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들어오면 어둠이 저절로 물러가듯

성막 이야기(16)

2015-08-06     편집부

캄캄한 밤, 방 안이 어둠으로 가득할 때, 빛이 들어오면 어둠은 어디로 갔는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이와 같이 육체의 소욕은 우리가 싸워서 이겨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들어오실 때 거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어둡고 음란하고 가증스러운 육신의 생각들이 우리 속에서 일어날 때 스스로 그것을 이겨내려고 애를 쓰면 점점 더 육체 속으로 빠져들어가고, 결국 육체의 종이 되어 죄의 법을 섬기는 비참한 인간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빛이 들어오면 어둠이 저절로 물러가듯이,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에 충만하게 거하시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고 그분을 바라보며 동행하면 우리 육체는 힘없이 성령에게 굴복할 수밖에 없다.

-박옥수 목사 저 <성막>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