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월드캠프] 가나를 변화시킬 월드캠프의 막이 오르다
2013-07-24 강원중 기자
2013년 7월 22일 오후, 가나 IYF 월드캠프가 시작됐다. 약 2000명 정도가 참석한 이번 월드캠프에는 가나 뿐만 아니라 토고 베냉 등 다양한 나라의 청년들이 참석했다.
이번 월드캠프를축하하기 위해 한국의 링컨 학생들은 그들이 준비한 라이쳐스 댄스 공연, 부채춤 공연 그리고 태권무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 전통부채춤 공연과 태권무 공연은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 전통의상을 입고 화려한 부채를 펼치며 춤을 추는 모습은 가나 청년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고, 절도있는 태권무는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가나 전통의상과 아프리카 특유의 리듬과 투박하지만 흥겨운 그들의 댄스 모두가 즐거워했다.
아프리카 청년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클래식 공연이기에 그 반응이 궁금했다. 클래식 악기들이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선율과 솜털처럼 부드럽고 간들어지는 소프라노의 목소리 그리고 때론 숨을 멎게 할 만큼 웅장한 그들의 발성에 모두가 압도된 모습이 역력했다.
또한 장관은 개막식 이후 가진 박옥수 목사와의 면담 중, 내년 가나 월드캠프를 '국제청소년의날(International youth Day)인 8월 12일에 맞추어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박옥수 목사는 한국의 발전 역사와 가나의 현 상태를 비교하며 청년들의 마음과 정신력이 국가발전과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강조했다. 그런 측면에서 건전한 정신력과 복음으로 다져진 마음을 통해 IYF 학생들이 미래에 전 세계를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할 것임을 확신했다.
(테마=강원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