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어미새가 알을 품거나 새끼를 품고 있으면

2018-12-16     김상수

몽골에 종교법이 어려워지고 정부 정책으로 외국 선교사들을 정리해가면서 2018년 하나님을 찾는 시간이 많았다. 누가복음 24:47 '그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분명히 일하시지만 현실은 종교등록 연장이 안 되고, 비자나 활동에 제한이 많았다. 그러나 알이나 새끼를 품고 있는 '어미새의 말씀'이 내 마음에서 올라오는 생각을 이겨주었다. 다윗에게 사울이 늘 대적하고, 시글락이 불타고 처자식을 빼앗기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계획대로 다윗을 이끄시는 것을 보면서 2018년 몽골에서 지내는 시간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한 사람 한 사람 복음을 전하면서 마음에 감사와 평안을 주셨다.

몽골 울란바토르의 여러 대학 총장들이 월드캠프에 참석해 복음을 듣고, 여러 대학교에 MOU를 체결하고 담당교수가 세워지고 회원들이 각 대학마다 많이 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한 마인드교육을 하면서 대학교 총장과 가족들이 복음을 듣고 서로 가까워졌다.

한번은 대학교 총장 아들 결혼식에  초청을 받아갔다. 그때 처음으로 따와수랭 전 장관을 만나 복음을 전하고, 서울 대전도집회 때 정확한 말씀을 듣고 구원받은 따와수랭 전 장관은 몽골에 돌아와 성경공부를 계속하면서 아내도 참석해 복음을 들었다.

서울
몽골에서
울란교회에서

한 명 한 명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감사하고 주변도시로 다니면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하셨다. 한번은 아내와 갈등이 생겨서 별거 중인 한 사람을 만나 교제하면서 하나님께서 도우셔서 구원을 받았다. 교제를 다 마치고 '하시는 일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어보니 건축회사 사장이라고 말했다. 울란바토르 교회는 지난 박옥수 목사 몽골 방문 때 몽골선교센터 기공예배를 드렸고 내년 3월에 공사를 시작하려 한다.

빈데리아

하나님께서 한 분 한 분 복음으로 구원하시고 교회 안에 붙여주심을 보면서 감사했다.


[지역 전도여행 : 바양헝거르]

울란에 여러 활동이 자유롭지 않으면서 구원받은 형제 자매들의 고향으로 전도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오랫동안 구원받은 형제 자매들이 교회가 세워지길 기도하고 있던 바양헝거르에 종교등록도 2년 허락해주셨다.

바양헝거르
​바양헝거르
​앵흐바야르
죄사함


[지역 전도여행 : 고비 숨베르]

울란에서 가까운 고비사막 지역에 사는 뭉흐톨 자매가 다르항 집회 때 구원받고 같은 교회를 다니는 어융치멕이라는 사람과 함께 울란교회에 와서 복음을 듣고 교회를 분리하면서 다니는 교회에서 핍박이 많았다. 핍박은 하나님의 역사하실 징조이기에 우리 복음이 몽골 도시 도시마다 전하길 원하시는 주님께서 고비 숨베르에 기차로 전도여행을 떠나게 하셨다.

첫날은 뭉흐톨 자매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놀랍게 10명의 가족들이 복음을 듣고 너무 기뻐했다.

​​뭉흐톨

다음 날은 교회 구역식구들을 계속 데리고 와서 복음을 전했고 십여 명이 구원을 받았다. 오후에는 월드비전 회장에게 복음을 전하러 갔는데 '모든 직원들에게 같이 전해주세요' 라고 말했다. 말씀을 전하기 전 2011년 몽골 월드캠프 때 그라시아스합창단이 몽골어로 부른 노래를 보여 주었는데 메니저르라는 사람이 '아, 내가 이 캠프에 참석했었는데, 그때 참 좋았습니다' 라면서 복음을 전하자 잘 듣고, 박옥수 목사 저서도 주었다.

​벌러르
월드비전
교회를
복음들고
​복음듣은

어융치멕 모친은 철도역에 근무하면서 자녀가 아홉인데 이번 방문 때 자녀들이 복음을 듣기를 기도했다. 모친이 직접 음식도 준비하고 우리를 초대해서 복음을 전하면서 온 가족들이 기뻐했다. 전에 다니던 교회 구역원(댈게르마)도 복음을 듣고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간증하면서 '오늘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행복하게 해주셨다'고 말했다.

철도역에
복음들은

신명기 22:6-7 '노중에서 나무에나 땅에 있는 새의 보금자리에 새 새끼나 알이 있고, 어미새가 그 새끼나 알을 품은 것을 만나거든 그 어미새와 새끼를 아울러 취하지 말고 어미는 반드시 놓아 줄것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