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그 무엇보다 가치 있는 것은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학생캠프를 통해서 마음이 자라가는 학생들

2019-01-11     이화목, 장은지
자신의

2019 동대전 학생캠프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11일 오후에는 학생들의 숨겨왔던 끼를 마음껏 뽐낼 장기자랑 시간이 열렸다. 준비시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온 마음을 써서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들었다.

장기자랑
은혜상을

당연히 우승팀들에게 상이 부여됐지만 특별하게 점수가 가장 낮았던 팀에게도 ‘은혜상’이 부여됐다. 이번 학생캠프 말씀의 초점은 ‘우리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은혜의 세계 안에서 되는 것을 보는 것’인데 이 말씀대로 학생들이 부족해도 하나님으로 말미암았을 때 복을 입는 것을 경험했다.

골든벨
골든벨
초조한

한바탕 장기자랑이 끝난 뒤, 곧이어 골든벨이 시작되었다. 골든벨의 컨텐츠는 성경퀴즈, 상식, 심화, 강연내용, 넌센스, 학캠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관련된 퀴즈를 통해 학생들은 학생캠프 기간 동안 들었던 말씀과 진행된 프로그램들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쉿!
달콤한
둘러

​​​​​​​이번 학생캠프에서 교제를 통해, 복음반을 통해, 말씀을 통해 학생들은 처음 왔던 마음과는 다른 마음을 품고 간다. 처음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을 어색해했지만 어느덧 학생들은 반별토론 시간이 익숙해져 마지막 날까지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처음엔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 어떤 말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되었어요. 하지만 내가 어떤 마음을 생각해내는 것이 아니라 입을 열어 말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표현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입을 열어 말을 하다 보니 제 마음에서 대학이라는 새로운 시작 앞에서 걱정만 앞서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고, 학생캠프 말씀이 제 마음에 힘이 많이 되었어요. 저에게는 걱정이 올라올 수밖에 없는데, 말씀이 그대로 내 마음에 들어왔을 때 그 말씀이 두려움과 걱정에서 나를 소망으로 이끌어가실 거라는 믿음이 생겼어요.” - 누가 8반 박주은 학생

복음반에서

반별토론 시간뿐만 아니라 복음반을 통해서도 하나님이 역사하셨다. 학생들은 복음과 관련해 평소에 자신이 알고는 있었지만 믿지 못했던 부분에서 해답을 얻으며 아는 것과 믿음은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믿음에 이르러 구원을 받은 학생들이 생겼다.

“이번 학생캠프에서 다양한 활동들도 좋았지만 그 중 무엇보다도 구원을 받은 것이 제게 가장 가치있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성경말씀이 소설같이 느껴졌었는데 전도사님과 교제를 통해서 마음속에 묻혀 있던 하나님과 예수님이 마음 한가운데로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친구들 간증만 들어오던 제가 구원 간증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창세기 27장에 나오는 노아 방주 이야기를 들으면서 하나님과 우리의 생각은 다르며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구원을 받으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캠프는 저에게 잊을 수 없는 학생 캠프가 되었습니다.” - 마태 3반 김민영 학생

상을

학생들은 이번 학생캠프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마음을 열어 말씀을 담아간다.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 종의 말씀대로 따라갔을 때 나음을 입은 나아만 장군처럼 내 생각을 버리게 해주는 학생 캠프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일 때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다. 2019년 동대전 학생캠프가 올 한 해를 시작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