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마음을 치유하는 2013 '힐링 캠프

2013-01-15     신혜숙

1월 3일부터 1월 7일까지 독일 형제 자매들은 Leverkusen에서 열린 수양회로 2013년의 첫 주를 장식했습니다. 기쁜소식용인교회 김진수 목사님을 강사로 초청하여 3박 4일간의 수양회를 가졌습니다. 올 해로 3회를 맞게 되는 독일 수양회는 ‘힐링 캠프’라는 주제를 가지고 레버쿠젠의 호텔에서 지냈습니다. 편안한 환경에서 몸도 힐링하고 말씀을 통해 마음도 힐링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새벽 시간과 오전 시간의 말씀은 오스트리아 권오선 목사님의 복음반과 김진수 목사님의 성경공부 반으로 나눠져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수양회를 통해 새롭게 연결된 영혼들이 복음반을 통해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미 구원을 받은 형제 자매님들은 복음반에서 또 한 번 복음을 마음에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형제 자매님들은 이번 김진수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성경 속의 하나님 마음을 발견하고 마음에 힘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벽부터 시작된 말씀으로 피곤할 법도 한데 형제 자매님들은 복음반 말씀도 듣고 강사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후 시간에는 호텔에 구비된 수영장과 사우나를 즐기거나 근교 도시를 관광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자유롭게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여 형제 자매님들은 ‘힐링 캠프’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 말씀 시작 전에는 독일 단기선교사들과 청년들의 댄스와 아카펠라를 볼 수 있었고, 각 지부끼리 모여 합창을 하는 등 즐거운 공연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또한 첼로 독주를 들으면서 말씀을 듣기 전에 마음을 가라앉히고 말씀을 들을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서툴고 실수도 많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의 마음에 기쁨을 주셔서 우리는 함께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형제 자매님들과 간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자매님은 여러 교회를 다녀 보았지만 마음을 채워줄 수 있는 교회를 찾지 못했었는데 우리 선교회를 만나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아 너무 기쁘다는 간증을 했고, 또 다른 자매님은 이번 수양회 기간에 직장에서 휴가를 받기 힘들었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따라 믿음으로 나아갈 때 휴가를 받을 수 있었다는 간증을 했습니다.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는 일요 예배와 성찬식을 가졌습니다. 강사 김진수 목사님은 출애굽기 4장에서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자신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을 전할 수 없는 자라고 말했지만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 하심을 보이셨고 하나님께서 부족하고 연약한 모세를 들어 쓰는 부분에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2013년을 맞이하는 새 힘을 얻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2013년 새 해에도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독일에 복음이 힘있게 전파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