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빛고을 광주, 세계를 품은 청년으로 ‘들썩’

굿뉴스코페스티벌 광주공연 성료...광주·전남 시·도민 2500명 참석

2016-02-26     양다은

‘청춘,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2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굿뉴스코페스티벌이 광주·전남을 뜨겁게 달구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제청소년연합(회장 박문택, 이하 IYF)가 주최하고 국제청소년연합광주전남지부가 주관한 2016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전 세계에 파견돼 활동했던 단원들의 체험을 각국 민속 공연과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공연으로 120분 동안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공연을 선보인 14기 단원은 총 412명으로 이들은 올 1월 귀국직후부터 공연의 기획과 구성까지 도맡아 진행했다.

식전행사로, 굿뉴스밴드의 ‘꿈을 먹는 젊은이’, 라이쳐스스타즈의 댄스는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주었고, 앵콜공연으로 다시 무대에 선 남태평양팀의 ‘Pate pate'댄스, 러시아팀의 ’Otrada'댄스로 1부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굿뉴스 의료봉사단 전홍준 회장은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고, 2015광주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정용화 부위원장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중남미팀의 ‘라올라(La ola-물결)’댄스와 아프리카팀의 ‘쿰바티아나(Kumbatiana-서로 감싸안다)’댄스는 중남미의 열정과 아프리카 특유의 웅장함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관객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미국 대통령 루즈벨트의 마인드를 표현한 북미팀의 뮤지컬은 큰 박수를 받았다. 2차세계대전 당시 두려움을 이겨내고 승리를 이끈 루즈벨트 대통령처럼 두려움에 묶여 있던 자신을 극복한 미국 단원들의 스토가 담겨있어 큰 감동이 전해졌다.

2부 행사의 시작으로 동남아팀의 ‘사바이사바이(Sabay sabay-함께)’댄스로 시작됐다. 동남아팀은 인도, 필리핀, 태국 세 나라가의 전통의상과 댄스가 한데 어우러져 다른 듯 비슷한 아시아의 신비로운 매력을 보여주었고, 굿뉴스코 단원들의 연합의 정신을 살펴볼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특히 14기 인도 조소영 단원의 생생한 체험담시간과 독일에 파견된 김보민 단원과 독일 단원들의 변화된 이야기를 재연한 트루스토리(연극)는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해주었다. 단원들의 도전정신과 동기 단원들과 교류, 현지인들에게 받은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관객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광주를 찾은 단원들을 응원하기 위한 손길도 이어졌다. 지역의 중소기업인 ㈜전남철강과 ㈜에스피기업이 14기 단원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의 우수장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이들의 활동을 격려하며 지역에서도 봉사를 통해 배운 나눔 정신을 이어가길 당부했다.

국제청소년연합 광주전남지부 대표고문 박희진은 “학생들이 지난 1년간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경험한 도전정신과 자신과 싸움에서 당당히 맞서 이겨낸 경험은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힘이 될 것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건강한 마인드로 세상을 이끌어 나갈 수 있게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메시지가 끝난 후 14기 단원들 모두가 전통의상을 입고 밝고 환한 미소로 합창을 했다. 년초부터 젊음을 느끼게 해주고 행복을 전달하는 굿뉴스코 학생들이 너무 소망스럽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앞으로 26일 대전, 27일 인천, 28일 서울, 29일 대구를 다니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남철강(주) 서영철대표 “오늘 굿뉴스코 공연을 보면서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한 밤이 였습니다. 젊은이들이 과거와 아픔을 딛고 성장하는 모습에서 도전하고 열정을 갖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공연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굿뉴스코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관계를 가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