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우리는 ‘이미’ 세계최고 음악가 입니다

도미니카 산티아고 시 교육청에서 열린 그라시아스 음악학교의 찾아가는 음악회

2017-02-17     백이슬

2월 14일, 도미니카 산티아고 시 교육청에서 150여명의 구, 시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해그라시아스 음악학교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는 현재 고등학교 인가를 준비 중인 그라시아스 음악학교가 많은 시 교육청 관계자들에게 학교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먼저 떼르시다 산티아고 시 교육청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떼르시다 교육청장은 이번 행사에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해 줄 그라시아스 음악학교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첫 무대로 마리아 그라시아 학생의 소프라노 솔로’Ridente la calma’ 있었다. 소프라노 솔로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첫 무대를 알리는 듯 했고, 이어지는 바이올린 앙상블의 ‘캐논’ 연주가 있었다. 4대의 바이올린이 서로를 감싸듯 아름다운 화음이 공연장에 울려 퍼졌다.

이어지는 이나라 교사와 사무엘 페르난데즈 학생의 피아노 듀엣’Hungarian Dance’ 가 있었다. 피아노 듀엣 전, 사무엘 페르난데즈 학생의 짧은 멘트가 있었다. 사무엘 페르난데즈 학생은 어떻게 그라시아스 음악학교를 만났고, 하나님께로 선물 받은 세계최고의 음악가라는 약속이 자신의 마음에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소망에 찬 목소리로 시 교육청 직원들 앞에 외쳤다.

성악 앙상블의 ‘La cucaracha’ 는 앉아 있던 관객들의 몸을 들썩이게 했다. 솔로, 듀엣 스테이지의 마지막은 교사들의 바이올린, 플루트, 클라리넷 트리오로 장식했다.

그리고 찾아가는 음악회의 꽃 합창 스테이지가 열렸다.
학생들은 새로 공부한 ‘Guantamera’ 를 선보였다. 쿠바에서는 제2의 국가로 불리는 Guantamera (관타나메라)는 쿠바 동부의 관타나모의 시골 여인이라는 뜻으로 쿠바 독립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호세 마르티의 시구를 원전으로 한 쿠바 민요이다.
이어지는 Color esperanza는 소망을 담은 가사에 학생들의 마음을 담아 불렀고, 합창을 하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행복과 감사 그리고 기쁨이 넘쳐났다.

매 공연마다 시 교육청 직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브라보! 를 외치며 뜨거운 박수로 화답해주었다.

이어지는 김춘권 도미니카 IYF지부장의 마인드 강연이 있었다. 
캘리포니아의 Rewood라는 나무는 2000년을 사는데 뿌리의 깊이는 3m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서로의 뿌리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2000년을 살 수 있다. 혼자는 살 수 없지만 연결되어 있어 살 수 있다고 전했고,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피를 흘리시고 우리의 죄를 사하셨다. 우리에게 어려움과 고난이 올 때, 우리를 붙들어 주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산티아고 시 교육청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앞으로 도미니카 그라시아스 음악학교의 앞날을 밝게 비추실 주님을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