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국제 라이온스 협회 초청특강

국제 라이온스 협회 스리랑카 306 B1 지구 총재 초청 임원 워크샵 특강

2019-06-05     정찬우

6월 2일 스리랑카 IYF지부는 국제 라이온스 클럽 스리랑카 District 306 B1 지구(스리랑카 6개 지구 중 수도 콜롬보에서 북쪽 자프나 지역까지 관할) 총재의 정식 초청을 받아 공연과 강연을 했다.

라이온스클럽은 ‘We Serve(우리는 봉사한다)’라는 모토와 ‘타인을 위해 무엇인가를 한 후에야 더 발전할 수 있다’라는 설립자의 정신을 바탕으로 전 세계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사회와 약자를 섬기고 봉사하기 위해 만든 국제에서 가장 유명한 봉사기구 중 하나다. 210개국에 140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한국에는 21개의 라이온스 클럽 지구가 있으며 스리랑카에는 6개의 지구가 있다. 클럽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 봉사활동이 있다.

최근에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라이온스 클럽을 이끌어갈 총재 및 임원들이 선출되었고 핵심 멤버 250명이 모여 리더십 트레이닝 워크숍을 갖게 되었다. 라이온스 클럽의 워크숍은 주 강사를 초청해서 강의를 듣고 각 부서별로 심층 워크숍을 갖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전 세계 라이온스 클럽 회장이 한국에서 선출되어 한국의 유명한 강사를 초청해서 강연을 듣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2017년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있었던 마인드 강연과 2018년 KPMG에서 가진 기업 마인드 교육을 듣고 IYF와 마인드 강연에 대해서 신뢰를 하고 있던 전 지구 총재 라이언 카밀루스 페르난도씨가 IYF를 적극 추천함으로써 최현용 지부장이 메인 강사로 초대 받았다.

라이온스 클럽 대부분의 현 총재 및 전 총재 등 핵심 멤버들에게는 5분에서 10분의 시간이 주어졌고, IYF에는 30분이란 가장 많은 시간이 주어졌다. 10분 동안 IYF 스리랑카 기타 듀오 팀 ‘싼더’(현지어로 ‘달’이라는 뜻 : 정찬우, 최원태 단원)는 ‘헬러 자아티커 아비마아네’, ‘you raise me up’을 공연했다. 특히 현지 노래를 부를 때에는 임원들이 마음을 활짝 열고 크게 반응했다.

지난 4월, 전 세계적으로 크게 이슈가 됐던 부활절 폭탄 테러로 인해 현재 스리랑카는 경제적으로 많은 타격을 입고 사람들도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 돼있다. 최현용 지부장은 한국이 일본 식민지와 한국 전쟁 이후에 폐허가 된 상태에서 어떻게 어려움을 이겨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가짐인데, 레드우드 나무의 예화를 통해 우리가 절대 스스로 설 수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주변 사람들과 연결되어,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하나 된 마음으로 이 문제에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강연을 했다.

강연 이후, 많은 전 지구 총재 및 임원들이 찾아와서 IYF와 교류하길 원했고 청소년들을 위해서 일하고 있는 라이온스 클럽 활동에 IYF가 함께 하기를 원했다. 교장선생님, CEO 등 사회의 중요 요직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찾아와 명함을 주고받으며 추후에 함께 일할 것을 약속했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다. 어떤 어려움을 만났을 때 부정적으로 볼 수 있고 긍정적으로도 볼 수 있다. IYF의 마인드 교육을 통해서 부정적인 어려움을 지혜롭게 극복해 낸다면 스리랑카가 이 어려움을 통해서 더 크게 성장할 것이다. 반도체는 사람들이 쓸모없는 물건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지금은 반도체의 가치가 발견되면서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사람들은 어려움이 좋지 않다고만 생각한다. 그러나 그 어려움을 통해서 서로에게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면 지금 그 어려움을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루고 더 많은 발전이 그 나라에 생길 수 있다. 세계에 청소년들을 위해 가장 활발하게 일하고 있는 IYF와 국제 라이온스 클럽이 함께 힘 있게 일할 것이 기대가 된다.