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캠프 대구] 아름다운 소통의 물결이 넘실대는 2015 고등부 겨울학생캠프

2015-01-15     이혜영 기자

둘째 날을 맞는 2015 겨울 학생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은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마음의 교류와 흐름을 배워가는 값진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번 캠프의 오전에는 캠프 교재 [Tomorrow]의 ‘속도냐? 방향이냐?’를 읽고 자신의 꿈에 대해서 생각하는 독서 토론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을 통해 미래에 대해 막연했던 학생들이 직업으로써가 아닌 진정한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하고 친구들과 나누었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진솔한 자기 이야기를 하는 큰 부담을 뛰어넘는 법을 배우고 있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소경 체험’은 인도자에 의지해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경험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이끌림을 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첫 명사로 초청 된 양지병원 박소영 과장은 꿈, 약속, 행복은 믿음 안에 모두 속해 있는 것이기 때문에 믿음을 흘러 받아 꿈과 약속을 가졌을 때 행복해질 수 있고 꿈 앞에 담대해질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며 참석한 학생 모두가 믿음 안에 속해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오후에는 체험활동시간을 가졌다. 물 옮기기, 원 안에 들어가기, 몸으로 말해요, 랜덤신발 신고 달리기 등 다채로운 게임으로 진행된 레크레이션을 통해 학생들은 어색했던 반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고, 셋째날 오후에는 성주에 위치한 얼음 썰매장을 방문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김동성 목사는 이사야 53장 6절 말씀을 통해 우리의 행위와 상관없이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되었음을 전했다. 구원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는 것이며 믿음은 곧 아는 것이고 인정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말씀에서 말하는 양은 저입니다. 저는 3m 밖에 볼 수 없는 사람이고, 그 3m 속에서 조차 잘하려고 해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죄를 씻는 것에서도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저의 죄를 주님이 모두 담당하셨고 다 사해주셨다는 말씀을 듣고 믿게 되었고, 앞으로도 제 모습을 보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통해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박문주, 여, Change2-2) 

앞으로 남은시간동안 하나님으로부터 고립되어 살았던 삶에서 벗어나 믿음을 배우고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낼 것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