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제2회 도미니카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영어말하기 대회

언어의 부담을 뛰어넘은 멋진 음악 꿈나무들!

2016-04-08     백이슬

4월 6일 수요일, 살라 후안 프란시스코 가르시아 강당에서 제2회 도미니카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영어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총 15명의 도미니카 시립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이 참석하였고, 행사장으로 들어오는 학생들은 각자 마음의 이야기를 담아 원고를 쓰고, 많은 연습을 하며 오늘을 기다린 탓에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시작 전부터, 학생들은 긴장한 얼굴로 옹기종기 모여 앉아 서로의 발표를 들어주면서 아쉬운 점이나 고칠 점에 대해 코멘트를 해준다.

음악학교 이나라 교사의 사회로 영어말하기 대회가 시작 되었다.

처음에는 ABC 도 잘 읽을 줄 몰랐던 학생들이 약 3분 정도 자신의 꿈과, 행복한 순간을 영어로 이야기 하는 것을 볼 때에 음악학교 교사들과 학부모님들 얼굴에 미소를 감출 수 없었다.

학생들은 긴장한 모습이 얼굴에 묻어났지만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은 우리에게도 큰 도전을 가져다 주었다.

학생들의 발표 중, 티아라 라모스 오르떼가 학생은 음악의 꿈을 이루고자 멕시코에서 도미니카로 유학을 선택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넘어 꿈을 이루고 싶다는 내용이 인상적 이었다.

자신의 발표가 끝난 후 에는 부담을 뛰어넘은 후 찾아온 기쁨을 맛본 표정이었다.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 마리아 또레스 그라시아 학생의 성악솔로와 사무엘 페르난데즈의 피아노 솔로는 영어말하기 대회장을 찾은 학생들과 관객들 마음에 따뜻함과 평안함을 선사했다.

연주 후, 리까르도 고디네스 전도사의 짧은 메시지가 있었다.

모두가 기다리던 대망의 시상식, 1등에는 김주은 학생이 수상 하였고, 2등에는 알리사 포란코 레제스 , 3등에는 사무엘 페르난데즈, 장려상에는 알레한드라 까모루 까메로따 학생이 수상하였다.

“영어는 전 세계적으로 꼭 필요한 언어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가 그라시아스 음악학교에 다니면서 높은 수준의 음악교육과 언어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하고요, 또 아이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 하는 것을 항상 부끄러워하고 자신 없어 했는데, 이번 영어말하기 대회를 통해 저희 아이가 조금 더 성정한 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기쁩니다.” - 울리사 마리아 레제스 (음악학교 1학년 학생 어머니)

많은 학교 일정 속에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은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