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문화와 여행으로 전하는 마음이야기

중국, 태국, 한국 컬쳐 행사와 봉사단원들의 해외현장체험학습 여행

2017-01-09     탄자니아

“그리 올바르지 못한 삶을 살아왔기에 늘 부정적이고 고립된 내 삶이 부끄러웠습니다. 그런데 악한 제 모습을 인해, 하나님을 만났고 탄자니아 봉사단원으로 와서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전에는 내 삶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 창피한 줄 알았는데, 이제는 내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복음을 듣고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태국 단원 벨라)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봉사하는 중국, 태국 단원들이 12월 3주간 해외현장체험학습 여행을 떠났다. 케냐, 우간다, 르완다를 방문하며 어린이 마인드 캠프를 주관하고 교사들을 훈련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무엇보다도 단원들의 마음 이야기를 전하며 방문하는 곳마다 마음을 나누는 체험 학습에 대한 미션을 수행하는 여행이었다.

“우리 마음의 지경을 넓히는 선교사님의 배려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탄자니아에서만 마음을 나누던 우리들의 마인드 한계를 넘어 케냐와 우간다 그리고 르완다 현지인들과도 교류하였습니다. 그들과 영어로 마음을 나누는 동안 마음에 변화와 소망 그리고 행복을 느꼈습니다!” (중국 단원 리타)

케냐 나이로비 수양회 기간, 어린이들을 위한 마인드 캠프를 진행하며 ‘마음을 여는 법’ 노래를 가르쳐 주었다. 또한, 우간다에서는 교사들을 위한 마인드 캠프 프로그램 설명회와 어린이 마인드 캠프를 가졌다. 르완다에서는 주일학교 교사들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그동안 탄자니아에서 해왔던 어린이 캠프에 대한 마음을 전해주었다.

“우간다에서 선교사님이 우리를 탄자니아에서 훈련 받은 마인드 전문강사라고 소개하셨을 때 부끄러웠다. 탄자니아 선교사님으로부터 온 마음으로 배우지 않고 지냈던 순간들이 창피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받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배웠다. 그리고 온 마음을 다해 어린이 마인드 캠프와 교사훈련을 진행하였다. 마음을 받고 마음을 흘려준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 (태국 단원 리안)

방문하는 나라마다 주어진 ‘방문 나라와 교회 살펴보기’ 미션과 ‘개인 전도 및 복음 전하기’ 미션을 통해 사람들에게 단원들 삶 속에 찾아오셨던 하나님과 자기 마음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렇게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은 사람들이 여행하면서 일어났다. 탄자니아에서 수십 차례 갖은 어린이 마인드 캠프와 대학교에서 가진 마인드 교육을 통해 배웠던 것을 전해주면서 더 깊이 배워갈 수 있었다.

2016년 12월 3일에는 중국 컬쳐, 12월 24일에는 태국 컬쳐, 2017년 1월 7일에는 한국 컬쳐를 개최하였다.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의 중국, 태국, 한국 봉사단원들이 출신 나라를 현지인들에게 소개하며 문화와 언어 그리고 음식과 의상 등에 대하여 발표하는 열정적인 행사였다.

중국 컬쳐에서는 탄자니아에 단기선교사로 왔다가 직장을 얻어 탄자니아에 돌아와 일하고 있는 바차오 형제가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마인드 강연을 통해 자신이 만나 하나님과 탄자니아에서의 삶을 이야기하며 마음을 주고 받는 길을 강연했다.

태국 컬쳐에서는 전희용 선교사가 태국 사람들이 전통적으로 귀하게 여기는 물고기에 대한 문화를 소개로, 코이 물고기를 통해 복음을 전했다. 한국 컬쳐에서는 1월 9일 출국을 앞둔 한국 단원들이 자신들이 탄자니아에서 지냈던 경험과 변화된 마음을 각 부스마다 체험담 형식으로 전하며 자신을 변케 하신 하나님을 이야기했다.

우리가 문화를 전하는 동안 우리 삶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었고, 우리 삶을 이야기하는 동안 우리 마음에 만난 하나님을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하나님을 만나 마음을 열고 나와 다른 생각, 나와 다른 이야기를 듣고 믿게 해 주었던 복음이었다.

문화와 여행을 통해 현지인들과 함께 나누었던 이야기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과 복음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이었는지 모른다.

글: 탄자니아 안준형 단기선교사
사진: 탄자니아 아론, 리안, 리타, 안경훈 단기선교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