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대만이 하나로 뭉치는 신나는 여름 수양회

대만 가오슝에서의 제 8회 여름캠프가 열리다

2018-08-08     김장훈

대만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남부 최대 도시.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주변경관이 매우 아름답기로 유명한 도시 가오슝에서 제8회 대만 수양회가 열렸다.

기쁜소식 홍콩교회 김홍찬 목사를 강사로 8월 6일부터 3박 4일간 진행되는 이번 수양회는 특히 산중턱에 자리를 잡고 있는 현지 바이양 목사의 교회인 샘물교회에서 개최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금년 봄에 있었던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 집회를 참석한 바이양 목사는 박옥수 목사와의 만남으로 기쁜소식선교회와 함께 일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샘물교회 성도는 바이양 목사를 포함해 대부분 원주민(대만에서 원래 살던 주민)으로 이번 수양회는 대만의 원주민 형제 자매들 그리고 한국 성도들 등 약 100여 명이 함께했다.

한국의 단기선교사들의 라이쳐스, 문화 공연을 시작으로 플루트와 첼로 독주회, 성악, 현지 교회 성도들의 합창이 이어지면서 모든 성도들이 낯선 한국사람들에게도 마음을 활짝 열었다

주강사 김홍찬 목사는 누가복음 15장 말씀을 통해 둘째아들이 아버지를 떠나게 하는 생각이 어디서 오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말씀을 전해주었다. 사람들은 그것이 내 생각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끌려가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결국 현대인들도 누가 주는 생각을 품고 사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말씀에 대해 자신은 하나님과 사단 중 누구와 마음이 합한 사람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수양회 장소를 제공해준 바이양 목사는 현재 많은 교회 목회자들이 정확한 성경을 모르는 채로 죄를 사해달라는 기도를 매일 하고 산다며 기쁜소식선교회를 통해 분명한 말씀과 죄사함의 복음이 대만의 많은 일반 교회들에게도 전해지길 간절히 소망했다.

이번 수양회는 새로운 이들도 많이 참석해 복음을 들을 수 있었다. 8월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가오슝 수양회를 통해 대만에 더 큰 복음의 문이 열리게 될 것이 소망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