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학생캠프

2018-08-09     배혜연, 유지은

2018여름학생캠프 2주차 첫째 날

 전국이 뜨겁게 타오르고 있는 이때, 서늘한 그늘 아래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이곳 영동솔밭에서는 2018 2주차 여름학생캠프가 열렸다. 이번 캠프는 검정고시를 보고 온 전국 링컨 하우스 스쿨과 링컨 고등학교 41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이달 9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학생들의 힘찬 환호 속, 링컨 하우스 울산 스쿨 밴드가 준비한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이 시작되었다. 이어진 각 학교에서 준비한 문화 공연은 월드캠프 개막식을 방불케 하였다.

 저녁 말씀 시간, 잠비아의 우승윤 선교사는 예레미야 10장 23절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아니하니”와 잠언 16장 9절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라는 성경구절을 주제로 말씀을 전하였다.

 "교회를 다녔고 구원을 받았지만 제 마음은 세상에 있었습니다. 하고 싶은 대로 살고 싶어 그렇게 살아봤지만 제 마음에 미래가 없다는 공허함이 찾아왔습니다. 그런 제게 하나님은 '내가 네 인생을 이끌어 줄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에 여러 가지 생각, 고민, 하고 싶은 것이 많을 나이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 말씀을 바탕으로 사고하는 법을 알게 되고 인생을 돌아보고 자신을 발견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

 

2018여름학생캠프 2주차 둘째 날

 무더운 더위를 씻어버린 하나님이 주신 시원한 비 선물과 함께 여름학생캠프 둘째 날 아침이 밝았다. 아침식사 후 포크댄스로 오전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쳐다보지도, 손을 잡지도 못하였지만 빠르게 흐르는 음악에 맞추어 학생들은 점차 한마음으로 댄스를 즐길 수 있었다.

 이어진 말씀시간, 김성훈 목사는 성경구절 '로마서 1장 17절'을 통해 그리스도의 피로 의롭게 된 것을 명확하게 발견한 마틴 루터에 대하여 말씀을 전하였다.

 "예수님의 수고와 공로로 우리의 죄가 영원히 씻어졌습니다. 말씀 한 구절을 알아도 정확히 암송하고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그 정확한 말씀 하나가 마틴루터가 그랬듯이 이 세상을 뒤바꿉니다."

 오후시간, 학생들은 영동실내체육관으로 이동하여 체육대회에 참여하였다. 옐로우, 그린, 레드, 블루 총 4팀으로 나누어 게임에 참가한 학생들은 서로를 열성적으로 응원하였다. 특히 학생들이 가장 크게 응원하였던 5인 6각 게임은 그들의 발뿐 아니라 마음까지 하나로 연결시켜 주었다.

 계속해서 이어질 여름학생캠프 기간 동안 마음에 분명한 하나님을 심어주는 말씀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마인드 발표 및 문화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자라난 몸 만큼 성장할 마음의 세계가 소망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