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풍요로운 해변! 풍요로운 코스타리카 월드캠프!

 한 때 전세계에서 행복지수 1위로 평가된, 니콰라과와 파나마 사이의 작은나라 코스타리카. '풍요로운 해변' 이라는 뜻을 가진 중미의 이 나라는 그 이름에 어울리게 국토의 23%가 국립공원으로 정해져 있고, 전 지구의 필요한 산소의 5 %를 만들어 낼 만큼 산과 바다 경관이 수려한 나라이다. 태평양과 카브리해를 끼고 있는 이 나라는 나라의 전체가 공원처럼 푸른 숲으로 덮여 있고, 시야가 맑고 공기가 깨끗하다. 영화 [쥬라기 공원]의 촬영지이기도 했던 이곳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제 1회 IYF 월드캠프가 열렸다. 

캠프를 준비하는 과정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다. 체육관이 바로 큰 도로와 인접해 있어 소음도 심하고, 시설도 부족할 뿐 아니라 모든 일에 법적 규제와 요구 조건들이 상상 외로 많아 자칫하면 행사 장소를 다른 데로 옮겨야 할 것 같기도 했다.

처음에는 캠프 참가 인원도 적어보이고, 교회에서 뛰어들어 일을 할 만한 사람도 적어 형편을 보면 캠프를 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았다. 그러나 사도행전의 많은 장들이 항상 어려움과 문제로 시작되지만 마지막은 하나님의 역사와 은혜로 항상 아름답게 끝나듯, 코스타리카 캠프 또한 그러했다. 이 일은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 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에 개막식 전까지 염려했던 모든 것들이 극적으로 하나씩 하나씩 아름답게 해결되었다. 

한국에서 오신 목사님들이 직접 대학 홍보를 나가고, 링컨스쿨 학생들이 공연을 통해 캠프를 알리며, 방송과 인터넷 등 캠프를 알릴 수 있는 모든 길을 찾아 학생들을 초청했다. 시내에 있는 두 고등학교에서는 400명이 오전에 행사를 참석하는 것으로 수업을 대체하기로 하여 마인드 강연을 듣고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체육관 행사를 점검하러 온 관계 기관 담당자들은 행사를 둘러보기 위해 왔다가 마인드 강연을 듣고 마음을 활짝 열어 정말 좋은 행사인데, 마음껏 하라고 했다.

개막식 이 있던 날 오전에는 문화부 산하 국장님을 만나러 갔는데, 세계 최고의 합창단이 왔다는 소식을 들은 장관이 회의를 하다가 중간에 나와 합창단원들의 노래를 듣고 마음을 활짝 열고 놀라워했고, 그 분이 마침 우연히 만난 청소년부 장관을 소개해 주었다. IYF와 코스타리카 문화부와 향후 협력관계에 대해 실무자와 외의를 통해 매우 긍정적인 미래를 약속했다. 

드디어 18일 저녁 막상 개막식이 시작되자 체육부장관을 비롯한 여러 국회의원, 페루 대사, 한국 대사관 서기관, 부통령실 직원 등 여러 인사들과 약 500 여 명의 사람들이 참석했다.

마산링컨하우스스쿨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과 여러 공연,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전통을 보여준 부채춤 등의 공연을 보면서 코스타리카형제 자매들도 기뻐하고, 이런 한국 문화를 처음 접한 코스타리카 학생들은 너무 놀라워 했다. 

특히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노래를 듣고는 뜨겁게 환호했다. 특히 '린다 코스타리카'를 열창하자 학생들은 한 곡만 더 불러 달라고 큰소리로 외쳤고, 곳곳에서 잡게손가락 하나를 펴서 딱 한번만 더 불러 달라고 앙콜곡을 요청했다. 코스타리카 의 많은 사람들이 IYF월드캠프 개막식을 기뻐하는 것 같았다.  

하루 전 부터 예비 개막식을 하면서 저녁 홍성호 목사의 메시지와 오전 이한규 목사의 마인드 강연을 듣고 새로운 분들이 저녁 시간에는 더 많이 참석했다. 특히 마약 문제를 비롯해서 청년들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반응하며 말씀에 관심을 보였다. 

개막식 후 리셉션에 참가한 많은 분들에게 IYF와 그라시아스, 청소년부 장관 포럼 등을 잘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한규 목사는  IYF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새로워 지며 어두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헌신하는 사람이 되고 있다. 앞으로 10년 뒤 IYF 학생들이 전 세계를 이끌어 나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코스타리카 학생들이 IYF를 통해서 밝고 건강하게, 미래를 밝힐 일꾼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메세지를 전했다. 메세지를 들은 많은 국회의원들은 IYF와 함께 일을 하며 함께 일하기를 원했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코스타리카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는 기회였다.

막 걸음걸이를 땐 IYF월드캠프. 세상 모든사람들이 구원받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 발걸음을 내 딛였을때 하나님이 준비하신 풍족한 모든 것을 볼 수 있었다. 캠프를 진행하는 동안 어떤 어려움과 부담들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마음을 하나로 모해 한 걸음 내 딛다 보면 하나님이 준비하신 많은 것을 맛볼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번 캠프 시작으로 모든 참가자들의 마음에 모든 코스타리카 사람들 마음에 예수님의 마음이 심겨지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