가지고 있는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을 주위에 있는 옆에 사람과 함께 나누면 그것이 더 이상 마음에 어둠이 되지 않는 다고 하였다.

불과 10년전만 해도 한국의 문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큰 인기를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쉽게 예상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한류열풍'속에서 많은 유럽사람들 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 가수들을 좋아하고, 한국 예능을 즐겨보며, 한국 드라마를 사랑하는 독인인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불씨도 함께 켜지길 바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