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VIVA COREIA, 코리아 캠프로 한국도 알리고 복음도 전하고!

함께하니 즐겁지 아니한가?

2016-04-28     장은희

한국과 완전히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나라, 쉬지 않고 비행해도 꼬박 하루 이상을 날아가야 도착할 수 있는 머나 먼 브라질에도 한국을 배우고 체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4월 21일(목)부터 23일(토)까지 2박 3일간 IYF 브라질 상파울루 지부에서는 “함께하니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슬로건 아래 작년 12월에 이어 두 번째 코리아 캠프가 열렸다.

캠프 준비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밀집하는 상파울루 시의 중심가인 Paulista(파울리스타)와 Liberdade(리베르다지)에서 주로 홍보활동을 펼쳤는데 상당 수의 사람들이 코리아캠프에 관심을 가지며 참석 의사를 밝혔다.

캠프 첫날 약 60여명의 새로운 사람들이 참석했고 1회 캠프 참석 인원의 두 배 인 총 120여명의 사람들과 함께 캠프를 시작했다.

 

인근도시는 물론이려니와 멀게는 무려 500km 떨어진 도시에서 캠프 소식을 듣고 한국을 배우러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어떤 이는 현재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으면서 휴가 차 브라질에 왔다가 홍보 전단지를 보고 캠프를 찾기도 했다.

코리아캠프는 한국어수업, 한국 댄스, 노래 배우기, 기타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또 협동심과 자제력을 기르기 위해 준비된 게임들을 통해서 참가자들은 혼자가 아닌 팀워크로 차근차근 게임을 진행해 나갔다.

또 매일 진행된 아카데미 수업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더 배울 수 있어 참가자들은 매우 즐거워했다.

마지막날은 특별히 한국어 노래자랑 시간이 있었는데, 총 7팀이 출전하여 그 동안 배우고 준비해 온 한국어 노래실력을 뽐냈다.

이날 1등을 한 Renata(헤나따)는 어머니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씨엔블루-고마워요’를 부르며 어머니를 무대로 초대해 듣는 이들 모두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또 이날 저녁은 특별히 문화의 밤 순서를 꾸며 참가자들에게 세계 문화공연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국의 한이 담긴 문화댄스 애한(sorrow)이 한류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참가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코리아캠프는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기도 하지만 성경을 통해 마음의 세계를 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매일 하루 순서를 마칠 무렵에는 김범섭 목사의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다.

마지막날은 복음을 전했는데 내 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받아들이면 삶이 변화 될 수 있고  또 말씀을 중심으로 , 영혼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보라고 강조하며 이번 캠프를 통해  무엇보다도 영적인 은혜를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메세지를 마무리했다.

또 마인드 강연이 마친 뒤 각 반별로 나뉘어 모임을 가지면서 들은 강연을 공유하고 되새기며 서로 마음을 나누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 째 코리아 캠프의 가장 큰 수확은 하나님이 이끄신 준비된 사람들이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고 또 캠프에서 IYF와 만나 감사하고 행복해 했다는 것이다.

작은 걸음으로 내디딘 코리아 캠프가 횟수를 거듭하면서 성큼성큼 그 횡보를 넓히고 있다.

캠프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하고 참가한 사람들에게는 새 생명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2박 3일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참가자들은 못내 아쉬워하며 다음 캠프에서 또 다시 만날 것을 기대했다.

브라질 IYF는 정기적으로 코리아 캠프를 개최할 계획이며 지금까지 참석했던 사람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IYF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기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