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7일간 거둔 탄자니아 CLF의 열매들

2018년 한국 3개월 전도자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탄자니아 제자들과 스승과의 만남!

2018-09-22     방승환 기자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한국에서 가진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 기독교지도자모임) 전도자 훈련 교육 과정에 탄자니아에서 11명이 참석하여 훈련을 받고 탄자니아로 돌아왔다. 전혀 다른 문화와 다른 환경 속에서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정확한 복음의 말씀을 들으며 대부분이 구원을 받고 기뻐하며 돌아왔다. 3개월의 전도자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후 다시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도 있고 또한 목회를 다시 시작하며 복음의 감사함과 한국에서 받은 은혜로 여전히 마음들이 뜨거워져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복음으로 달궈진 마음이 식기 전 한국에서 3개월간 이들을 가르치고 교제해 왔던 이들의 스승인 김삼권 목사(기쁜소식 김천교회)를 빠른 시일내에 초청하여 교회들을 방문하며 복음집회를 가지고 싶었다. 그래서 지난 9월 12일부터 19일까지 7일 동안 김삼권 목사가 탄자니아를 방문하게 되었으며 본인이 직접 가르치고 영적으로 지도하던 학생들과 목회자들을 만난 후 각 교회들를 다니며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국에서
다르살렘
다르살렘
단기선교학생들이

한국에서 3개월간 CLF전도자 훈련을 받고 돌아온 사람들 중 먼저 해피니스 라는 여학생의 아버지가 목회자로 사역하는 지방 도시 교회에 가서 3일 동안 복음 집회와 목회자 모임을 가질 수 있었다. 다르살렘에서 육로로 15시간이 소요되는 먼 지방 도시인지라 가야 할지 갈등했지만 해피니스와 아버지가 간절히 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기에 집회를 하기로 결정하게 된 것이다. 다르살렘에서 먼저 집회를 할 수 있었지만 먼저 지방도시에 가서 집회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었다. 마치 사도바울이 전도여행 중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한 후 밤에 환상을 통해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마게도냐 한 사람을 보았듯이 이 지방 교회에 있는 목회자와 사람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김삼권 목사를 초청하고 싶어 했던 것이다. 약 15시간을 차로 달려 밤 11시쯤 싱기다라는 지방도시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도착하자마자 해피니스와 아버지를 비롯한 몇몇의 교회 성도들이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김삼권 목사를 반갑게 맞아주고 환영해 주었다. 특히 한국에서 3개월간 김삼권 목사 밑에서 전도훈련을 받은 해피니스는 마치 잊을 수 없는 옛 스승을 다시 만난 듯이 너무나 기쁘고 행복해했다.

해피니스
해피니스와

다음 날인 오전에는 해피니스 가족들 집에 방문하여 가족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가족들과의 면담을 통해 개인적으로 복음을 전하게 된 것이다. 김삼권 목사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시간과 형편에 따라 전부 쇠패하고 힘을 잃고 결국은 죽게 됩니다. 이것이 세상의 법칙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법칙과 하나님의 방향은 계속 힘을 얻고 소생하는 방향입니다.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세상의 법칙과 형편의 힘을 거스르고 이길 수 있습니다. 어떤 형편이나 문제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말씀을 받아들이고 복음을 믿으면 죄와 악한 생각을 이길 수 있습니다” 라며 복음을 전했다. 형편과 생각을 거스를 수 있는 힘은 말씀을 믿는 것이라며 첫날부터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동시에 서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 그리고 김삼권 목사가 가지고 온 선물을 증명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복음교제

오후부터 본 교회에서 성경세미나를 가졌다. 마태복음 16장 19절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와 이사야 57장 19절 “입술의 열매를 짓는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라는 주제로 복음을 전했는데 많은 교회 성도들이 말씀을 놀라워하며 기뻐했다. 그날 저녁에는 금요철야기도회 특별 강사로 다시 한 번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단기선교학생들이
복음을
새롭게

둘째 날 오전에는 특별히 지역에 있는 목회자들을 모아 일일 기독교지도자모임(Christian Leaders Fellowship, 이하 CLF) 모임을 가졌다. 진지하게 말씀을 경청하고자 하는 목회자들이 모여 성막에 감춰진 복음을 들으며 기뻐했다. 그리고 교회 마당에서는 단기선교사들이 주일학교 아이들에게 찬송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CLF
교회

셋째 날 오전에는 주일예배를 통해 400명 가량의 성도들에게 복음을 담대하게 전할 수 있었다. 주일오전 예배 후 오후 2부 예배까지 복음을 전할 수 있었으며 매 시간 복음이 힘있게 전해졌다. 그리고 저녁에는 당회장 목사와 가족들이 강사 목사와 일행에게 감사의 마음이 담긴 선물을 전달하며 연신 '와줘서 고맙다'며 마음을 표현하였다. 모든 집회 일정을 마친 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다르살렘으로 향하였다.

주일오전
350명
주일예배에
주일예배를
우리를
모든

다르살렘으로 돌아가는 길목 중 모로고로라는 지방도시에 잠시 들러 올해 한국 부활절 집회 때 방문했던 탄자니아 하나님의 성회 교단 총회장 비숍을 만나기로 했다. 3개월 전도자 훈련 때 이 비숍의 딸이 참석하여 전도훈련을 받았었기 때문에 김삼권 목사가 꼭 한 번 만나 인사하기를 바라던 중 이루어진 특별한 면담이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준비한 선물을 증정하며 서로 기뻐했으며 비숍은 김삼권 목사에게 자신의 딸을 3개월간 훈련시켜주고 보살펴줘서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다시 한번 표현하였다.

2018년도

다르살렘에 돌아온 후 다음 일정으로 한국에서 3개월 전도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목회자 교회에 가서 성경집회를 가졌다. 그리고 한국에서 3개월간 얻은 감사의 마음들을 서로 표현하며 연신 감사해했다.

한국에서
2018년
세계대회
현지
모든
3개월

비록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짧은 3개월간 스승과 제자의 관계로 서로 교제하고 복음을 나누는 동안 어느덧 한가족이 되어 있었으며 이번 만남을 통해 더 끈끈하고 깊은 유대관계를 가질 수 있었다. 한국에서 3개월 전도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이들을 통해 탄자니아에 폭넓게 복음의 장이 더욱더 힘있게 열릴 것을 생각할 때 너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