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부활절을 맞아 “소망과 기쁨의 4일, 멕시코 수양회”
2013-04-05 박미미
“소망과 기쁨의 4일, 멕시코 수양회”
작년 수양회는 멕시코의 전체 9개의 교회 중 9개의 교회가 참석해서 410명 정도의 인원이었는데, 이번 수양회는 근간에 이달고(Hidalgo)주의 아까주카(Acayuca)시에 새로운 교회가 개척 되면서 총 10개의 교회의 형제,자매들이 모였고, 또 각 교회별로 새롭게 구원받은 성도들과 초대한 사람들로 해서 총 513명의 사람들이 참석하였다.
특별히 이번 수양회 주 강사로는 미국 아틀란타 교회 안종령 목사와 복음반 강사로는 박세영 전도사가 강사로 초빙되어 멕시코를 방문하였다.
장년부는 청년들과 같이 IYF 활동을 할 수도 있었지만, 모두 귀한 시간을 내어서 온 만큼 형제,자매들의 마음에 진정한 평안과 쉼이 될 수 있도록 그룹모임을 준비했다. 10개의 그룹으로 나뉘어져 평소 궁금했던 신앙생활의 문제점과 자주 만나지 못했던 형제자매님들이 그룹모임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비추어보는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다.
한 부인자매는 구원을 받았는데도 삶이 온전해 지지 않고 계속해서 죄가 나타나는 부분에 항상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그룹모임을 통해 로마서7-8장에 우리의 영이 연약한 육신의 영향을 받는 부분의 말씀을 들으면서 그 동안 자신이 연약한 육에 매여 고통스럽게 지냈던 것을 깨닫게 되었고 그 의문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고 기뻐하였다.
수양회 마지막 날 뿌에블라(Puebla) 교회에서 인도를 하고 있었던 벤하민 선교학생이 전도사로 임명되어 복음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작년에 이어 과달라하라의 로베르또(Roberto)형제의 마하나임 졸업식이 진행되었다.
께레따로(Queretaro)시에서 온 한 부부는, 오랫동안 일반 기독교에서 하는 찬양과 말씀에 익숙해져서, 첫날에 우리 수양회가 기타나 드럼으로 하는 찬양도 없고, 방언도 없고, 너무 밋밋한 걸 보고 우리 교회가 너무 이상했다고 했었다. 그래서 ‘내가 이단같이 잘못된 곳에 왔구나’ 하면서 마음이 상해서 차 속에서 말씀을 거부하고 남았는데, 둘째 날부터는 ‘그래도 이왕 온거 말씀이나 들어보자’ 하는 마음이 들면서 복음반에 참석했는데, 그 날 들려진 말씀으로 자기를 비춰보게 되고, 마음을 열게 되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복음이 그 마음에 임하면서 구원을 받았다. 그리고 애기하기를 처음에는 기쁜소식 선교회가 이단같았는데, 구원을 받고 나니, 자신이 전에 다니던 교회가 정말 이단이었고, 여기가 참된 교회라고 하면서 너무 기뻐하였다.
그 중에 죠나단(13살)이라는 아이는 캠프에서 구원을 받고 애기하기를 자신은 전에 다른 교회를 다니면서 죄를 씻기 위해 매일매일 부모님과 30분씩 성경을 읽고, 무릎을 꿇고 기도를 했었는데 이젠 그런 것이 필요 없다고 앞에 나와 간증을 하였다. 선생님들 모두는 어린이들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 교재를 하는 모든 부분이 부족했지만 어린이들을 구원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마음이 이번 캠프를 아름답게 이끌어 주었다고 하나님께 감사를 돌렸다.
특히 이번 세례식에는 많은 청년들이 참여하였다. 총 120명의 신규 참석자 중 수양회에 처음으로 참석한 청년들은77명이나 되었다. 이 청년들은 현재 각 지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아카데미에 참석하고 있는 학생들이었다. 아카데미를 통해서 연결이 되고, 이번에 학생들이 수양회에까지 참석하면서, 구원을 받고, 구원을 확신하고 세례를 받는 것을 보면서 정말 우리들의 마음에 IYF가 청년들의 희망과 미래라는 확신이 들었다.
글 : 박미미
사진 : 박미미, 뻬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