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인에게 허락된 하나님의 은혜
부산 성경세미나 첫째날 소식
2015-11-02 정인영 기자
부산 · 경남지역 박옥수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가 ‘보라 세상 죄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는 주제로 11월 1일 저녁 7시 30분부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시작됐다. 작년까지 부산지역 성경세미나는 KBS홀 또는 기쁜소식부산대연교회에서 열렸지만, 이번 성경세미나는 월드문화캠프 장소인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세미나 첫날, 송무성 목사(기쁜소식북부산교회 담임목사)는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들이 자기를 믿는 마음속에서 벗어나고 죄에서 벗어나는 저녁이 될 수 있도록 은혜 입혀 줄 것을 기도했다.
“하나님은 가인의 제사가 아닌 아벨의 제사를 받으셨습니다. 인간에게서 나온 것은 받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가인은 뭐든지 아벨보다 뛰어나고 잘났지만 하나님이 자신의 제사를 안 받으니 화가 나 아벨을 죽였습니다. 악한 영이 우리 마음에 미움, 시기, 악을 일으켜서 그 생각을 따라가다 보면 간음을 하고 살인을 하고, 도둑질하며 죄를 짓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죄를 덜 짓고 훌륭하게 살아서 천국을 가려고 합니다. 죄를 지었지만 남을 도우며 선하게 살면 하나님이 용서해준다고 믿고, 올바르고 성실하게 살아서 하나님 앞에 복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첫 사람 아담이 사단의 말을 받은 그때부터 우리마음에 거짓된, 음란한, 악한 마음이 올라왔고, 죄를 범한 인간의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과 절대 합쳐질 수 없습니다.
가인은 살인을 했기 때문에 저주를 받고 멸망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가인을 위해 일하셨습니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만나는 누구에게든지 죽임을 면케 하시니라”(창4:15) 신앙의 1단계는 자기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내가 아무리 선을 행해도 하나님 앞에 변명해도 아무 소용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하나님이 준비하신 은혜가 옵니다. 그 은혜는 저주와 멸망 받는 우리의 것을 버리고,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주신 거룩함, 깨끗함, 의로움을 가지고 갔을 때 하나님은 받으십니다.“
글: 김수미, 조현진
사진: 배미라, 김예은, 최나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