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고흥 우주항공축제 무대에 IYF대학생들이 서다
하나님께서 도우시는 손길을 볼 수 있어 감사했다.
‘제50회 고흥대종상단편영화제’와 함께하는 ‘고흥우주항공축제’가 유채꽃이 만개한 고흥만 일대에서 4월 18일부터 4월 20일까지 열렸다.
축제가 한창인 셋째날 오후 5시 IYF 광주 전남 대학생들이 축제 주 무대에서 세계문화공연을 선보였다.
IYF 세계문화공연이 주 무대에서 설 수 있었던 이유는 3월 초 기쁜소식 고흥교회 담임 목사와 고흥 군수님과의 만남에서 시작되었다.
고흥 군수님을 올 여름 광주 IYF세계대회 명사초청 강연에 초청하고 싶어 고흥 군수님과 면담을 하게 되었다. 고흥 군수님은 처음에는 부담스러워 하셨지만 긍정적으로 날짜를 검토해보겠다고 하셨고, IYF세계대회 때 세계문화공연 사진을 보면서 4월 18일부터 열리는 대종상 단편 영화제와 우주항공축제에 대해 IYF가 도와줄 수 없겠냐고 하시면서 축제를 준비하시는 계장을 찾아가보라고 하셨다.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 해온 축제라 IYF문화공연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쉬운 일 만은 아니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하나님의 은혜로 토요일 오후 아주 좋은 시간을 얻을 수 있었다.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광주전남 지역 각 대학에서 4월 21일부터 중간고사를 치르기 때문에 시험공부를 해야 되는 대학생들을 모으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나님께서 학생들의 마음을 다 바꾸셨고 부담을 뛰어넘어 공부도 복음을 위해서 하고 싶다는 대학생들의 마음이 정말 보석보다 아름다웠다.
토요일 오전 10시 기쁜소식 고흥교회에 모여 모임을 가졌다.
최병훈 전도사는 대학생들에게 신년사 말씀을 되새겨주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도구입니다. 볼펜이 잘나서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볼펜을 잡은 사람이 박사이면 좋은 논문을 쓸 수 있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도구이기 때문에 더 이상 우리 모습을 보고 정죄하거나 교만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복음을 위해 쓰실 거라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고흥교회 형제자매님들께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준비해주셨고 점심을 먹고 난 후 고흥만으로 출발하는데 신기하게도 비는 그치고 햇볕이 우리를 따뜻하게 비쳐주었다. 하나님이 도우시는 손길을 느낄 수 있어 정말 감사했다.
그리고 고흥 군수님이 대학생들의 공연 시작에 맞춰 무대에 오셨다. IYF 공연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보시고 대학생들의 밝은 미소를 보면서 마음을 다 여셨다. 공연이 끝나고 군수님은 학생들과 한명도 빠짐없이 악수를 하셨고 기념사진도 함께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