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2017년 네 번째 캠프 '과라니 캠프'

“Mba'eichapa, pendepyhare!” (여러분, 안녕하세요! 좋은 저녁입니다~)

2017-04-25     한이용

중남미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부활절 주간을 맞아,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파라과이 꼬르딜예라 주 삐리베부이에 위치한 파라과이 기쁜소식선교회 수양관에서 성도들을 위한 수양회와 IYF학생들을 위한 과라니 캠프가 함께 열렸다. 과라니는 스페인어와 더불어 파라과이 공식언어이다.

이번 캠프에는 약 500명 가까운 인원이 참석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이 편안히 쉬었고, 말씀 속에 젖는 은혜롭고 값진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 주강사 김주원 목사(기쁜소식여수교회 담임)는 매시간마다 재미있는 시청각 자료를 활요해 성경 속에 나타난 복음과 하나님의 마음을 쉽게 풀어갔다.

 

오후 시간에는 다채로운 체육활동과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참석자들의 몸과 마음을 단련했다. 마음껏 웃으며 즐겁게 뛰노는 사이 어느새 하나가 되었다.

매일 저녁 밝은 미소를 가진 라이쳐스 스타즈 무대로 막을 열었다. 이어 파라과이 전통무용, 문화댄스, 밴드, 그리고 그라시아스 음악교사들의 공연 등 새롭고 다양한 무대가 참석자들 마음을 활짝 열었다.

마지막 날에는 여러 가지 식전 행사 후, 주강사 김주원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더럽고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애벌레가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니는 나비가 되듯 애벌레처럼 형편없는 사람이 예수님 안에서는 나비처럼 아름답게 변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예수의 피로 우리 모든 죄가 사해졌다는 것을 믿고 구원을 받는 순간 우리는 예수의 형상이 되고, 예수의 피로 말미암아 오신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를 놀랍게 만들어간다'라며 참석자들 마음에 예수를 심었다.

이번 과라니 캠프 기간 동안 자기 부족함만 바라보고 형편에 매여 살던 소망 없던 참석자들 마음 안에 복음과 하나님의 말씀이 작은 씨앗으로 심겨 소망의 꽃으로 피어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