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우리의 마음에 말씀이 세워지면”

2018 부산경상지역 학생캠프

2018-01-03     고은비 기자

-2018 부산경상지역 학생캠프 첫째 날

2018년 새해를 여는 부산 경상지역 겨울학생캠프가 고성에 위치한 경상남도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1월 2일(화)부터 5박 6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 경상지역 중학생 약 240명이 참석했다. 따스한 날씨와 수련원의 아름다운 바다 전경이 학생들을 반겼다.

학생캠프에 참석한 중학교 1학년인 한주은 학생은 “지난여름에 이어 두 번째로 캠프에 참석했는데 이번 겨울에는 고성으로 오게 되어 캠프가 무척 기대된다.”며 “새로운 프로그램 이외에도 캠프를 통해 새로운 마음을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8년 겨울 학생캠프의 개막식은 라이쳐스스타즈의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사회자들이 캠프의 개막을 알렸다. 더불어 개막식 영상 및 대학생들이 준비한 꽁트와 합창 그리고 음악학교 학생들의 앙상블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영상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은 자기의 악함을 인정하고 마음을 낮추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을 가집니다. 요즘 학생들은 학생캠프에서 단체생활을 하면서 불편해하는데 이런 마음은 결국 사단이 우리가 죄에 익숙해지게 해서 육신의 이끌림 속에 가둬버리게 합니다.” 라며 이번 학생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예수님을 배우고 자신을 자제하는 법과 예수님을 위해 희생하는 법을 배우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서 말씀시간에는 정용만 목사가 요한복음 1장 말씀을 통해 하나님 말씀의 놀라운 가치에 대해 전했다. 정용만 목사는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다는 말은 그가 있다면 해결되지 못할 문제가 없다는 것이며 이 말씀은 하나님이 보증하신다.”며 “그 능력을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늘 죄 없다고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이 죄 없게 해 두었으며 우리 인생을 책임져 주시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여러분의 마음에 말씀이 세워지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을 복되고 행복하게 하시는 겁니다.”라며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의 권능이 세워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말씀 시간 후 반별모임 시간에는 반별로 저녁 말씀을 주제로 질문을 만들고 서로 토론하는 유대인의 교육방식인 ‘하브루타’ 시간을 가졌다. 목사님이 “성경의 가치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이 가치를 알 수 있나요?” “말씀을 믿으면 변할 수밖에 없다고 하셨는데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변화를 입을 수 없는 건가요?" A,B두 팀으로 나뉜 학생들은 팀별로 정리한 질문들을 하나씩 이야기했다. "엉뚱한 질문들도 많았지만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토론하면서 저녁말씀을 한번 더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마태반 김주은 학생이 하브루타를 마친 소감을 이야기했다.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생각이 틀렸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다. 학생들이 학생캠프를 통해 나의 생각이 아닌 말씀을 마음에 세우고 그 능력을 믿는 것을 배울 때 하나님이 학생들의 삶을 복되게 이끌어 가실 것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