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신 하나님-최수현자매의 간증
-암에서 이기게 하신 하나님의 역사, 광주학생캠프에 전하다
최수현 자매의 간증과 야외에서 진행될 워터올림픽이 있는 둘째날. 점심을 먹고 강당으로 향하는 얼굴들에는 웃음과 장난끼가 가득했다.
최수현 자매는 몸의 93%까지 암이 퍼진 상태인데도 차비 몇 천원이 부족해서 병원에 가지 못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하나님의 말씀만 믿었을 때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병원비도 없고, 의사도 포기했고. 정말 기댈 곳이 없으니까 하나님밖에 안 찾아졌어요. 내가 자살조차 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도 보게되니까 그 때 말씀이 믿어지더라구요. 돈이 없고, 몸에 병이 들어서 하나님이 믿어지는 게 아니라 마음이 낮아지고 비워졌을때 하나님이 믿어졌어요. 물론 하나님이 믿게 하셨지만 단지 말씀만 믿었을 뿐인데 병이 낫고 형편이 나아졌어요.”
“핵심은 그거에요. 말씀만 믿어주세요.”
최수현 자매의 간증 후에 어머니의 간증이 이어졌다.
“수현이의 온 몸에 암이 전이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갑자기 욥기서 말씀이 생각나더라구요. 하나님께서 사단에게 욥의 생명에는 손대지 말라고 하시는 말씀이. 사단이 암을 갖고 무슨 짓을 하더라도 수현이는 죽지 않겠구나. 요한복음 9장 1절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수현이에게 하실 일이 있어서 하시는 거지 절대 죽게 하시지 않겠구나. 방패되신 예수님이 다 막아주시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플 때 말씀을 믿으니까 실제로 그렇게 됐다는 게 신기했어요. 아플 때가 많은데 성경을 보면서 아파도 말씀을 믿고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혜미(15), 마가 4반
“하나님이 살아서 역사하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마치 성경의 한 복음서를 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만을 믿는 마음이 너무 부럽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나의 모습도 돌아볼 수 있었어요. 최수현 자매처럼 내가 만일 저 상황이면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니까 그렇게 못했겠더라구요. 어머니 간증을 들으면서도 내 자식에 대해 돌아보면서 하나님께 맡기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조정숙, 마가 2반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