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짼뜰리 지방교회로 가는 여정

복음을 전하기 위해 위험한 비탈길을 넘어

2013-04-29     장은혜 기자

짼뜰리 지방교회에서 4월 24일(수)부터 26일(금)까지 3일간의 집회가 있었다.
행사가 큰 만큼 사람들의 손이 많이 필요했다.


 

이 집회를 위해 양곤에서 형제, 자매님들이 짼뜰리까지 14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몸과 마음으로 함께 해 주었다.

버스가 아닌 트럭 뒤에 앉아 자리가 불편해도 아무 불평없이  서로 배려하는 것을 볼 때 마음이 하나됨을 느낄수 있었다.

그 곳까지 데려다 줄 차가 없어 18톤의 대형 트럭에 선발대로 스탭, 연극팀, 라이쳐스 장비를 실었다.

 

꼬불꼬불 비탈길에 아스팔트가 깔려 있지 않은 비포장도로에 뿌연 먼지 사이를 밤새도록 달렸다.

길이 너무 안좋아 바퀴가 구덩이에 빠져 2시간 동안 지체하게 되었다.

그렇게 18톤 트럭으로 18시간이 걸려 짼뜰리에 도착했다. 도착했을 때의 모습은 사람이고, 물건이고 온통 흙먼지로 뒤 덮여 있었다.

도착하자마자 다 함께 해수욕을 가 먼지도 털고 피로도 털어냈다.

오는 내내 힘들었지만 복음을 위해 형제, 자매 그리고 가수들 까지도 몸 뿐만 아니라 마음도 함께 해주어 짼뜰리에서의 집회가 정말 은혜가 넘치는 집회가 되었다.

내일 이맘때에 짼뜰리 마을이 '굿뉴스 마을'로 바뀌게 될 것을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