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시원한 해변에서 열린 제3차 굿뉴스코 및 청년워크숍
12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동안 에콰도르 키토 교회에서는 톤수파라는 바닷가에서 3차 굿뉴스코 훈련 워크숍 및 청년회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총 40여명이 함께 한 이번 워크숍은 청년들이 마음을 더 자유롭게 나눌 수 있었고 말씀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워크숍을 위해 감사원에서 톤수파에 위치한 콘도를 후원해주셨습니다. 5일 저녁 전세한 버스에 올라타 설레는 마음으로 모두들 톤수파에 도착하기만 기다렸고 6시간이란 긴 여정이었지만 6일 아침 도착하자마자 피곤을 잊고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6일 오전에 청년들은 먼저 주일학교 운영하는 것을 배운 후 직접 주일학교를 구성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년들이 주일학교 교사가 되어 어린 아이들에게 복음과 말씀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청년들은 먼저 어린이 찬송 율동을 배우고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말씀을 전하는 부분에 같이 배우고 각 조별로 테마를 잡아 주일학교 운영을 직접 체험해보았습니다.
7일 오전에는 iyf 건전댄스와 강남스타일 댄스아카데미를 진행했습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에콰도르 내에서도 학생들이나 청년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호응이 매우 컸습니다. 강남스타일의 빠른 템포와 흥겨운 멜로디 때문에 장년층까지도 즐겁게 아카데미에 참여해 댄스를 배웠습니다.
7일 새벽 6시에 해변에 나가 마라톤을 했습니다. 특히 여자부에서 미리암이라는 청년이 2등을 했는데 “저는 절뚝발이여서 평상시 걷는 것을 아주 싫어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남들이 어떻게 저를 보든 저는 마라톤에 참여했는데 2등을 해서 저도 너무 신기하고 기뻤습니다. 또 친구들과 마음 이야기를 나누면서 진정으로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을 보냈습니다.”라고 말해 모두의 가슴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캠프 마지막날 청년들은 기쁜 마음으로 키토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내내 교제와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청년들은 교회를 통해 진정한 친구를 얻을 수 있었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에콰도르 청년들의 마음에 말씀이 계속 세워져서 복음의 일꾼들이 될 것이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