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복음을 전하는 행복한 5월

2016 수원지역 연합야외예배

2016-05-03     김혜숙

가정의 달 5월의 첫날. 용인시 청소년수련원에서는 2016년 수원지역 연합야외예배가 펼쳐졌다. 이번 연합야외예배는 5월8일 시작되는 서울성경세미나를 앞두고 수원지역 교회들이 같은 마음을 나누고자 준비되었다.

가족, 이웃들을 초청하여 맛있는 식사를 하고 모든 성도들은 다함께 댄스로 몸을 풀었다. 어르신들은 아팠던 허리도 무릎도 다 잊어버리고 모두 흥겨운 음악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삑~ 진행선생님의 호루라기에 맞춰 주일학생들의 판 뒤집기 게임이 시작됐다. 청팀 백팀 부모님들의 열띤 응원의 힘을 받은 어린이들은 순식간에 상대편 판을 뒤집었으며 누가 이기고 지고는 아무 상관없이 신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공은 내게 맡겨라~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응원전을 더욱 치열하게 만든 축구는 보는 내내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간이 좋지 않아 병원치료를 받던 한 형제는 안수를 받고 연합예배에 참가하여 마음껏 공을 차며 하나님으로 기뻐하였다.

이어진 자매들의 피구와 신발 멀리 던지기. “공을 두려워하면 지는 거다.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 며 오는 공을 다 잡아내는 씩씩한 자매들. 언제 청팀 백팀이었냐며 단체 촬영할 때 모두 환하게 웃으며 사진을 찍었다.

주일학생부터 사역자까지 참여하는 이어달리기 시간은 온 성도들의 함성으로 떠나갈 듯했다.

 모든 경기를 마치고, 한자리에 모여 찬송과 말씀을 나누며 예배를 드렸다.

이날 김진수목사(기쁜소식수원교회)는 요한복음 5장을 통해 "38년 된 병자는 병을 나아보려고 많은 시간을 허비했지만 결국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모든 방법이 다 버려진 그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걷게 하신 것처럼, 내게도 방법이 포기된 그때가 하나님이 일하실 때"라고 말씀을 전했다.

 형제자매들의 마음이 담긴 후원품으로 준비된 경품추첨의 시간은 온 참가자들의 귀를 쫑긋 기울이게 하며 후원해준 분들의 마음까지 한아름 안고 가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지금 선교회는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라‘라는 약속 안에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세계 안에 있다.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서 이번 5월8일에 있을 서울성경세미나 앞에 수원지역의 교회들은 마음을 나눌수 있었다. 성경세미나에 새로운 분들을 초청하여 복음이 전해지길 바라며, 38년 된 병자에게도 역사하신 하나님이 오늘 우리에게도 역사하실것이 소망스럽다. 누구든지 입을 열어서 복음을 전하고 교회가 힘 있게 복음앞으로 달려나갈 것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