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한 하나님의 새로운 지혜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

2014-08-13     윤태현 외

지난 7월 6일 월드문화캠프와 함께 시작된 제1회 세계기독교지도자 대회. 40개 국에서 온 목회자들은 거듭나는 은혜를 입고, 참된 신앙의 길을 찾는 행복을 누렸다.
17일 대회 수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 기쁨과 감사가 가득했던 대회를 소개한다.


▶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 | 스케치
글 | 윤태현 (대회 기획실장, 기쁜소식여주교회 전도사)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에 참석해 구원받은 장관들을 통해 대통령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고, 각국 월드캠프의 재정 지원, 장소 후원, IYF센터 부지 제공 등 획기적인 진보를 가져왔다. 이어 세계대학교총장포럼은 IYF와 전 세계 대학 간의 MOU 체결을 가능하게 했고, 세계 여러 대학교에서 월드캠프를 개최함으로써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2014년 월드문화캠프를 앞두고 하나님은 세계 복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지혜를 교회에 허락하셨다. 교파와 교단을 초월해 전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가 시작된 것이다.
대회를 앞두고 세계 여러 나라의 선교사들이 다른 교단의 목회자들을 초청하면서 하나님께서 대회를 미리 준비하신 것을 발견했다. 각국의 월드캠프와 함께 개최한 목회자포럼, 마하나임사이버신학교 등을 통해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말씀을 접하고 마음을 연 많은 목회자들이 참가를 희망했고, 다른 많은 목회자들도 새롭게 연결되었다.
케냐에서는 300~500명의 목회자들을 인도하는 비숍 20명을 포함해 다른 교단 소속의 목회자들 55명이 참가 신청을 했고, 인도에서도 목회자 포럼에 참석했던 목회자들 가운데 수십 명이 신청했다. 불가리아에서 15명이 신청하고, 태국·필리핀 등 아시아권과 아프리카에서도 목회자들이 참가를 희망했다.
7월 6일, 월드문화캠프 개막식과 더불어 시작된 제1회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는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모든 프로그램은 오직 말씀과 신앙교제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박영국 목사(기쁜소식뉴욕교회)가 대회 주 강사를 맡아 오전에 말씀을 전했고, 박옥수 목사가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로서 특별강연을 이어갔다.
반을 편성해 선교사들이 각 반의 교사가 되고, 4개 반을 한 팀으로 묶어 특별히 선발된 한국 사역자가 팀장을 맡았다. 팀장은 전도와 교제를 주관했고, 대회장에서 숙소로 오가는 버스 안에서, 식사 후 프로그램 시작 전까지의 시간 등을 최대한 활용해 참가자들에 복음을 전했다.
대회 참가 목회자들은 월드문화캠프의 오전과 저녁에 진행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과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강연에 참석했고, 오후에는 동백섬·누리마루·태종대 등 부산의 아름다운 곳들을 관광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월드문화캠프 개막식 시작 50분 전에 극적으로 비를 멈추시고 아름다운 날씨를 주신 하나님을 느끼며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함께 진행된 장관 및 총장포럼, 월드문화캠프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지켜보며 마음을 활짝 열었다.
부산에서 가진 1주차가 끝나기 전에 영원한 속죄제사에 관한 말씀,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만을 믿는 참된 회개, 믿음에 기초한 신앙 등의 말씀이 참가자들의 마음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오랫동안 목회해 왔지만 죄 때문에 고통하며 위선적인 자신의 모습으로 인해 절망 속에 있던 목회자들의 마음에 복음의 능력이 역사하기 시작한 것이다. 세 번의 심포지엄 중 7월 10일에 열린 첫 번째 심포지엄에서 5명의 목회자가 자신에게 일하신 하나님과 죄를 사함받고 거듭났음을 간증했다.
1주차 프로그램이 끝나고 참가자들은 한국 교회 탐방에 나섰다. 지역 교회들을 방문해 거듭난 성도들이 어떻게 복음과 교회를 섬기는지 직접 볼 수 있었다. 성도들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랑과 섬김을 받으며 참가들의 마음은 더욱 열렸고, 교회 탐방 기간에도 복음은 계속 증거되었다.
대회 2주차 대덕 수양관에서의 일정이 시작되자 영적 전쟁은 치열해졌다. 새벽 말씀 시간에는, 박옥수 목사가 ‘하나님이 일하시는 신앙’과 ‘내가 하는 신앙’을 정확히 나누어 참가자들에게 목회를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근본 이유를 정확히 제시해 주었다. 목회자들은 죄를 씻는 부분이나 교인들을 이끄는 부분이나 다 자신이 하려고 했기에 실패할 수밖에 없었음을 정확히 발견하고, 하나님께서 이미 죄를 사하신 것과 목회도 하나님께서 이미 모든 것을 준비해 놓으셨음을 발견했다.
7월 14일에 열린 두 번째 심포지엄과 7월 16일에 열린 마지막 심포지엄에서는 수많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마음에 역사한 복음과 말씀을 간증했다. 참석자들 대부분이 마음에 분명한 변화를 받았고, 50명이 넘는 목회자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거듭났음을 간증했다.
변화를 받은 목회자들은 하나같이 자신이 듣고 받은 복음과 귀한 말씀들을 자신의 교회에서 증거하고자 하는 열망을 표현했고, 박옥수 목사를 초청해 자신이 인도하는 교단의 수만 명의 교인들을 모아 복음을 듣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는 비숍들도 많았다.
7월 17일 오전 10시, 기쁜소식강남교회에서 대회 수료식이 있었다. 대회 주 강사인 박영국 목사가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고, 박옥수 목사가 참가자 대표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과 박옥수 목사 저서, 그리고 이번 대회의 말씀과 사진이 담긴 DVD를 선물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쏟아준 배려에 모든 참가자들은 크게 감동받고 감사해했다. 다음 대회 때는 자신들이 참가자들을 모집해 오고 싶다는 목회자들도 많았다.
제1회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복음전도의 새로운 지평을 여셨다. 15년 전에 한국에서 시작된 월드캠프가 처음 시작되어 지금은 해외 40여 개국에서 개최되며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영원한 생명과 새로운 삶을 주고 있다. 박옥수 목사는 폐막식 메시지에서 앞으로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를 더 많은 나라에서 개최하겠다고 했다.
앞으로는 뉴욕에서, 아프리카와 아시아와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가 개최될 것이다. 대회가 계속될수록 목회자들이 변하고, 우리와 힘을 모아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많아질 것이다. 하나님께서 마지막 종교개혁의 서막을 열고 계신다는 마음이 든다.

 

▶ 참가자 소감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향해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을 보라’고 했다.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예수님이 오셔서 고통당하시고 십자가 위에서 모든 것을 이루셨다. 나는 십자가 위에서 모든 것이 끝난 것을 볼 수 있었다. 늘 이런 문제로 고통했는데, 십자가 위에서 흘려진 피, 그것은 나를 위해 흘려진 것이었다. 벤손 키마니(케냐, United Christian Brethren Ministry 비숍)
 

기쁜소식선교회를 만난 이후 내 생각, 내 의지로 하는 것을 멈추었다. 어떤 일 앞에서든 이제는 십자가를 바라본다. 모든 것을 준비하고 끝내시는 분이 예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동안 내 생각을 믿어서 굉장히 힘들었고, 모든 것을 잃었다. 그러나 이곳에서 죄 사함을 받은 후,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나의 모든 것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탕자처럼 방황했으나 아버지에게로 돌아왔다. 캐서린 드자메(케냐, Grace & Power of God Ministry 비숍)
 

꽤 오랜 세월 내 신앙생활은 내가 하는 삶이었다. 내가 일했기에 늘 피곤했다. 이번에 예수님의 피가 나를 새롭게 하신 말씀을 받아들였다. 이제는 100%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믿는다. 한국에 도착해서 개막식 때 하나님이 비를 멈추어 캠프를 도우시는 것을 보았고, 대덕 수양관을 하나님이 어떻게 짓게 하셨는지도 들었다. 우리도 예수님의 인도를 좇을 때 주님이 우리를 승리하게 이끄실 것이다. 핌짜이(태국)
 

나는 죄를 많이 지었다. 그런데 이제는 죄를 다 벗어 감사하다. 기쁜소식선교회에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 이곳에 오기 전에 기쁜소식선교회는 안 좋은 곳이라고 비방했기 때문이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 더 좋지 않은 삶을 산다. 나 역시 그런 사람 가운데 하나였는데, 하나님의 말씀이 이전 것을 지나가게 하고 새 것이 되게 하였다. 딜립씽(인도)
 

지구 반대편에서 온 긴 여행이 헛되지 않았다. 내가 처음 놀란 건, 개막식 날 다른 지역에는 비가 왔지만 개막식 장소에는 비가 오지 않았던 것이다. 두 번째 놀란 건, 월드문화캠프의 면면이 굉장히 훌륭했다는 것이다. 세 번째 놀란 건, 한국 분들의 친절함과 따뜻함이다. 네 번째 놀란 건, 박옥수 목사님이 매 시간 전하는 말씀이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지혜와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었다. 이 네 가지 소중한 보배를 가지고 파라과이로 돌아간다. 호르헤 체코(파라과이, 기독교목회자협회 부회장)
 

나는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이었지만 마음에 평안은 없고 정죄만 가득했다. 죄를 짓지 않으려고 수없이 결심했고, 수없이 무너졌다. 우연히 마하나임신학교를 알게 되어 말씀을 들었는데, 성막에 대한 이야기들은 믿을 수 없을 만큼 깊이가 있었다. 예수님의 피로 모든 죄가 사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는 흥분했다. 앞으로 지을 죄에 대해서는 정말 자신이 없었기에, 모든 죄가 사해졌다는 것은 엄청난 이야기였다.
하지만 ‘죄를 다 사함 받았으면 아무렇게나 살아도 되나?’ 하는 혼동이 생겨 믿지 못했다. 그리고 이곳에 와서 마침내 완벽하고 영원한 죄 사함을 받았다. 나는 이곳에서 생각을 버리고 말씀만을 믿는 법을 배웠다. 내 생각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것,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이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드리는 것, 주님이 당신의 방법으로 일하도록 내 방법을 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나는 콩고의 수도 킨샤사에서 2,000㎞ 떨어진 곳에서 왔다. 하나님이 나를 이곳에 보내셔서 감사하다. 아프리카의 변화, 내 나라 콩고의 변화는 나 자신의 변화에서부터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막스 무암바(콩고민주공화국)
 

나는 전에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을 지옥으로 인도하는 설교를 했다. 선을 행하라고 가르치고, 성경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고 했다. 그 일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하나님이 한국에서 나에게 가르쳐 주신 것은 ‘가장 위대한 일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정확하게 이루셨고,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기에 믿는 것만큼 쉬운 일은 없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나를 온전하고 거룩하게 하셨고, 하나님과 함께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이루신 것이 감사하다.
이 땅에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있고, 그를 만나고 그에게서 배울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소중한 일이다. 전 세계의 많은 목회자들이 이 복된 말씀을 배우기를 나는 소망한다. 마르코 비누에사(에콰도르)
 

과거의 죄들은 용서되었다고 믿었지만 내일 지을 죄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랐다. 이곳에서 예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온전한 은혜에 대해 알게 되었다. 어떤 죄악이든 예수님 뒤에 숨을 때 가려지지 않을 것이 없다. 이것이 진실로 굿뉴스Good News이다. 이 좋은 소식을 가지고 돌아간다. 케냐에 가서 길을 잃거나 방황할 때 기쁜소식선교회 분들이 이곳에서 들었던 따뜻한 말씀으로 나를 붙잡아 주시길 부탁드린다.
나는 많은 목회자들을 관리하고 있는 비숍인데, 가능하다면 박옥수 목사님을 초청해 수만 명의 우리 교인들에게 이 말씀을 들려주고 싶다. 어떤 교리보다, 어느 신학교에서 배웠는지보다 하나님의 말씀은 위에 있다. 오직 말씀만이 우리 마음을 바꾸고, 죄 사함을 허락하며, 우리 가족과 국가를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조셉 무에마(케냐, Church on the Rock 비숍)
 

구원받았다고 생각하고 하나님을 섬기고 전도했지만, 늘 죄책감에 사로잡혔다. 이곳에 와서 들은 천국에 있는 성막 이야기는 정말 감동적이었다. 나를 죄책감에서 건져주었다. 나는 예수님을 “주여, 주여” 하고 불렀던 사람들처럼 겉모양만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는 예수님의 피로 의로워졌다. 오직 예수님의 피로만. 필리핀에 가서 이 복음을 전하며 사는 동안 하나님이 복을 주시리라 믿는다. 마리아 테레사(필리핀)
 

(박옥수 목사에게 보내온 편지의 일부)
 저는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에서 믿음이 분명해졌고, 오랜 세월 제가 몰랐던 복음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것을 볼 때, 하나님이 저를 그곳으로 부르셨음을 알았습니다. 목회자들이 한 소리로 말하고, 모두 영원한 천국에 마음을 두고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주님의 기도가 헛되지 않았습니다.
2014년 7월 21일 월요일, 한국에서 돌아온 저를 맞이하기 위해 어머니께서 저희 집에 오셨을 때, 한국에서 주님이 저에게 말씀하신 것을 어머니에게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제가 어머니에게 죄 사함과 거듭남에 대해 말씀드렸을 때 어머니는 믿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는 예수님과 같이 의롭게 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때 저는 아무 선도 행한 것 없이 의롭게 된 ‘간음 중에 잡힌 여자’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어머니가 깜짝 놀라며, 이런 이야기는 처음 듣는다고 하시며 ‘이런 가르침을 왜 젊었을 때 배우지 못했을까?’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 말씀드리기를, 제가 한국에서 돌아오면 죄 사함에 대해서 들을 수 있도록, 주님이 오래 전부터 그렇게 준비하셨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기쁜 소식을 주님이 부르시는 이곳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목사님께서 충성스런 주님의 종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목사님과 모든 목회자들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음포포 은캄푸레(스와질랜드, Family Church 비숍, 전 보건부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