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F] 목회자 심포지엄Ⅱ

기독교지도자대회 & 심포지엄2

2017-07-11     유혜량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1주차 프로그램이 끝난 후, 목회자들은 전국의 각 도시에 팀별로 흩어져 한국의 민박을 체험했다. 일요일 저녁에는 참석자들이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그라시아스 콘서트’에 참석한 뒤, 2주차 프로그램을 위해 IYF 대덕센터로 갔다.

다음 날, 오전시간에는 기쁜소식 광주은혜교회에 시무하고 있는 박희진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회개”

"회개란 말의 어원은 메타 노웨어로, 메타는 ‘바꾸다’, 노웨어는 ‘마음을 단련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내 마음을 부수고 내 마음에 새로운 걸 다시 세운다."는 뜻으로, 내 안에 예수님을 세우는 걸 말합니다. 에스겔 36장 26절에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내 마음에 하나님의 영이 없는 사람은 수많은 말씀을 들어도 이해하고 깨닫고 설명할 수 있겠지만 그 말씀에 의한 삶은 살아갈 수 없습니다. 이걸 보고 성경은 굳은 마음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마음에 말씀이 있는 사람은 어떤 상황이 눈앞에 벌어져도 그 고통과 어려움에서 벗어납니다. 하나님은 모든 걸 끝내셨는데 그 말씀을 믿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여기서 벗어나지 못하고 여전히 끌려다니며 살아갑니다. 마음에 말씀이 세워지게 되면 하나님과 사단, 말씀과 생각의 선이 분명하게 처리됩니다."

참감람나무의 삶

"로마서 11장 17절, “또 한가지 얼마가 꺾여졌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 되었은즉” 돌감람나무는 사단을 말하고 이 나무의 가지는 사단에게 잡힌 우리를 말합니다. 사단에게 연결되었던 이 가지를 꺾어서 예수님에게로 접을 붙이니 이 가지는 뿌리에서 올라오는 진액을 공급받게 되어 있습니다. 이 가지는 돌감람나무 가지지만 뿌리의 진액이 공급되어서 그 때부터는 참감람나무의 삶을 살게 됩니다. 그리고 잎이 나게 되고 줄기가 뻗어나가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는 사단의 세계를 죽여 버리고 예수님과 연결될 때 예수님에게서 나오는 진액의 말씀으로 말미암는 삶을 살게 됩니다. 여러분의 삶은 여전히 생각이 올라오고 형편은 바뀌지 않지만, 내 안에 말씀이 공급되면서 그 말씀의 씨를 보고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고 거룩하다고 합니다."
 

오전 말씀시간이 끝나고 목회자들은 버스 탑승 후 무주 태권도원으로 이동해서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강연에 참석했다. 점심 식사 후, 이번 기독교지도자대회의 두 번째 심포지엄이 있었다. 김종호 목사의 사회를 시작으로 케냐에서 온 프란시스 무와이 목사와 부르키나파소에서 온 웨드라오고 미셀 목사가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저는 동부 아프리카 케냐에서 왔고요. 여기 CLF와 IYF의 설립자이신 박옥수 목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애매한 그리스도인들이 자기들의 원함과 생각을 따라서 교회를 나오고 있었습니다. 이 교회는 이미 반석 위에 하나님으로 정해져 있는 곳입니다.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바라봐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바라보지 않고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게 예수님 안에서의 믿음입니다. 여기 있는 동안 마음을 열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성령으로 인도를 받기 원합니다. 그리고 예수님 앞에 서 있는 동안 하나님이 우리를 축복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로서 또 하나님의 종으로써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FRANCIS MWAYI / 케냐 키수무, 키수무 성공회 회장>

“저는 아프리카의 리더입니다. 저희들의 큰 문제는 청소년들의 문제였습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길을 잃어 해매고 있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참 많습니다. 죄가 그들의 마음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마음이 그들의 마음속에 들어와야 합니다. 제가 여기 포럼과 같은 날짜에 제가 가르쳤던 영국의 학교에 갔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하나님의 뜻이 있겠다 싶어서 여기에 오게 되었습니다. 이사야 60장에 어두움이 모든 땅에 임했는데 하나님께서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부르키나파소에 박 목사님이 올 수 있도록 우리가 모든 것들을 하자고 했으며 저는 벌써 희망이 보입니다. 그리고 마인드교육이 모든 나라에 퍼지면 좋겠습니다. 이 CLF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저희에게도 청소년들의 마음이 열릴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문입니다.” 
<웨드라오고 미셀 / 부르키나파소, 기독교협회 회장>

“저는 이슬람 가정에서 태어나 이슬람을 믿고 살았으며, 이슬람교 안의 모든 규칙들을 잘 지켰습니다. 그러다가 24살 때, 예수님에 대한 책을 통해 기독교를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0년 동안 교회를 다녔고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는 우리가 율법을 지켜야 하고 인간의 선한 행위로 의인이 된다고 배웠습니다. 기도를 할 때 항상 ‘하나님, 우리의 죄를 사해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걱정과 두려움 속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기쁜소식선교회를 만났고 그 분들은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다 사해주셨고 우리의 행위로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성경말씀에서는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저도 이 말씀을 받아들이면서 진정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이 말씀이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구원을 받았고 두려움이 없고 소망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제가 내 행위를 의지하지 않고 예수님의 희생만을 의지할 수 있습니다.“ <IVRIAM STOYANOV / 불가리아>

“저는 19살 때부터 신앙생활을 해서 지금의 66살까지 거의 40년 이상을 긴 어두운 터널을 지나온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제 마음의 땅에서 얼마나 죄악으로 가득차고 말씀을 무시하고 짓밟으면서 살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내 자신이 살인하거나 간음을 하지는 않았다고 자부하고 하늘나라에 갈 것을 믿고 있었지만, 제가 그 분의 음성을 듣지 않고 내 생각대로 하늘나라에 가려고 했던 것이 가장 큰 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박옥수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는데 히브리서 10장 10절에 ‘예수그리스도를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저는 이 거룩함을 얻는 것이 그 교단에서 하늘나라 가서까지 거룩함을 계속해서 이루어야 한다고 가르쳤어요.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심으로 말미암아 그 피가 영원히 내 죄를 과거, 현재, 미래를 초월해서 영원한 선처를 입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악하고 추한 저를 이곳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립니다.” <오사랑 / 한국>

“저는 쿡아일랜드에서 왔습니다. 이아나 목사님은 작년에 있있던 CLF에 참석을 하셨습니다. CLF를 참석하고 난 뒤 기쁜소식선교회에서 연락이 와서 저를 포한함 4명의 쿡아일랜드 분들이 호주에 있는 기쁜소식선교회에 훈련을 받으러 갔습니다. 제가 여기 선교회에서 훈련을 받기 전까지는 항상 내가 믿고 있던 것이 옳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훈련 6주가 지나고 나서 제가 알게 된 것은 제가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은 다 쓰레기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저는 정말 구더기와 같은 사람이고 쓰레기와 같은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 있는 가장 더러운 곳이 있다면 제가 사실 있어야 할 곳입니다. 창세기 1장에 보면 태초에 하나님이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사실 예수님 그 분뿐이었고 저는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창세기 6장 5절 말씀에서는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뿐임을 보시고’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이곳 한국까지 올 수 있게 하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MANUIA MAARATEINA / 쿡아일랜드>

저녁시간에는 기쁜소식 인천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는 김재홍 목사가 로마서 7장 15절부터 25절까지의 말씀을 전했다.

The just shall live by faith

“올바른 신앙의 목적지는 원함의 세계가 아니라 믿음의 세계로 가는 것입니다. 로마서 1장 17절에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며 우리가 신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원함을 따라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 곤고함에 도달했습니다. 그 시점에서 자신이 사망의 몸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적인 세계인 다른 영역으로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로마서 7장 24절에서는 자신의 원함에서 벗어나는 길을 정확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사도 바울은 안 되어서 곤고했던 것이 아니라 사망의 몸인 걸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38년 된 병자도, 탕자도, 십일 시에 들어온 자의 공통점은 사망의 몸인 걸 깨닫고 구원자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전능한 하나님이 계시고 피조물인 우리에게는 구원자가 있어야 합니다. 못에 넣어 주는 자, 품꾼으로 써주는 자, 양식을 주는 자가 있어야 합니다.“

심포지엄 속 간증들을 통해 목회자들은 복음에 대한 감사와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목회자들의 굳은 마음이 제해지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들의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 회개와 믿음의 단계로 넘어가는 모습이 감사할 뿐이다. 저녁식사 후, 목회자들은 박옥수목사의 마인드 강연에 참석했다.

기자 / 유혜량, 최수진
사진 / 김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