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애틀랜타 공연

2018-10-19     신동희

 [멘트]

미국 애틀랜타의 인피니티 에너지 아레나.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이 열리는 15일 저녁 8시, 이미 공연이 시작했을 시간인데 약 300여 명이나 되는 인원이 공연장 앞에 서 있습니다.

인터뷰) 엘레나

인피니티 에너지 아레나는 정원이 총 7천 명입니다. 하지만 이날은 관객 수가 초과하는 바람에, 사석 구분없이* 나머지 좌석을 총 동원해 팔천 명이 공연장에 들어갔습니다. 그럼에도 비교적 늦게 도착한 300여 명 및 대기 중인 차량행렬까지, 약 500여 명이 아쉽게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인터뷰) 마리오

이렇게 수많은 관객들을 동원한 애틀랜타 공연은 준비 과정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애틀랜타교회 오스왈도 선교사는 하나님이 하게 하셨다는 마음으로 애틀랜타 내 모든 방송국 및 신문사를 방문했습니다. 여러 언론사가 칸타타 홍보에 손을 내밀었고, 그 결과 공연 전 온라인으로 6000장의 관람 신청이 들어왔습니다.

손편지 배달 또한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 애틀랜타 성도들이 16만 장의 손편지를 배달하고, 학교들에도 5만 장이 전달됐습니다. 공연장 측에서도 자신들의 이름을 걸고 홍보하는 이메일 5,1000 건을 발송했습니다. 그 가운데 CLF에도 목회자 250명이 참석하겠다는 확답을 보내왔습니다.

인터뷰) 류상록 선교사 / 미국 기쁜소식애틀랜타 교회

공연에 앞서 진행된 CLF는 즐거운 분위기 속에 시작됐습니다. 아르헨티나 교회 김도현 목사가 복음을 전했고, 강연 끝에는 모두 영원한 의인임을 확신했습니다. 김도현 목사가 의인이 된 사람은 손을 들어달라고 하자, 목회자 전원이 손을 들었습니다.

인터뷰) 조 가르시아

인터뷰) 크리스티안 가스투 / 애틀랜타 그리스도발전교회

CLF의 행복한 여운에 이어 시작된 크리스마스 칸타타. 팔천 명이 공연장에 가득 들어차 앉은 장관 속에 사회를 맡은 테리 목사가 환영인사를 전하자 관객들은 우레 같은 박수와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런 열기에 힘입어 두 시간의 공연은 관객들에게 감동 그 자체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두 번째 앙코르곡인 ‘팰리스 나비다’에서는 관객들이 핸드폰 플래시를 흔들며 호응했습니다. 공연장 안이 수많은 별들로 아름답게 반짝였습니다.

인터뷰) 다빗 부부

인터뷰) 에스테반 / 목회자

애틀랜타에 팔천 개의 별을 띄운 10월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애틀랜타 교회는 이번 공연을 발판삼아, 내년에는 객석 1만 석의 공연장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