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복음을 위해 노래하는 우리는 세계최고 음악가 입니다!

도미니카 그라시아스 음악학교의 찾아가는 음악회

2017-05-13     백이슬

연이은 장마에 회색빛이던 하늘이 모처럼만에 햇살로 가득했던 5월 12일, 도미니카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이 산토 에르마노 미구엘 공립학교를 찾았다. 이날, 200명이 넘는 산토 에르마노 미구엘 공립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참석했다.

앙헬리까 까브레라 학생의 소프라노 솔로 ‘An Chloe’ 로 첫 막을 열었다. 음악을 이야기해주듯, 편안하고, 풍부한 목소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지는 무대로 티아라 라모스 학생의 피아노 솔로 ‘Prelude’ 는 흐르는 강을 연상시키면서 따뜻한 피아노 터치에 관객들은 모두 숨을 죽이고 공연을 감상했다.

솔로 스테이지가 모두 끝나고 앙상블 스테이지가 열렸다.
먼저, 성악과 학생들의 성악 앙상블 ‘La Cucaracha’를 선보였다. ‘La Cucaracha’는 멕시코 혁명 때 불렸던 민중들의 염원이 담긴 노래로 자신들을 라쿠카라차(바퀴벌레)에 비유하며 끈질긴 생명력과 희망을 불렀던 노래이다. 이어지는 오다이사 마태오와 김주은 학생의 바이올린 듀엣 <비발디의 ‘가을’>은 밝고 화려한 멜로디와 아름다운 바이올린 소리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찾아가는 음악회의 꽃이라 불리는 학생들의 합창 무대가 있었다. 학생들의 더 발전된 음악적 기량과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관객들은 학생들이 마음으로 선물한 합창 무대에 뜨거운 갈채를 보냈다.

이어지는 리까르도 고디네즈 전도사의 마인드 교육이 있었다. 리까르도 고디네즈 전도사는 서로에게 마음을 이야기하며 교류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여러분의 마음을 다른 친구에게 이야기 하고, 또 친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때 마음이 서로 흐르고 연결되는 것처럼 예수님도 우리의 마음과 연결되길 바라신다. 예수님의 마음과 우리의 마음이 연결될 때, 우리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며 복음을 전했다.

도미니카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 모두가 복음을 위해 음악을 하는 귀한 복음의 일꾼으로 자라날 것을 생각할 때 하나님 앞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