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종교와 상관없는 복음의 역사
2014 태국월드캠프에서는 오후에 복음반 시간이 있다.
성경과 하나님 이야기를 처음 접해본 학생들에게 조금은 낯설긴 했지만, 결국 성경이 말하는 것은 마음의 세계이기에 학생들은 조금씩 이해해갔다. 여기저기서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떼우
"지난번 월드캠프를 참석했었는데요. 그때는 목사님이 무슨말씀을 하시는건지 잘 이해하지 못해서 말씀 들으러 이번 캠프에 다시 왔습니다. 예전에는 말씀을 머리로는 이해를 했지만 사실 마음에는 남는것이 없었습니다. 어제는 마음을 열고 말씀을 들었는데요. 목사님이 무슨말씀을 하시는건지 이해가 되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전 불교를 믿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그래서 절에가서 굿을하고, 법을 지키면서 살면 착한사람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착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을 해도 오히려 더 말썽피우고, 놀러다니고,거짓말을 하며 살았습니다. 그래도 전 착한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이 어떻게 죄를 사하셨는지 알게 되었을때 마음에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한거라고는 말씀들은 것 밖에 없는데 너무 신기했습니다. 전 더 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정말 너무 좋습니다."
캣
"IYF와 함께 이런 활동들을 하는 것이 정말 행복한것 같습니다. 모두들 행복을 주는것 같아요. 전 혼자서 절에 자주 갔었는데요. 무언가 해결하고 싶어 갔지만 해결된것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행복하지도 않았습니다. 뭐 잘못한것이 있다던지 그러면 마음에 담아두기만 했어요. 그래서 때에따라 제 성격을 바꿔야 했습니다. 하지만 IYF를 만나고나서 모두가 저에게 사랑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말씀을 듣게 되었는데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고 고난도 받으셨는데 그 모든것이 우리 모두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에게 맡긴 임무를 끝내기 위해서 우리 모두의 죄를 씻으셨다고 했어요. 그래서 전 죄가 없습니다. 전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이번에 아프리카로 해외봉사를 지원했는데요. 제가 사는곳과 다른것들을 경험해 보고 싶기도 하고, 외국인들과 같이 일도하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있기도 하지만 제 마음을 훈련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마음을 그들에게 전해주고 싶습니다. 예수님이 죄를 다 가져가셨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요."
저녁에는 어김없이 라이쳐스 스타즈의 공연으로 시작을 하였고, 춘향이와 몽룡이의 사랑이야기를 무용과 댄스로 표현한 '춘향'을 선보였다. 춘향과 몽룡이의 이야기를 말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공연자들의 몸동작을 통해 태국학생들에게 한국의 문학이 전달이 되었다. 학생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열광하였다. 태국 학생들이 한국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엄마와 단 둘이 살며 어려운 형편속에서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살아야 했고, 모든 일에 안된다고만 생각을 하며 살았던 디아 학생은 IYF를 통해 한국으로 해외봉사를 가서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부르는걸로 상도 받게되고, 자신과 똑같은 아이를 만나면서 엄마의 마음과,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정확하게 알게되어 지금은 행복을 전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였다.
청아한 목소리로 태국노래를 불러 학생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이어 호른독주와 아프리카 의상과 노래로 무대를 꾸몄다.
불교의 나라 태국에서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젊은 일꾼들이 점점 더 많아져 태국 각 분야의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