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 드림캠프에는 늘 꿈같은 세상이 펼쳐져요

2018-06-06     안현주

2018 드림캠프는 이름처럼 우리에게 꿈을 꾸게 하는 캠프라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캠프 내내 매 순간순간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로 남녀노소, 국적을 불문하고 여기저기서 웃음꽃이 피어나고 있었다.

오후 행사인 미니올림픽과 마인드 레크레이션으로 몸과 마음이 운동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진 후 드디어 드림캠프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텔런트쇼가 있었다. 아카펠라, 댄스, 코메디쇼, 짧은 시간 내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 텔런트 쇼에는 공연을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관람하는 참석자들도 끊임없이 열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번에 드림캠프를 준비하면서 처음엔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는데 점점 캠프 기간이 가까워질수록 준비기간도 너무 짧고 할 것은 많고 되는 것은 없으니깐 마음에서 지쳐가고 홍보 하는것도 후원 나가는것도 처음엔 감사했는데 지치니깐 감사하기 보단 나가는게 너무 힘들고 싫었습니다. 그런데 준비하면서 목사님께서 가나안 혼인잔치 얘기를 하시면서 잔치에 포도주가 모자랐지만 예수님께서 하인에게 물을 떠오라고 해서 하인이 예수님의 말을 그대로 따랐을 때 물이 포도주로 바뀌는 영광을 볼 수 있었는데 잔치에 온 사람들의 마음에는 포도주가 맛있다는 것만 남지만 하인들은 그 과정을 같이 보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고 예수님이 남는다는 말씀을 해주면서 내가 그 물 떠온 하인이 되겠구나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캠프가 점점 준비되가는 과정을 보면서 하나님이 진짜 이캠프를 원하시고 길을 여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후원도 다니면서 하나하나 채워지느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라이쳐스를 하는데 현지인들과 같이 팀을 만들어서 하는데 연습시간도 너무 부족하고 정말로 무대에 설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오늘 드림캠프 개막식에서 루저 공연을 하면서 정말로 행복했습니다." - 해외봉사단 이혜지 단원

"드림캠프는 말라위에 온 이후로 가장 큰 행사였는데, 1달 전부터 정말 바쁘면서 매일 같이 새벽 1시, 2시에 잠자고, 6시에 일어났었습니다. 처음에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마음도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도망가고 싶고,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육체적으로 힘든 것도 많았지만, 마음이 너무 지쳤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이번 캠프를 두고 요한복음 2장에 가나안 혼인 잔치에 하인들에 대해 말씀 하시면서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라는 구절을 강조하셨습니다. 캠프를 준비하는 부분을 보면 형편은 부족하지만 말씀을 믿고 그대로 행했을 때 물 떠온 하인들에 마음에는 포도주의 맛이 남은 것이 아니라, 마음에 예수님이 남고, 감사함이 남는 것처럼 캠프를 통해서 단기들 마음에 하나님이 남고, 감사함이 남길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하다 내가 그냥 계속 일만하고, 바쁘게만 살아가면 캠프가 끝나고 났을 때, 마음에 일한 것만, 힘들고 피곤한 것만 남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캠프는 둘째치고 내 마음부터 바꿔달라고 기도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캠프가 시작하고, 계속해서 하나님이 기도하게 마음을 이끌어주셨습니다. 특히 마인드 강연을 들을 때 예전 같았으면 그냥 아는 내용이라 생각하고 대충 들었을 텐데, 신기하게 마인드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하나님이 이끌어 주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더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해외봉사단 김찬욱 단원-

폐막식 저녁에는 여러가지 순서가 기다리고 있었다. 라이쳐스 스타즈의 발랄한 댄스 “루저 라이크 미”는 강하고 임팩트 있는 동작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휘어잡기에 충분했다. 연극 볶은 씨앗은 드라마팀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연기 솜씨와 대사 한줄한줄 마음 들여 준비해 보는 이들의 마음에 따뜻한 감동을 남겼다. 태권도팀의 절도 있는 공연은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계속해서 받았고, 아카펠라 공연을 펼친 GNC들은 말라위 IYF센터를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모두가 즐거워하고 가슴벅차하는 순간이 계속됐다.

강사 정구철 목사는 공중의 권세잡은 자 사단이 생각을 통해서 우리를 이끄는데 연가시가 사마귀를 조종하듯이 마귀가 사람의 생각을 통해서 조종한다고 생각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강조했다. 또 정구철 목사는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죄사함의 방법인 속죄제사에 대해 설명하면서 피를 흘려야만 우리의 죄가 사해질 수 있는 그 절차를 이미 예수님이 모든 것을 다 이루었다고 복음을 전했다.

"이번 드림캠프를 참석하면서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먼저 저는 회개를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제 방법이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었어요.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이 모든의를 다 이루셨다는 것을 듣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생각에 대해서 들으면서 신기했어요 매일 생각을 하는데 그게 사단이 주는 거였다는 거에 좀 놀랐습니다."  –드림 6 패트릭(20)

"아~ 진짜 꿈을 꾸는 것 같아요. 작년에 드림캠프를 참석했는데 정말 좋았거든요 그래서 올해 다시 참석하게 됐는데 역시 우리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즐겁고 행복했어요. 텔런트 쇼를 보면서 다음에 저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아카펠라 송을 하면서 무대 위에 올라가서 다 함께 춤추며 노래할 때는 제가 갖고 있던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릴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정구철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항상 일어나는 생각이 이렇게 무서운 건지 몰랐는데 새롭게 생각이 됐었어요." –드림 3 엘리자베스(19)

"그룹교제시간에 참된 복음을 들었는데 제가 다니는 교회와 교리가 다르구나라고만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성경에 정확하게 나오는 것을 보여주는데 더 이상 제가 죄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어요. 죄에서부터 자유로워졌어요. 특히 캠프 파이어라는 것을 처음 해봤는데 정말 즐거웠어요. 다음에는 제 친구들 모두 데려와 또 캠프 참석하고 싶습니다."  -드림 4 기프트(24)-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서 끊임없이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해서 마음에 세계에 대해서 가르쳐주시면서 지혜를 얻고 우리 한계를 넘는 능력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고 계신다. 드림캠프에서 하나님이 말라위를 얼마나 사랑하고 계신지 우리 모두에게 사랑으로 나타나 우리 마음에 감동과 기쁨을 주셨다. 더 이상 가난이 불행이 아닌 축복으로 소망이 된 말라위에 이번 드림캠프는 꿈을 꾸는 세상이 펼쳐지는 축복의 장소가 되었다. 2018 드림캠프 잊지 못할 추억과 행복을 남긴 감사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