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예수님의 피로 생명을 얻은 술 맡은 관원장

2018-05-22     이성옥 기자

5월 21일, 맑게 갠 하늘과 깨끗한 초록의 싱그러움으로 둘째 날 성경세미나가 시작됐다. 전날 놀라운 복음의 말씀을 들은 참석자들은 또 다시 성경세미나를 찾았다.

성경세미나의 강사인 박옥수 목사는 “우리의 생각을 믿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십시오.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다.”며 말씀을 전했다.

전국으로 진행되는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는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CLF)와 함께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날은 인천의 한 신문사에서 인터뷰 요청을 해왔다.

박옥수 목사는 인터뷰에서 만난 기자에게, “로마서 3장 23절,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많은 사람들은 이 말씀은 잘 알지만 24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는 말씀은 믿지 않다.”며 값없이 의롭게 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전달했다.

오늘 성경세미나에도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아름다운 음악이 울려 퍼졌다. 그라시아스는 스페인어로 ‘감사합니다’를 뜻한다. 합창단의 음악에는 마음을 울리는 특별한 감동이 있는데, 그것은 단원 한 사람 한사람이 마음에 받은 감사를 노래하기 때문이다. 합창단을 만나는 누구든지 그 감사함을 전달받고 기쁨을 느낀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을 만난 갈리나 키셀요바(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만날 때 마다 ‘기쁨’이라는 감정을 항상 느낄 수 있어요. 합창단의 모든 단원들이 가지고 있는 ‘기쁨’이라는 그 분위기 속에 들어가면 평범하지 않은 긍정적인 무언가가 전달 되요. 이것은 엄청 많은 것을 파생시키는데 특히 그 큰 힘을 우리가 느끼게 되면, 우리가 줄 수 있는 만큼 또 다시 이들에게 주고 싶어져요.”라고 말한다.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으로 일치되어 있고 그 마음이 이미 깊게 뿌리를 내렸고 더욱 풍부해졌으며, 이미 세계 최고의 합창단이다.

소프라노 이수연은 청아한 목소리로 ‘하늘의 찬송이 들리던 그날’을 노래했고 바이올린 앙상블 ‘산위에 올라가서, 주께 가오니’를 연주하여 마음을 평안케 했다.

“청아하고 고운 목소리가 어디서 나오는지 듣는 동안 그 속에 빨려들을 수밖에 없었어요. 바이올린 앙상블 연주는 신나고 경쾌하게 노래를 하는 듯 서로의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아 감동이었어요. 바리톤 박경수의 갈보리산 위에 찬양은 웅장하고 깊음 있는 목소리가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미세먼지가 없는 날씨처럼 너무 청명하고 맑은 공연이어서 정말 행복했어요.” - 이혜진(기쁜소식 인천교회)

“오늘 합창단의 무대는 아름다움 그 자체였습니다. 작은 음 하나 하나도 놓치지 않고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전체가 세밀하고 완벽하게 표현하는 것이 너무 놀라웠습니다. 특히 바이올린 협주는 바이올린 만의 부드러움으로 ‘주께 가오니’곡 중 독수리가 힘차게 비상하는 것을 표현한 부분이 인상적이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언제 들어도 감동입니다.” - 하지영(기쁜소식안산교회)

“바이올린 연주가 진짜 대박이었어요. 바이올린에서 이런 감동의 소리가 들리는지 몰랐어요. ‘주께 가오니’를 들으면서 예수님이 나를 이끄셔야지 내가 아무리 교회에서 무엇을 한다고 해서 예수님을 섬길 수 있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예수님이 절 이끄셔야 합니다’는 기도가 절로 되더라고요. 합창단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거 자체가 너무 감사하고 내 마음을 울려주는 무대였어요.” - 이정민(기쁜소식 인천교회)

그라시아스 합창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열기에 충분했다. ‘기억하라’, ‘갈보리 산 위에’, ‘무덤에 머물러’의 곡으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메조소프라노 반효진은 “내 인생은 수많은 죄로 얼룩져 있었다. 그 죄는 나를 너무나 괴롭게 했다. 어느 날 예수님의 피가 내 모든 죄를 흰 눈보다 더 맑게 깨끗하게 씻으셨다는 믿음이 왔다. 죄에서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신 예수님을 이 세상 끝 날까지 찬양합니다.”라며 ‘샘물과 같은 보혈은’의 앵콜곡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경로당에 오시는 실버대학 선생님께서 세계적인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 관람하러 오라고 초청했어요. 저는 이 교회에 대해 알지 못했어요. 오늘 성가공연을 듣는데 소름끼치도록 깜짝 놀랐어요. 정말 세계적인 합창단이구나. 소리가 너무 맑고 환상적이었어요. 이 합창단에 대해 관심이 생겼고, 다음에 또 초청해주세요.” - 조민숙(인천 구월동)

이날 저녁 박옥수 목사는, “성경의 가치는 마음의 세계에 있고, 성경만큼 마음을 잘 표현한 책은 없습니다. 마음을 볼 눈이 없으면 내가 얼마나 추하고 악한 사람인지 알 수 없습니다.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도 자신이 잘해서 그 위치에 올라갔다고 생각했고, 결국 그 자신을 믿는 마음이 왕에게 범죄를 하게 됐습니다. 사단은 계속 자신을 믿게 하는데, 이게 위험한 이유는 나를 믿으면 하나님을 믿을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두 관원장 모두 죄를 범했지만, 술 맡은 관원장은 예수님의 피만 의지했고 떡 굽는 관원장은 순수하게 예수님만 의지하지 못했습니다. 술 맡은 관원장은 포도나무 포도열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를 의미하는데 그것으로 나가 생명을 얻었고, 떡 굽는 관원장은 자기 잘 한 것을 가지고 나가다가 저주를 받고 멸망을 받았습니다. 오늘 저녁 여러분의 선 다 가짜고 거짓 선이니까 버리고 여러분의 죄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선, 예수님의 의를 가지고 믿음으로 하늘나라에 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인천에 부모님이 사시는데 구원은 받으셨지만 말씀에 관심이 없고 사는 것에 바빠 교회도 잘 안 나오세요. 이번 성경세미나에 초청을 했는데 마음에서 부모님이 참석하실까? 걱정이 됐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말씀에서 전심으로 찾으면 돌아온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내 생각과 내 마음을 믿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수 없다고 하셨는데 부모님이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셔서 감사합니다.” - 김은애(기쁜소식한밭교회)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 또 내 마음을 발견한다. 스스로 마음을 발견할 수 없기에 23일까지 이어지는 인천성경세미나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참된 예수님을 만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