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인성아카데미

- 12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한 인성예절교육

2018-07-10     이성옥 기자

기쁜소식 인천교회 주일학교는 지난 7일 남동구 소재 청소년수련관에서 어린이 인성아카데미를 진행했다.

학부모와 학생 총 120여 명이 참석했고,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추어 기초예절교육인 집안에서의 예절, 대중교통에서의 예절, 공공장소에서의 예절 등 다양한 체험방식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전 교육으로 조아라 자매가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마음의 청진기가 있어야 사람의 마음을 얻고 성공으로 이끄는 지혜”라는 마음의 청진기 경청에 대해 강연했다.

이후 어린이 예절의 문제점을 토의토론을 통해 사고하는 ‘기초예절교육’, 가정과 공공장소에서의 상황을 재현해 실천해 보는 ‘실천예절교육’,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고 마음을 연결할 수 있는 ‘나&너 대화법’을 활용해 연습해 보았다.

오후 활동인 스케빈져헌트 시간에는 팀원들이 서로 협동하고 의논하면서 배운 예절을 몸으로 실천했다.

오후 마인드 교육에 김재국 형제는 “사람은 서로 장점과 단점이 있게 태어났기 때문에 '누가 최고인가?' 라고 경쟁하기 보다는 마음의 눈높이를 낮추고 서로의 다름을 발견하고 이해할 때 마음이 가까워지고 하나로 연결되어 행복한 세상이 된다”는 마음의 연결에 대해 강연했다.

캠프의 마지막 발표시간에 학생들은 “인성캠프를 하면서 아이들이랑 친해졌고, 오늘 예절을 배워서 엄마 아빠에게 예의를 잘 지킬 수 있을 것 같아요”, “인성교육시간에 레드우드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주위 사람들과 마음을 연결해야겠다고 생각 했어요”, “인성캠프에 못올 뻔 했는데 할머니의 도움으로 참석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잘 지키지 못하는 기초예절을 배움으로 저의 부끄러움도 알게 됐고, 여러 가지 미션을 하면서 친구들과 형, 누나들과 마음을 모으면서 실천예절교육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캠프에 보내주신 할머니께 감사드려요.”등 유익한 캠프였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함께한 학부모들도 생활 속 예절을 실천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인성아카데미를 통해 자기중심적인 마음에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겸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음 바꾸기가 필요함을 알게 해주고, 참석한 모두가 교회와 연결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